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25 새벽기도회: 역대하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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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찬송하시겠습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저희를 새벽기도회 자리로 부르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게 하심 참으로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제 어느덧 4월도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남은 4월도 무사히 지켜주시고, 오늘 하루도 주님의 손길 가운데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저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말씀과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주께서 저희에게 말씀을 깨달을 수 있는 능력으로 주셔서
함께 읽을 하나님의 말씀은 역대하 9:1-8 입니다.
역대하 9:1–8 NKRV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어려운 질문으로 솔로몬을 시험하고자 하여 예루살렘에 이르니 매우 많은 시종들을 거느리고 향품과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실었더라 그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 솔로몬이 그가 묻는 말에 다 대답하였으니 솔로몬이 몰라서 대답하지 못한 것이 없었더라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와 그가 건축한 궁과 그의 상의 음식물과 그의 신하들의 좌석과 그의 신하들이 도열한 것과 그들의 공복과 술 관원들과 그들의 공복과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는 층계를 보고 정신이 황홀하여 왕께 말하되 내가 내 나라에서 당신의 행위와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진실하도다 내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서 본즉 당신의 지혜가 크다 한 말이 그 절반도 못 되니 당신은 내가 들은 소문보다 더하도다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하들이여, 항상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하나님이 당신을 기뻐하시고 그 자리에 올리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왕이 되게 하셨도다 당신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사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려고 당신을 세워 그들의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하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반갑습니다. 새벽기도회에 나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도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말씀을 먼저 듣고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역대하 9장의 말씀으로 예루살렘으로 솔로몬을 만나러 온 스바 여왕에 대한 말씀입니다. 스바 여왕은 예루살렘에 와서 감탄을 금치 못하는데요. 그녀가 왜 감탄을 금치 못했는지, 그리고 이방 국가의 여왕이 와서 감탄한 것이 왜 기록되었는지 말씀을 듣고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1절에서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명성을 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솔로몬이 지혜롭다는 명성을 들었는데요. 솔로몬의 지혜가 이제 이스라엘 안에서 뿐만 아니라 이방 나라에도 명성이 자자해졌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어려운 질문을 하여 솔로몬이 정말 지혜로운지 시험하고자 예루살렘으로 찾아옵니다.
독특한 것은 그녀가 단순히 솔로몬을 시험하고자 예루살렘으로 온 것뿐만 아니라 향품을 비롯하여 많은 금과 보석을 함께 들고 왔는데요. 아마 솔로몬과 함께 스바와 이스라엘 간의 무역과 외교를 논하기 위하여 온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역사적으로 밝혀진 사실 가운데 스바는 현재 예멘 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향료 무역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특히 유황과 몰약이 특산품이었다고 합니다. 유황과 몰약은 약제와 화장품, 썩지 않게 하는 방부 처리, 그리고 종교 제물을 바치는 과정에서도 쓰이는 것들로 아주 쓰임새가 많은 무역품입니다. 그래서 금과 나란히 무역품과 왕에게 드리는 선물로써 가치가 높았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이 스바라는 경제 대국이었을 겁니다. 다시 말해 솔로몬에게 찾아온 이 스바 여왕은 그냥 일개 국가가 아니라 유력한 국가의 여왕이었다는 뜻이 됩니다. 그녀가 예루살렘으로 왔을 때 매우 많은 시종들을 거느리고 향품과 많은 금과 보석을 가지고 왔다는 것만 봐도 스바가 결코 만만한 국가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아주 유력한 이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찾아와 솔로몬을 시험하자 솔로몬은 스바 여왕이 준비한 어려운 질문들을 하나도 빠짐 없이 다 대답하게 됩니다. 그러자 스바 여왕은 놀라운 솔로몬의 지혜와 솔로몬의 궁전과 음식, 신하들의 좌석, 신하들과 술 관원들, 그리고 이들이 입는 관복, 특히 성전의 계단을 보고 정신이 황홀했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정신이 황홀하다고 하지만, 더 정확한 뉘앙스를 전달하면 숨이 멎을 것 같은, 숨을 쉴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너무 놀라운 장면이나 황홀한 것을 보게 되면 숨을 크게 들이 마시면서 놀라거나, 정말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놀라듯이 스바 여왕이 예루살렘을 찾아와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들은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바 여왕은 자신은 솔로몬의 지혜에 대한 명성을 믿지 않았는데, 예루살렘에 와서 보니 그 말이 진실이었고, 심지어 자신이 들은 소문보다 솔로몬의 지혜가 더 크다고 솔로몬을 높이고 찬양합니다. 그녀가 하는 찬양의 내용을 한번 잘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먼저 7절입니다.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하들이여, 항상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여기서 “복되도다”라고 말한 것은 “행복하도다”라고 바꾸어도 무방합니다. 그렇다면 무슨 뜻이 됩니까? 바로 솔로몬의 지혜로 통치를 받는 백성들과 신하들은 행복한 사람이라는 뜻이 됩니다.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이 솔로몬의 통치를 받는 자들은 모두 행복한 사람입니다. 역사를 통해 우리는 역대 왕들 중 성군이 나라를 다스릴 때 백성들이 얼마나 평안하고 행복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통치를 잘 하는 왕이 나라를 다스릴 때 그 나라에 사는 백성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행복을 누립니다. 이 솔로몬도 그러한 성군들과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유력한 국가의 여왕이 찾아와 솔로몬을 칭송할 정도로 말입니다.
