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서 고기

부활주일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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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기서 고기
본문: 요한복음 21:1
John 21:1 NKRV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
서론
저는 고기를 참 좋아해요.
오늘 참 좋은 날이죠.
오늘 어떤 날인가요? 부활주일입니다.
네, 부활주일을 맞이해서 우리는 고기파티를 합니다.
저는 고기를 참 좋아하는데요.
고기를 보고 있으면 참 행복한데요.
오늘의 행복이 있게 해준 여러 추억들이 있더라고요.
그중 한 장면이 떠오르네요.
제가 초등학교때 잠깐 수영을 배웠어요.
수영을 해본 친구들은 알거에요. 칼로리 소모가 장난아닙니다. 배가 정말 고파요.
그러면 항상 저희 어머니께서 금요일 저녁만 되면 제가 수영하고 온 시간에 맞춰 삼겹살을 그렇게 구워주시는거에요.
그러면 집오는 길부터 고기냄새가 향긋하게 풍기는거에요.
그리고 집문을 열면 강력한 고기굽는 냄새와 함께 지글지글한 소리가 제 귓가를 막 때려요.
저는 정신을 못차리고 식탁에 앉아 노릇노릇 구워진 고기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건 저의 시점이고,
그러면 저의 어머니의 시점으로 보면 어떨까요?
아들에게 구워줄 삼겹살을 마트에서 구매합니다.
장을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두손은 무겁지만, 발걸음은 가벼우셨을 거에요.
아들이 오는 시간을 계산해서 몇시부터 고기를 구워면 되겠다 체크하시고
그 시간에 맞춰 저에게 맛있는 고기를 주시는거에요.
사랑이죠.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오늘도 선생님들께서 여러분들을 위해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고 음식을 주실거에요.
사랑이 아니면 못합니다.
이따가 고기를 받을 때 어떤 멘트를 해야할까요? “감사합니다!”
저에게 고기는요.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메개체입니다.
자, 시간이 흘렀어요.
제가 지금까지 어머니가 구워주신 고기를 먹을까요?
아니죠!
지금 저는 고기를 구울수도 있고, 사먹을 수도 있고, 부모님께 고기를 사드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고기는 그대로인데,
고기에 대한 저의 태도와 인식이 바뀐거에요.
이전에는 고기를 통해 사랑을 받았다면,
이제는 고기를 통해 사랑을 주는 사람이 된거에요.
이해되시나요?
이전에 고기에 대한 의미가
새로운 고기의 의미로 바뀐 것입니다.
본론
오늘 베드로도 고기와 연관이 있던 사람이에요.
예수님을 만나기 전 베드로는 물에사는 고기를 낚는 어부였어요.
베드로 하면 물고기, 베드로 하면 어부, 어부 하면 베드로죠.
베드로에게 물고기는 돈벌이의 수단이자, 삶의 중요한 도구였어요.
물고기가 없다면, 베드로는 어부의 정체성을 잃어버릴 것이에요.
어부는 베드로의 정체성이었고, 물고기와 그물은 베드로의 강력한 무기였을거에요.
그리고 그런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나고,
나를 따르라는 말씀에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라갑니다.
그렇게 자신의 어부의 정체성을 내려놓고 자신의 전부 였던 그물과 물고기를 뒤로한채
예수님을 따라다니죠.
베드로의 정체성이 어부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평생 함께할 줄 알았던 예수님께서,
세상에서 가장 강하다고 굳게 믿었던 예수님께서
어느날 로마 군인들에게 끌려가 처참하게 매질을 당하시는 것을 보는거에요.
그리고 무력하게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것을 보게되죠.
자신의 전부였던 물고기와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서 예수님만을 위해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던 베드로였어요.
그러나 무력한 예수님을 목격하고, 눈 앞에서 사라진 예수님을 만나자
베드로는 공허해지고 허망해지고 허무해집니다.
그렇게 베드로는 다시 예수님과의 행복하고 좋았던 기억들을 버리고
예수님의 제자의 정체성을 포기한채
다시 그물과 물고기를 선택해 어부의 삶을 살아가는 베드로의 모습을 우리는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베드로의 신앙은
베드로의 믿음은
고기로 시작해 결국 다시 고기를 선택하는거에요.
베드로의 믿음은 결국 고기서 고기에요.
그런데요. 고기에서 다시 고기를 선택했던 고기서 고기 였던 베드로의 믿음이
오늘 반전을 경험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디베랴 호수에서 제자들을 찾아오세요.
그날도 어김없이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은 고기서 고기의 신앙을 가지고
옛정체성을 가지고 물고기를 잡고있었어요.
그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거에요.
죽은줄로만 알았던 예수님,
그토록 사랑하고 보고싶었던 예수님이 눈 앞에 나타난거에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베드로,,
그러자 베드로는 벌떡 일어나 그물과 물고기를 던진채 예수님께로 달려갑니다.
그렇게 바닷가에서 육지로 올라오니까 예수님께서 식사를 준비하고 계시는거에요.
John 21:9–10 NKRV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John 21:12 NKRV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베드로의 고기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순간입니다.
고기서 고기였던 베드로의 믿음이,
자신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물고기에 대한 인식이
오늘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를 만나주시고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그리고 함께 먹자 말씀하신 예수에 대한 이미지로 바뀌는 순간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뒤에 베드로의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알고 있을거에요.
베드로는 예수님의 증인으로서 제자로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파하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았어요.
고기서 고기였던 베드로의 믿음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자 역전되고 반전을 경험한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중등부 여러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우리의 신앙은
어쩌면 오늘 베드로 처럼 고기서 고기의 신앙일 수 있어요.
어떤가요?
우리는 지금 고기서 고기의 신앙인가요?
그리고 특별히 오늘 고기파티를 하는데,
저에게 고기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듯,
오늘 베드로도 물고기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었어요.
삶의 전부라고 믿었던 물고기의 이미지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먹었던 식사의 이미지로 바뀐 것이에요.
오늘 우리도 고기를 먹으며 오늘 말씀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고기를 구워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고기를 먹을 때 함께 하시는 부활하신 예수님
그 예수님을 기억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고기를 먹으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만날 때,
우리의 믿음은 고기서 고기의 신앙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의 제자로서 증인으로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하나님,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고기서 고기의 믿음이 아닐지 돌아봅니다.
예수님, 나를 만나주세요. 부활하신 예수님 내 마음에 찾아와주세요.
오늘 고기를 먹으며 선생님들의 사랑을 깨닫고,
“와서 조반을 먹으라” 말씀하셨던 예수님, 오늘 식사의 자리에 나와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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