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1장 5-19절 “심판의 때” / 찬32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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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의 무지, 종교지도자들의 위선, 마지막으로는 성전에 대하여 다루어 지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종교 지도자들의 탐심으로 견고하게 세워진 성전은 타락한 유대교의 민낯이자 악의 축으로 변질되었다.
때마친 사람들(제자들)이 성전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두고 쑥덕대고 있었다.
5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대리석 성전과 부속 건물들은 오랜 세월 측량할 수 없는 양의 가난한 백성의 고혈과 눈물의 결과다.
당시에도 공사 중이었지만 예루 살렘 성전 구역은 헤롯 대제 때 거의 두 배로 확장되 었다(주전 19년부터).
고혈과 눈물로 짓는 성전, 종교지도자들의 탐심으로 세워지는 성전, 과부의 두 렙돈으로 지어지는 성전…에 대하여 말합니다.
6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지금은 이토록 아름답지만 그 종말은 비참할 것임을 예견하신다.
이 “날”은 종말이 완성될 마지막 때가 아닌 예루살렘의 실질적인 멸망의 때를 가리킨다.
‘때’가 임하기 전 무슨 징조들이 있을지 두 가지를 묻 는다.
7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거짓 징조들이 사전에 먼저 있을 것을 말씀하시며 제자들에게 세 가지를 주의하라고 강력히 명령하신다.
첫째,제자들은 미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8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많은 사람이 스스로 “내가 그라”며 메시아를 참칭할 것이고,“때가 가까이 왔다”고 미혹할 것이다.
이 미혹들은 “때”가 아직 이 르지 않았다는 확실한 증거가 될 수 있다.
거짓된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 메시아를 자처하고 때가 가까이 왔다면서 불안을 자극할 것이다.
난리와 소요의 소문이 퍼질 것이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아직 끝은 아니다.
그러니 너무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깨어 있으라는 메시지로 받아야 한다.
‘때’를 기다림에 영적 깨어 있음과 분별력이 필요하다.
둘째, 제자들은 겁먹지 말아야 한다.
9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난리와 소요의 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참조. 렘 51:46; 단 11:44).
46 너희 마음을 나약하게 말며 이 땅에서 들리는 소문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소문은 이 해에도 있겠고 저 해에도 있으리라 그 땅에는 강포함이 있어 다스리는 자가 다스리는 자를 서로 치리라
분명 그런 것들이 전조이지만 당장 “끝”은 아니기에 두려워할 필요 없다.
“끝”을 뜻하는 텔로스(신에)는 하나님이 정하신 시간 또는 목적지를 의미한다.
곧 예루살렘 멸망과 성전 붕괴의 ‘때’다.
그 “끝”을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라면 그분의 돌봄 아래 있는 제자들은 평안과 소망 을 맛볼 것이다.
소문이 사람들의 마음을 격동케 하는 매우 두려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을 테지만,
‘역사의 끝(텔로스)’를 성취하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오늘 본문은 “때”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예루살렘 성전의 무너짐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어느 때 못지 않게 화려한 성전입니다. 자랑할 만한 돌로 지어진 곳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마치 현시대 한국교회의 모습 아닐까요?
르네상스 시대의 교회의 모습 아닐까요?
그러나 지금은 그 곳이 예배의 좌소보다는…관광지로 변하였습니다.
한국교회의 전망을 박물관교회 라고도 미래학자는 이야기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이 바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인 줄 믿습니다.
역사를 통하여 우리는 배웁니다. 우리가 그 길을 가지 않기 위하여, 배웁니다.
역사의 끝을 이루시는 하나님…
미혹에 휩쓸리지 않는 광명교회가 되게 하소서.
두려움으로 움츠리는 신앙이 아닌…깨어 기도하며 말씀을 통하여 분별하게 하소서.
마음을 나약하게 하는 것이 아닌,,,주를 모심으로 인하여 담력을 얻게 하소서.
겉의 화려함과 아름다움보다…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와 드림이 되게 하소서. 우리가 이렇게 성전이 되어 가게 하소서.
그러한 교회를 주님은 때에 이렇게 지키십니다.
18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19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이때 성도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인내다. 오래 참음이다. 끝까지의 신앙이다.
그러면 ‘영혼을 얻을 것이다.’ 즉, 구원을 받을 것이다. 영생을 누릴 것이다.
육신의 머리털은 다치기도 하고 목숨 을 잃기도 하겠지만, 그의 영혼은 온전하게 지키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