예레미야 2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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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생각

본문: 예레미야 29장 1-32절

찬송: 416장 너희 근심 걱정을

오늘은 예레미야 29 장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생각"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예레미야 29장은 바벨론으로 끌려간 유다 포로들에게 보낸 예레미야의 편지를 기록하고 있다. 이 편지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향해 갖고 계신 생각과 계획을 담고 있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르다. 우리는 종종 즉각적인 해결과 당장의 위로를 구하지만, 하나님은 더 크고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계신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생각의 특성과 그것을 어떻게 따를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1-14절은 하나님 생각의 3가지 특성을 말한다.
첫째로, 하나님의 생각은 현실적이고 실제적이다. 5절을 보면 바벨론에 끌려간 이들에게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에 살며 텃밭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포로 생활이라는 현실을 부정하거나 피하라고 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그 상황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신다. 하나님의 생각은 현실 도피가 아니라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이다.
둘째로, 하나님의 생각은 장기적이고 계획적이다. 10절에서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고 말씀하신다. 70년이라는 시간은 한 세대 이상의 긴 시간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즉흥적이거나 감정적이지 않고 철저하게 계획적이며 일관된다. 더욱이 11절에서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생각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에게 평안과 소망을 주시는 것이다.
셋째로, 하나님의 생각은 이다. 12절에서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와의 관계 회복을 원하시고, 우리가 전심으로 그분을 찾기를 기다리신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우리가 그분의 생각을 알고 따르는 첫걸음이다.
15-23절은 이와같은 하나님의 생각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말한다.
가장 큰 방해 요소는 거짓 선지자들의 미혹이다. 8-9절과 15-19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짓 선지자들과 점쟁이들의 말에 미혹되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을 전했지만, 하나님은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함이라"고 말씀하신다. 영적 분별력이 없으면 하나님의 생각과 인간의 생각을 구분하기 어렵다.
또 다른 방해 요소는 인간적 욕망과 즉각적인 해결책 추구이다. 20-23절에 나오는 거짓 선지자 아합과 시드기야는 백성들에게 곧 귀환할 것이라는 달콤한 메시지를 전했다. 사람들은 70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리기보다 당장의 위로를 주는 메시지를 더 선호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시간표보다 우리 자신의 일정과 계획을 더 신뢰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생각을 따르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이 된다.
24-32절은 하나님의 생각을 따르는 삶에 대해 말한다.
이 부분에서는 스마야라는 또 다른 거짓 선지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예레미야를 반대하며 자신의 생각을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주장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가 그를 보내지 아니하였거늘 스마야가 너희에게 예언하고 너희에게 거짓을 믿게 하였도다"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생각을 따르기 위해서는 먼저 참된 말씀과 거짓된 가르침을 분별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모든 것을 시험하고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하나님의 권위와 섭리를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31-32절에서 하나님은 스마야가 "나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기 때문에"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생각을 따르는 삶은 그분의 섭리 안에서 평안을 누리는 삶이다. 우리가 삶의 모든 상황을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 안에서 이해할 때, 우리는 어떤 환경 속에서도 평안을 경험할 수 있다. 7절에서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생각을 따르는 것은 우리가 있는 그곳에서 평안을 구하고 공동체의 번영을 위해 기도하고 일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생각우리를 향한 평안과 소망의 계획이다. 그분은 즉흥적이거나 감정적이지 않으시며, 항상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때로는 '우연'이나 '운'이라고 생각하는 것들도 사실은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하에 주어지는 것들이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우리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자. 그분의 말씀을 통해 그분의 생각을 알아가고, 전심으로 그분을 찾으며, 우리가 있는 그곳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아침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전해주신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을 묵상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이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며, 우리에게 미래와 소망을 주시는 것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때로는 우리의 생각과 계획을 고집하며 하나님의 뜻을 거스를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에게 영적 분별력을 주셔서 하나님의 참된 음성과 거짓된 가르침을 구별할 수 있게 하시고, 무엇보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 안에서 평안함으로 살아가게 도와주시고, 우리가 있는 그곳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직장과 학교에 하나님의 평안이 임하게 하시고, 건강과 기쁨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갑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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