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이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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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서는 한번이라도 이력서를 작성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력서에는 무엇을 적습니까? (이름, 전화번호, 주소, 주민번호 등....)
하지만 이력서를 보는 사람은 이런 것들을 그다지 중요하게 보지 않습니다. 무엇을 중요하게 볼까요? 아마도 어디 학교를 다녔는가? 자격증이 무엇이 있는가? 어떤 사회 경험을 했는가?
이러한 것을 중요하게 볼 것입니다.
저는 솔직히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력서를 많이 써본 기억이 없습니다. 일하는 곳이 공장이나 인력사무소, 혹은 아르바이트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이력서를 쓰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쓸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간단했기 때문이죠. 살아오면서 적을게 머 하나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텅 비어있는 공간들은 제가 어떻게 인생을 살아왔는가를 그대로 비춰주었습니다.
혹시 이력서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신발 이, 지날 력, 글 서 : 신발을 신고 발걸음으로 지나온 자리, 그렇게 경과해 온 과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어떻게 과거를 걸어왔는가를 글로 적은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력서를 보면 한 사람이 어떻게 걸어왔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저희는 여호와께서 모세를 부르시는 장면을 함께 보았습니다. 저는 이 장면이 하나님께서 이력서를 보시며 모세를 스카웃하는 장면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 제목을 “믿음의 이력서”라고 정하였습니다.
저는 저 나름의 이력이 있고, 여기 계신 성도님들께서도 각각의 인생의 이력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이 시간에 하나님께서 모세의 이력에 새로운 이력을 적어가시는 것처럼 저와 우리 성도님들의 이력서 밑에 있는 빈칸을 하나님께서 새롭게 채워주시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모세의 유년:
모세는 태어나고 갈대상자안에 뉘었던 이력이 있습니다. 애굽의 바로 왕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강성해지자 두려워하여 아들을 죽이라고 명했기 때문입니다. 칼바람이 부는 당시에 태어난 모세는 그렇게 인생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누인 갈대상자는 이러한 칼바람이 무색하게 그의 인생을 반전시켰습니다.
여기서 갈대상자 히브리어는 테바라고 불리는데 창세기에 나오는 방주를 나타낼 때 쓰인 단어와 동일합니다. 갈대상자는 방주와 같이 물을 젓는 노가 없습니다. 돛도 없고, 방향을 잡는 키도 없습니다.
그러한 갈대 상자에서 모세는 강에 떠내려가다가 바로의 딸에게 발견되어집니다.
나일 강이 애굽인들에게는 생명과 같이 여겨지는 강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 강일까요? 바로 죽음의 강입니다. 강에는 바로의 명으로 태어난 남자아기들이 던져지는 곳입니다. 아마도 시체가 떠 내려가는 것이 계속해서 있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죽어 떠내려가는 강에서 일반인도, 종도 아닌 바로의 딸이 목욕을 하러 왔다고 합니다. 어떤 학자들은 종교예식을 위해 나왔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죽음의 강에서 모세가 바로의 딸을 통해 건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테바, 갈대상자에 누워 있는 것밖에 할 수 없었지만 건짐을 받았습니다. 모세는 아무것도 할수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건지신 것이죠.
그리고 그는 자라면서 애굽의 모든 학술을 배우며 엘리트의 위치에 올라가게 됩니다.
사도행전 7장 22절 모세가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더라
모세의 이력은 어디에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은 내용들로 채워진 것입니다. 당시 최고의 학술과 산수, 기술, 군사력을 가진 애굽의 모든 것을 부족함 없이 배웠습니다.
그런 그가 장성하고 어느날 애굽 사람이 히브리 사람을 치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모세는 히브리사람을 치는 애굽사람을 쳐죽이고 시체를 은닉합니다. 청년의 때에 모세는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진 것과 같이 최고의 길을 걷고 있었고 그것으로 정의롭다 여길 수 있는 일을 행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죽음의 강에서 생명을 건짐받은 자가 생명을 죽음으로 인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어머니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았지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려고 했고 결국 실패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 사람은 자기 생각, 신념, 힘에 갇혀 있기에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를 놓칠 때가 있습니다.
