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당하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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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
예수님을 묵상하는 주간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간은 고난 주간으로 우리가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고난 주간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던 과정을 함께 묵상하며 예수님의 희생을 떠올리고 감사하는 기간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죄인된 인간이 겪어야할 모든 고통을 대신 짊어지고 참하나님이 인간으로서 고통을 겪는 과정을 우리는 한 주간 묵상하게 됩니다.
특별히 가상칠언 이라고 우리가 한번씩 들어봤던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며 하셨던 일곱가지 말씀들을 이번 한주간 묵상하게 될 텐데요.
그 중에서 오늘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던 과정에서 하셨던 가상 칠언 중에 3가지 말씀이 담겨있는 19장 전체를 다루면서
동시에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면서 어떤 고통을 당하시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함께 나누며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다시한번 함께 떠올리기 원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이야기를 묵상하도록 최대한 성경의 이야기를 함께 훑으며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
요한복음 19: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오늘 예수님은 대제사장과 유대인들의 고발로 로마의 총독인 빌라도 앞에 심문을 받게 됩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채찍질하며 왕을 사칭하였는지를 물어보게 되죠.
빌라도는 예수님이 유대인들의 종교적인 문제로 이 자리에 있는 것을 알고 놓아주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과 대제사장들에게 로마법으로 볼때에 이사람을 죽일 이유가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놓아주면 황제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 협박하며 예수님을 죽일 것을 빌라도에게 요청합니다.
그러면서 유대인들이 빌라도 앞에 이렇게 소리치는거에요.
요한복음 19: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아이러니 하지 않아요? 하나님을 따른다고 말하던 유대인들이, 로마의 정권에도 굴복하지 않고 자신들의 신앙을 지키겠다고 예루살렘을 사수하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는데 뭐라고 말하죠?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습니다! 라고 말하고 있는거에요.
자신들의 이익, 다시말해서 이스라엘을 정치적으로 구해주고 강력한 나라로 만들어줄 것을 기대했던 사람이 예수님이 아닌 것을 알게 되자 사람들은 일제히 예수님을 죽이고자 온 힘을 쏟고 있는 것이죠.
심지어 자신들의 신앙마저도 버리고 우리에게 왕은 하나님입니다.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로마의 황제입니다. 라고 외치면서까지 죽일 만큼 열을 올리고 있는거에요.
이방인의 대표인 빌라도를 통해서 죽일만한 죄가 전혀 없다고 확인되었음에도 자신들이 원하던 것을 이뤄줄 수 없다고 하니 가차없이 예수님을 죽여달라고 소리치는 것이죠.
예수님은 죄인된 우리가 겪어야할 가장 큰 고통을 겪어야 했어요. 그것은 바로 ‘버려짐’이었어요.
하나님께 죄를 짓고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로 다가왔던 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단절’이었어요. 죄인인 우리는 하나님께 버려짐을 당한 존재가 되었던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과의 단절로부터 겪게되는 수많은 문제들을 만나게 됩니다. “아픔, 슬픔, 고통, 허전함 등등” 말이죠.
예수님도 우리의 죄를 담당하기 위해 ‘버려짐’을 당하셔야 했어요. 먼저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십자가 앞에서는 철저하게 사람으로서 하나님과 단절됨을 경험하셨죠.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이렇게 외치셨어요.
마태복음 27: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예수님의 사역은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역이었어요. 그럼에도 우리의 죗값을 치르는 십자가 앞에서만큼은 하나님 조차 자신의 독생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놓아두셨어요.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과의 단절된 상태를 보고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고 외치신거에요.
왜? 우리가 당해야할 죗값을 대신 치르기 위해선 죄인된 우리가 겪는 고통을 똑같이 경험하셔야 했기 때문이에요.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
예수님은 그렇게 십자가에 못 박히셨어요.
요한복음 19:19–20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예수님이 십자가를 질 때 예수님의 명패 위에는 이렇게 써있었어요.
‘유대인의 왕’ 그리고 헬라어, 로마어, 히브리어로 모든 나라 사람들이 읽고 볼 수 있게 써있었죠.
유대인들은 그 글을 보고 빌라도에게 찾아가 항의 했어요.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고 써달라고 말이죠. 그렇지만 빌라도는 그 말을 듣지 않고 내가 쓸 것을 썻다 하며 받아들이지 않았죠.
