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 새벽설교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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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함께 예배할 수 있음이 참 감사이자 기쁨입니다.
오늘 우리는 욥기 14장 1절부터 6절 말씀을 통해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있는 욥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먼저 욥이라는 인물의 삶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고난 이전의 욥의 삶은 어떠하였습니까? 복과 평안을 누리던 삶이었습니다.
1. 고난 이전의 욥의 삶은 어떠하였습니까? 복과 평안을 누리던 삶이었습니다.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는 경건한 자였습니다.
그는 온전하고 정직하게 하나님 앞에 살았고, 그의 삶은 믿음의 본이 되는 삶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는 동방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었습니다.
열 명의 자녀와 수많은 가축과 종들, 모든 것이 부족함 없이 채워진 삶이었습니다.
현실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완벽한 삶을 사는 드라마의 주인공과도 같습니다.
욥의 삶은 사람들의 눈에 축복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인생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2. 고난이 찾아온 욥의 삶은 어떠하였습니까? – 모든 것을 잃은 삶이되었습니다.
2. 고난이 찾아온 욥의 삶은 어떠하였습니까? – 모든 것을 잃은 삶이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허락 아래, 욥은 감당하기 힘든 고난을 맞이합니다.
사랑하던 자녀들이 갑작스런 사고로 죽습니다. 모든 재산을 잃습니다.
몸에는 심한 피부병이 생겨, 기왓장으로 몸을 긁으며 재 위에 앉는 처참한 상태가 됩니다.
그의 친구들은 위로하러 왔지만, 오히려 욥을 정죄하고 몰아붙입니다.
“네가 죄를 지었기 때문에 이런 벌을 받은 거야”라고 말합니다.
위로를 기대했던 사람들에게 정죄를 받으며, 욥은 몸과 마음 모두 상처 입은 채 깊은 외로움과 절망 속에 빠집니다.
오늘 본문 14장 1절부터 6절 말씀은 욥의 깊은 절망을 나타냅니다. 깊은 낙심 속에서 인생의 허무함과 고통을 울부짖습니다.
1절의 말씀에서 욥은 “여인에게서 난 사람은 사는 날이 적고 괴로움이 가득하다” 말합니다.
인간의 삶이 짧으며, 누구나 다 인생 가운데 괴로움을 격는 피패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2절 말씀에서는 “인생은 꽃처럼 잠깐 피었다가 시들고, 그림자처럼 머물지 않고 빠르게 사라지는 덧없는 존재임”을 고백하며 인생의 허무함을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믿음의 본이 되었던 욥의 이러한 고백은 그가 얼마나 큰 절망 가운데 있는지 알게하는 것이비낟.
욥은 그런 인생을 향해 하나님께서 왜 눈을 들어 살피시며, 심판까지 하시는지를 묻습니다(14:3).
그는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끝까지 지켜보시며 재판하실 것인지,
혹은 이 모든 고난이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지 깊이 질문하며, 자신의 삶의 짧음과 무기력함 앞에서 탄식합니다.
고통과 절망으로 하나님께 탄식하는 욥의 모습이 어쩌면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욥의 절망은 극단적이기에 다소 공감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한번쯤은 욥과 같이 이해되지 않는 고난으로 인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탄식해 보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오늘 말씀을 통해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함께 묵상해보고자 합니다.
첫째, 모든 고난은 일시적이라는 것입니다.
첫째, 모든 고난은 일시적이라는 것입니다.
욥은 인생에서 가장 긴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찰나의 고난도 영원하게 느껴지는 것이 고난의 특징입니다.
욥에게 있어 고난은 끝이 보이지 않는 고통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욥이 겪는 고난의 끝을 알고 계셨습니다.
고난의 다른 특징은 끝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결국 지나가게 되어있습니다.
고통도 슬픔도 아픔도 없는 하나님 나라를 우리에게 예비하셨기 때문에 고난은 결코 영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인생은 꽃처럼 잠깐 피었다가 시들과 그림자처럼 머물지 않고 빠르게 사라지는 덧없는 존재입니다.
욥의 이 고백이 허무하고 절망에 가득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이는 절대 허무와 절망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천국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끝이 없어 보이는 고난 속에서도 소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고난 가운데 절망하는 삶이 아닌 소망을 품으며 살아가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모든 고난은 유익하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모든 고난은 유익하는 것입니다.
욥의 고통은 단지 사탄의 공격 때문만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주권 아래에서 허락하신 시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욥의 고통을 통해 사탄을 부끄럽게 하셨고,
욥의 믿음을 더욱 깊고 견고하게 하셨습니다.
고난은 결코 무익하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고난에는 뜻하심이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고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고난조차도 사용하십니다.
우리를 겸손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하시며, 세상의 것을 사모하는 것이 아닌 영원한 것을 사모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우리를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고난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깊은 뜻과 계획을 발견하시는 믿음의 사람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셋째, 모든 고난은 예수님을 닮게 합니다
셋째, 모든 고난은 예수님을 닮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보다 우리의 고난을 잘 아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고난 당하지 않으셨어도 되나
십자가의 고통을 피하지 않으셨고, 가장 깊은 외로움과 슬픔, 버림받음을 친히 겪으셨습니다.
인간의 고통을 친히 겪으셨기에 우리의 고난을 누구보다 공감하십니다.
우리가 눈물 흘릴 때, 주님도 함께 우십니다. 우리가 고통받을 때, 주님은 우리 곁에 가장 가까이 계십니다.
우리는 고난을 통해 예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알게됩니다. 얼마나 아프셨을까,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을 겪으셨고, 그 이유는 단 한가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분의 모습을 닮아갑니다.
그분의 사랑이 우리 안에 새겨졌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은혜가 우리를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고난 가운데서도 원망이 아닌 사랑을 택하신 그분처럼,
우리도 시련 속에서 더욱 사랑하고, 인내하며,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고난은 우리를 예수님께 더 가까이 이끄는 길이며,
그분의 형상을 닮아가는 거룩한 여정입니다.
우리의 아픔 가운데 역사하시는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오늘도 그분을 닮아가는 삶을 선택합시다.
결국 고통은 우리를 예수님께 더 가까이 이끄는 거룩한 도구입니다.
🔹 결론
🔹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욥의 탄식은 우리 마음에도 깊이 울립니다.
우리도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앞에 멈춰섭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고난은 끝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과정입니다.
고난은 일시적입니다. 아침은 반드시 옵니다.
고난은 유익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안에서도 일하십니다.
고난은 거룩한 변화의 통로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가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겪는 모든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며,
더욱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