힘을 빼고 테바에 들어갈 때 모세는 하나님을 인도하심을 받았지만 청년 때의 모세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내가 이만큼 했어”, “이루었어”, “직장에서 인정받고 있어”, 아주 잘 되어지고 있는 이력의 글을 써내려갈 때 우리는 더욱더 경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청년의 때에 실패를 경험하고 모세는 미디안 광야로 도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40년의 시간동안 엘리트 위치에 있던 자가 애굽에서 제일 천한 직업으로 여기는 목자가 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께서 이러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운영하던 기업이 갑자기 흔들린다면 어떨까요? 지금 많은 사람들이 산불로 인해 집을 잃고, 가족을 잃었습니다. 이 산불이 만약 용인에 있어서 우리의 터전을 전부 잃게 되었다면요?
이와 같은 상황을 겪게 될 때,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자포자기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특히 요즘 청소년들과 청년들은 더 쉽게 자포자기하여 인생을 놔버린다고 합니다.
이런 말이 있다고 합니다.
“내 인생 = 이생망이야”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이번 생은 망했어”라는 뜻입니다.
모세의 청년시절의 실패는 이생망이라 불리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우리가 어느 때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옆사람을 보면서 축복하십시다. “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 하십니다.”
할렐루야??????
2장 18절입니다.
그들이 그들의 아버지 르우엘에게 이를 때에 아버지가 이르되 너희가 오늘은 어찌하여 이같이 속히 돌아오느냐
모세가 도망쳐 도착한 우물가에 미디안 제사장의 딸들이 양떼를 몰고와서 물을 먹이려고 하는데 다른 목자들이 와서 그녀들을 쫓아내려고 합니다. 그러자 모세가 딸들을 도와주죠.
그 딸들의 아버지의 이름이 르우엘입니다. 그런데 르우엘 이름은 뜻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르우: 벗, 엘:하나님 , 즉 하나님의 벗이라는 뜻입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칼바람이 칠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테바를 통해 건지셨고 그가 실패하여 도망자가 되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제일 먼저 만나게 한 사람이 하나님의 벗이라 불리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도망자로 있던 때에도 그와 동행하시고 예비하시고 함께 하신 분이십니다.
“보라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그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시고 지금 저와 성도님들과 함께 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렇게 모세의 이력에 40년의 시간은 목자로 살아갑니다. 그리고 어느날 오늘 본문의 말씀의 하루를 만나게 되어집니다. 40년간의 나그네의 인생을 살아가던 모세, 이젠 자랑으로 말할 것이 없고 이렇다할 것도 없는 인생에 하나님께서 그의 인생에 불이 붙었지만 사라지지 않는 떨기나무를 통해서 만나주십니다.
모세는 불에 사라지지 않는 떨기나무를 보고는 가까이 가서 보기를 원해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모세야 모세야 부르십니다.
그런 하나님의 부르심에 모세는 “제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가까이 오지 말고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명령하십니다.
거룩한 곳이기에 신을 벗으라는 것은 “너의 이력서를 내려 놓으라”, “너의 권리를 포기하라.”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모세가 어떻게 실패하고 죄인으로 도망자가 되었습니까? 바로 자신이 적어갔던 화려한 이력서를 근거로 자신의 힘으로 행한 살인 때문입니다.
모세에게 40년은 통한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그의 신을 벗으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모세의 이력서, 세상의 것으로 화려했지만 살인의 죄로 깊은 계곡 끝까지 내려가는 절망의 발걸음, 한순간 빛나보였지만 이제는 세상 제일 내밀 수 없는 이력서가 모세의 이력서입니다.
하지만 이 순간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그 부르심에 모세가 신을 벗을 때 모세의 이력서가 믿음의 이력서로 바뀌게 됩니다.