그렇게 왕으로서 예수님은 십자가를 짊어지게 되신거에요.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이렇게 기도합니다.
누가복음 23: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는 사람들, 심지어 십자가를 지고 있을 때 조롱하는 사람들, 예수님을 버리고 십자가에 못밖는 유대인들 등 그 외에 수많은 사람들의 죄를 사하여 달라고 구하시며 십자가에 달려 고통을 받으시는 중에도 기도하셨어요.
십자가를 지던 중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행악자가 둘이 있었어요.
그 중에 한 사람이 십자가에 못박혀 조롱당하고있는 예수님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라고 말해요.
그러자 옆에 있던 한 사람이 우리는 죄가 있어서 십자가를 지셨으나 예수님이 하신 일에 옳지 않은 일이 없다고 말하며 예수님께 이렇게 부탁합니다.
누가복음 23: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예수님은 그렇게 십자가를 지고 있는 상황에도 믿음을 고백하는 행악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죠.
누가복음 23: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일을 믿은 이 사람에게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허락하셨어요.
예수님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이루어지는 과정을 보며 십자가의 고통이 마무리 되어갈 때쯤 자신의 제자에게 한가지 부탁을 합니다.
요한복음 19:26–27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바로 예수님곁에서 예수님이 죽어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던 어머니 마리아를 제자에게 맡기시는 것이었어요.
죽는 그 순간까지도 하나님의 계명중 5계명인 부모를 공경하는 모습을 보여주시죠.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오늘 말씀에 보니 예수님은 이렇게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셨습니다.
요한복음 19:28–30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예수님은 말씀대로 죄값을 대신 담당하고 죽을 때가 이르렀다는 것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목마르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며 피흘리고, 조롱당하고, 버려지고, 죄된 인간이 겪을 모든 고통을 겪으시고 죽어가며 이렇게 말하신거에요. 참 인간으로서 겪을 모든 고통을 다 겪고 숨지기전 목이 마르다는 이 한마디로 참 신이 아닌 인간으로 모든 죄를 담당하고 죽는 다는 것을 선언하시죠.
우리를 위해 다 이루신 예수님
우리를 위해 다 이루신 예수님
그러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며 숨을 거두십니다. “다 이루었다.”
어떤 것을 이루신 걸까요?
이사야 53:4–6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하나님을 떠나 죄인으로 버려질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자녀삼아주기 위해 삼으신 하나님의 방법, 그 방법은 대신 벌을 받는거에요. 어떻게요? 채찍을 맞고, 고난을 당하고, 죄값을 받아야하는 우리에게 모욕을 당하면서 하나님과 철저히 단절되어 감당하는 방법으로 말이죠.
실은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께 버려질 존재였는데 그 분이 사랑이셔서 우리를 이렇게 다시 자녀삼아주신거에요. 예수그리스도를 대신 죄값을 치르게 하심으로 말이죠.
그런데 중요한건 무엇이죠? 저번주에 나눈 것 처럼 예수님은 이 모든 고통을 기쁨으로 담당하셨다는거에요. 우리의 아픔과 공허함, 말할 수 없는 나의 마음들까지, 예수님 또한 인간으로서 겪을 수 있는 수많은 것들을 겪으시고 십자가에 인간으로 죽으시는 과정의 두려움까지 모든 것을 겪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거에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선물해주시는 기쁨으로 “다 이루었다” 고백하시며 죽으신 것이죠.
그래서 히브리서 저자는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바라볼 것을 말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히브리서 4:15–16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십자가를 통해 다 겪으셨기에 우리를 이해하지 못하실 분이 아니에요.
우리의 아픔, 슬픔, 허전함 , 우리가 때때로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연약함 그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런 우리를 위해 하나님우편에서 간구하시는 분이세요.
십자가의 핏값으로 여러분을 샀다고 말이에요.
바라기는 이번 한 주는 하루 하루 예수님의 이 말씀들을 같이 묵상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며 어떤 마음으로 가셨는지, 어떻게 고난을 겪으셨는지, 예수님의 이야기를 묵상하면서 정말 나에게 참된 자유와 빛을 선물해주신 예수님께 감사하는 한 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고난주간 특별부흥회가 있어요. 부모님과 함께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을 풍성히 묵상하는 주간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