그런데 이 솔로몬이 다스리는 이스라엘은 역사상 있었던 성군들과 비교할 수 없는 복된 국가였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바로 8절 때문입니다. 8절에서도 스바 여왕은 찬양을 하는데요. 7절에서는 솔로몬의 통치를 받는 자들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찬양하였다면, 8절에서는 솔로몬이 이러한 통치를 할 수 있는 근원에 대하여 찬양합니다. 바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하나님이 당신을 기뻐하시고 그 자리에 올리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왕이 되게 하셨도다 당신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사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려고 당신을 세워 그들의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와 그가 통치하는 이스라엘의 아름다움을 보고 이제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녀는 처음에는 솔로몬을 시험하고자 왔지만, 그것에는 실패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에 이르게 됩니다. 이방 국가의 여왕조차 솔로몬을 하나님이 세우셨고, 솔로몬은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로서 이스라엘을 다스린다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로서 솔로몬이 해야 하는 것은 스바 여왕이 말한 것처럼 이스라엘을 다스리면서 정의와 공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솔로몬은 이스라엘을 통치할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을 위해 통치해야 합니다.
여기서 더 놀라운 것은 솔로몬이 이스라엘을 정의와 공의로 통치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것이 이루어진 것이기도 합니다. 창세기 18:18-19 에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18:18–19 NKRV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이 아브라함을 통해서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아브라함과 자녀와 가정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택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18장에서 말한 의와 공도는 오늘 본문 8절에서 말한 정의와 공의와 같은 단어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신 이유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려고 하신 것이 이렇게 솔로몬이 이루고 있다는 것이 확인됩니다. 정의와 공의의 통치를 솔로몬이 행하니 어떻게 됩니까? 바로 복된 나라, 행복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통치한다는 것은 바로 이스라엘이 강대한 나라가 되고,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이 이스라엘을 통해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스바 여왕이 예루살렘에 와서 목격한 것은 단지 이스라엘의 재물의 풍부함, 그리고 솔로몬의 놀라운 지혜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그녀가 목격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단지 세상 국가들처럼 지배하고 억압하는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의 복을 만민이 받게 하는 나라입니다. 오늘 읽진 않았지만 13절부터 솔로몬이 통치하는 나라가 얼마나 복된 나라인지를 말하고 있는데요. 여기에서 스바 여왕과 마찬가지로 23절에서 천하의 열왕이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주변에 있는 많은 국가가 솔로몬이 가지고 있는 지혜를 흠모할 정도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부러워하게 되는 엄청난 결과를 불러오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복된 나라입니다. 우리도 이런 하나님 나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바로 교회를 통해서 말입니다. 오늘날 하나님 나라는 교회입니다. 그리고 이 교회의 왕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솔로몬보다 더 지혜로우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분은 하나님이셔서 지혜 그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받은 지혜는 하나님에게서 출발하기 때문에 예수님은 솔로몬보다 더 지혜로운 분이십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이 왕으로서 다스리시는 이 교회는 얼마나 복된 곳이겠습니까? 솔로몬이 다스렸을 때에도 열왕이 그의 지혜를 흠모하였는데, 이 교회는 얼마나 복된 곳이겠습니까? 그러나 이 교회를 복된 나라로 만들기 위하여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공의와 정의, 창세기 표현에 의하면 의와 공도를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의 말씀대로, 여호와의 도를 지켜 공의와 정의를 행하게 된다면 이 교회는 강대한 나라가 되며 이 교회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되는 놀라운 곳이 될 것입니다. 공의와 정의를 행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께서 죄라고 정하신 것을 하지 않고 다스리는 것이며, 교회 내에 있는 약자들을 보살피고 함께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워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원하시는 것은 세상에서 어떤 특별한 일을 하고, 세상에 주목받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에 따라 정의와 공의를 행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정의와 공의를 행할 때 교회를 비롯하여 세상이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되는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주의 말씀을 지켜 정의와 공의를 행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세상 위에 군림하여 세상을 찍어누르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공의와 정의를 행함으로 하나님의 통치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세상 속에 살아가는 교회에게 맡겨진 사명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나라는 복된 나라입니다. 이 나라에 사는 백성들은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경제 강국이었던 스바 여왕에게 무엇이 부러울 것이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그녀가 예루살렘에 찾아왔을 때의 반응은 감탄과 부러움과 찬양이었습니다. 숨이 멎을 정도로 감탄하였던 그녀의 반응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얼마나 복된 곳인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 나라는 솔로몬에게서 끝난 것이 아니라 진정한 지혜자이신 예수님을 통해 교회에서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교회를 복된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공의와 정의를 행해야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기억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공의와 정의를 행함으로 이 교회를 복된 하나님 나라로 만들어가는 것에 동참하는 우리 새순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하여 복된 하나님 나라에서 행복자이며 신실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두고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저희에게 말씀을 주시고, 하나님 나라가 얼마나 복된 곳인지를 깨닫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는 세상 그 어떤 나라보다 복된 나라입니다. 부러울 것 하나 없는 경제 강국이었던 스바 여왕이 찾아와 감탄을 금치 못하였던 것처럼 주님의 나라는 복된 나라이며 이 나라에 사는 백성들은 행복자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주님의 말씀대로 정의와 공의를 실행하는 저희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교회를 통해 만민이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도와주시옵소서.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입니다. 말씀 가운데서 살아가게 도와주시고, 삶의 각 터전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실행하는 신실한 백성으로 살아가게 도와주시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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