과거의 시간, 자신의 힘으로, 세상의 지혜로 그리고 절망의 시간으로 걸어왔던 이력을 던지고 하나님의 방향으로 맞추어 다시 새롭게 달려가는 시작점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이력의 내용은 어떤 것들로 쓰여져 있습니까? 그리고 지금 어떤 이력을 쓰고 계십니까?
어떤 사람은 모세의 유년시절인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모세의 청년을 열심히 자신의 주먹을 휘두르며 달리는 분이 계실 수도 있겠지요. 혹은 실패감 속에, 또는 이제 나는 아무것도 못해, 내 나이에 멀~~ 한다고~~~~ 하시면서
모세의 장년 40년과 같은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어떠한 상황에 놓여서 어떠한 발걸음을 걸어가고 있던지 키포인트는 이것입니다.
바로 영적캐치와 순종입니다.
영적캐치, 즉 영감은 계속해서 하나님과 관계되어질 때 가능합니다. 그의 인생은 젊은 시절의 이력과 같이 남은 시간들도 동일하게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40년의 시간 뒤에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었다는 것은 모세가 하나님 앞에 어떻게 살아왔는지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마음을 두드리고, 말씀하셔도 듣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하나님의 말씀에 감동을 받았어도 머뭇거리는 사람이 있고, 그저 감정적, 지식적인 깨달음을 만족함으로 돌아서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신을 벗으라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신을 벗었습니다. 자신의 이력을 벗었습니다.
신을 벗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순종하기로 작정하고 손을 드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행함으로까지 이어지는 사람입니다.
야고보서에서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헛것이며, 행함이 없는 믿음은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믿음이 죽은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성도님들과 저,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 소생교회가 신을 벗고 순종하는데까지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함께 외쳐볼까요?
“말씀으로 나를 비추고, 믿음으로 신을 벗자” X2
모세 이력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동역하는 일들로 세우고 써 내려가길 원하십니다.
그 일은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는 놀라운 하나님 나라 회복입니다.
그런데 모세가 뭐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모세는 자신의 위치와 능력을 뼈져리게 느꼈기에 하나님께 한사코 자신은 못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십니까? 모세에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을 붙여주시고 하나님의 능력을 모세를 통해서 나타내십니다.
신을 벗고 순종할 때, 믿음의 이력이 그의 인생에 쓰여지기 시작하고, 젊은 시절 실패했던 이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이 그의 이력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소생교회 성도여러분,
우리의 회복은 다른 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회복은 하나님의 말씀에 신을 벗는 곳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생수가 우리를 씻기고, 하나님의 능력을 통한 은혜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할 때에만 우리는 존귀한 자이며, 능력있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모세가 신을 벗었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악과 고통의 땅에서 출애굽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께서도 신을 벗어 권리를 포기하고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를 죄악의 종에서 해방시키시고 하나님의 자녀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고 소명을 주시고 모세를 하나님의 대행자로 삼으사 하나님의 일을 행하게 하신 것과 같이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내가 여기 있나이다” 대답하며 신을 벗는 사람들을 찾으시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하나님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의 죄악으로 인한 부르짖음을 듣고, 또한 그 근심을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하나님께서 저와 성도님들과 소생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동역하는 이력을 채워가길 원하십니다. 믿으십니까?
신을 벗고 순종함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일하셨던 것 같이 우리를 통해서,
그리고 소생교회를 통해서 복음이 선포되어지고, 눈물 흘리고 있는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하나님의 동역자로 놀랍게 쓰임받으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심 같이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깨어 있지 못해 듣지 못하고 흘려버리시겠습니까?
아니면 믿음의 이력서를 써 나가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제가 여기 있습니다. 나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고백하며 신을 벗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회복과 능력의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제가 여기 있습니다. 나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이렇게 고백하며 하나님의 동역자로 쓰임받아 믿음의 이력서를 써 나가길 원하시는 분들은 두 손들고 아멘~~~~
찬양: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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