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넉넉한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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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십자가
본문: 요한복음 12:1–8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베다니에서 나사로와 그의 가족들과 함께 하신 장면을 마주합니다. 이 이야기에는 세 명의 인물이 중심에 서 있습니다. 바로 나사로, 마리아, 그리고 유다입니다.
먼저 나사로입니다. 그는 죽은 자였지만 예수님의 말씀으로 다시 살아난 자입니다. 우리가 보기엔 너무 과한 은혜 아닙니까? 죽음에서 생명으로, 이것보다 더 큰 은혜가 있을까요? 예수님은 그에게 넘치도록 생명을 베푸셨습니다.
두 번째는 마리아입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발에 값비싼 순 나드 향유를 붓고 머리털로 닦았습니다. 당시 300데나리온, 거의 노동자의 1년치 임금에 해당하는 향유였습니다. 누가 봐도 과한 행동입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넘치도록, 아낌없이 예수님께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장면을 보고 못마땅하게 여긴 사람이 있었죠. 세 번째 인물, 유다입니다. 그는 말합니다. “이걸 팔아서 가난한 사람을 도왔어야지. 왜 이렇게 낭비하는가?”
말은 그럴듯하지만, 성경은 그의 진짜 속마음을 밝힙니다. 그는 가난한 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주머니를 위해 계산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늘 적당히, 손해 보지 않게, 자신에게 유리하게 행동했습니다. 결국 그는 은삼십에 예수님마저 팔아넘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어떤가요?
하나님께 드릴 때, 사랑을 베풀 때, 이웃에게 친절을 보일 때, 넘치게 하나요, 아니면 적당히 하나요?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지만, 나는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말씀은 신명기 15:11의 말씀을 반영합니다.
신명기 15:11 (NKSV)
11당신들은 반드시 손을 뻗어, 당신들의 땅에서 사는 가난하고 궁핍한 동족을 도와주십시오. 그렇다고 하여, 당신들이 사는 땅에서 가난한 사람이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이것은 내가 당신들에게 내리는 명령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우리에게 삶속에 늘 함께 있는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을 도우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교회들을 향한 명령입니다.
예수님은 성육신으로 제자들과 함께 하는 동안 몸소 보여주셨고, 이제 교회로 하여금 그 일을 하게 합니다. 그런데 단지 ‘적당한 선행’을 말하지 않으셨습니다. 넘치는 은혜, 과한 사랑을 가르치셨고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분은 우리에게 가장 넘치는 사랑, 십자가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자격이 있어서 받은 것이 아닙니다.
과분하게, 넉넉하게, 넘치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이제는 적당히가 아니라, 넉넉하게 사랑하고, 관대하게 나누고, 과하게라도 주님께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도 우리에게 넘치는 십자가의 사랑을 주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그 넉넉한 사랑을 우리 이웃에게, 가난한 자에게, 고통받는 자에게 흘려보내는 삶을 살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