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2장 39-53절 “기도냐, 칼이냐” / 찬36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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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밤이 되자 예수님은 ‘늘 하시던 대로’ 올리브산(감람)으로 가서 기도하십니다(39절).
예수님은 “습관을 따라”기도하셨다고 표현합니다.
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잡히시던 그 날 밤…
예수님은 “기도하셨습니다”
어제 본문과 이어 본다면…
32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제자들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이제 곧 잡히실 때이기 때문입니다.
잡히다는 것은 그들을 위한 십자가를 지실 시간이 다가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40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시험)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32절의 표현처럼…믿음이 떨어지지 않기,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기도라하고 하십니다.
반복적으로 말씀하는 것은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기 위함입니다.”
앞서 “시험”에 대해 말舍하시면서,베드로에게 사탄의 지속적인 유혹을 경계하신 바 있다(28, 31절).
28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31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사탄의 유혹은 하나님의 뜻에 실패하도록 이끈다.
그 동안 예수가 습관적으로 기도하신 것은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복종하기 위함입니다.
가장 위험한 순간,제자들이 해야 할 일은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다.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연약합니다.
46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예수가 기도하고 돌아오는 것도 세 번 반복되면서 그들의 연약함 역시 강조된다.
하지만 누가는 제자들의 잠듦이 “슬픔” 때문이라고 말한다. 마가는 “육신의 약함”이라고 합니다.
예수의 기도 장면도 한 번만 언급하며 오히려 제자들의 연약함을 공감하시는 것처럼 예수를 묘사한다. 우리의 육신이 연약합니다. 떄로는 슬픔에 잠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아십니다. 나의 상황을 아십니다. 그리고 다시금 말씀하십니다.
예수는 처음 말씀하셨던 것처럼(40절),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고 다시금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깨어 기도하러 나온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요.
먼저는 하나님의 뜻을 구합시다.
예수께도 십자가는 어려운 일이었다. 두려운 일이었 다.
부활을 의심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그것은 끔찍한 사형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영적인 고통만 말하지 말자. 사람이면 그냥 그 과정 전체가 무서운 거다.
그런데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고, 나도 살고 남도 사는길이라는 걸 아셨으니.
순종하게 해달라고, 아버지의 뜻을 따를 수 있게 해달라고,
이 고통의 과정을 잘 감당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셨다.
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하나님 아버지께서 정하신 시간을 향해 아들로서 순종의 길을 걸어오셨다.
그 마지막 ‘잔’도 아버지의 뜻에 따라 마시기를 바라며 온전한 순종을 다짐하신다.
아들의 소원(“내 원대로”)은 “아버지의 뜻”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다. 오히려 그 뜻에 자신을 단단히 묶는다. 그것이 ‘기도’다.
아들의 넘겨짐, 고난과 죽음,부활까지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실 것이다. 아들이 할 일은 그 아버지를 오롯이 신뢰하는 것이다.
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누가는 예수가 땀을 홀리셨는데 그것이 핏방울과 같이 되었다고 묘사한다.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우리가 받은 사랑이 바로 하나님의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고난의 잔을 들기 위하여 기도하십니다.
그의 고난은 우리를 살리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 뜻을 이루고자 “나의 원이 아닌 아버지의 원대로”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나를 살리고자 하신 계획이라는 것이지요.
나를 살리신 그 은혜…그 길을 감당하고자 오르셨던 기도의 자리…
힘쓰고 애쓰고 간절히 기도하신 주님의 사랑이 우리를 살렸습니다.
기도는 자기 뜻을 꺾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는 몸부림입니다.
내 기도는 내 뜻을 관철하려는 고집입니까,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도와달라는 간청입니까?
이번 특새기간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하옵소서” 그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합시다.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신 후” 예수님은 유다와 무리들에게 순순히 잡혀가십니다.
베드로의 칼을 거두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그 길을 나아가십니다.
그 길이 우리를 살렸습니다.
오늘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이 나의 뜻이 되게 하소서. 그 꿈이 나의 꿈이 되게 하소서.”
찬양하고 기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