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복
Notes
Transcript
제목: 아브라함의 복
제목: 아브라함의 복
본문: 창세기 18장 18-19절, 갈라디아서 3장 14절
본문: 창세기 18장 18-19절, 갈라디아서 3장 14절
찬송: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찬송: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말씀의 문을 열며>
<말씀의 문을 열며>
오늘은 우리 도초중앙교회의 창립주일이자 전교인출석주일입니다. 창립주일은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라는 씨앗을 이 땅에 심으신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우리 교회의 역사를 잠시 돌아보면, 1908년에 마서규 조사가 도초도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 땅에 발을 디뎠습니다. 당시 마서규 조사는 비금덕산교회에서 건너와 도초의 중앙인 수항리에서 박도삼이라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박도삼의 착은 조가집에서 처음으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도초중앙교회의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우리교회는 신교리로 옮겨졌다가 1922년에 다시 수항리로 돌아왔고, 6.25 전쟁의 아픔을 겪으며 1951년에 현재의 장소로 이전했습니다. 그리고 1954년 3월 13일, 수항교회는 공식적으로 '도초중앙교회'로 이름을 바꾸어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117년의 세월 동안 우리 교회는 어려운 시기도 있었고, 기쁨의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우리 성도들의 믿음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전교인출석주일에 모든 세대가 함께 모여 지난 은혜를 기억하고 미래를 향한 새 비전을 세우는 이유입니다.
흥미롭게도 우리 교회의 여정은 오늘 말씀의 주인공인 아브라함의 여정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낯선 땅으로 나아갔고,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그리고 그 신뢰는 결국 큰 축복으로 이어졌습니다. 교회의 부르심도 아브라함의 부르심과 닮아있습니다. 둘 다 하나님의 복의 통로로 부름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본문을 통해 아브라함과 우리 교회가 얼마나 닮아 있는지 함께 살펴 보겟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목적이 있는 선택을 하십니다.
첫째, 하나님은 목적이 있는 선택을 하십니다.
함께 본문 19절을 읽겠습니다.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이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표현은 "그를 택하였나니"입니다. 원문에는 "그를 아셨나니(야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셨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야다인데, 이 야다는 단순히 머리로 아는 지식이 아니라, 깊은 관계적 앎을 의미합니다. 창세기 4장 1절 에는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를 알았더니(야다)"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는 부부간의 가장 친밀한 관계를 의미합니다.
이처럼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을 깊이 이해하고,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특별한 목적을 위해 그를 구별하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 구절을 "내가 그를 택하였나니"라고 번역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아셨다'는 것은 그를 깊이 사랑하시고 특별한 목적을 위해 선택하셨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특별히 아브라함을 택하셨을까요? 그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의로웠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그가 특별한 능력이 있었기 때문일까요?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될 만한 그 어떤 요소도 갖추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아버지 데라와 함께 갈대아 우르에서 하나님을 모른 채 우상숭배를 하면서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75세가 될 때까지 자녀가 없이 살았고, 그의 아내 사라는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나이의 여성이었습니다.
인간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될 만한 아무런 조건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그를 택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입니다.
이것은 마치 도자기 장인과 진흙의 관계와 같습니다. 장인이 진흙을 선택하는 것은 진흙이 특별해서가 아닙니다. 진흙 자체에는 아무런 공로가 없습니다. 장인이 진흙을 선택하는 것은 오직 장인의 사랑과 목적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도초중앙교회를 깊이 아시고 이 지역에 특별한 목적을 위해 세우셨습니다. 우리의 교회가 이 땅에 세워진 것은 우리의 어떤 공로 때문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바로 이 곳 도초와 신안의 모든 섬들에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내고,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전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셨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박도삼 장로님을 통해 우리 교회를 세워주셨고, 그때 품으셨던 계획을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통해 이루려 하십니다. 그리고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택하심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은 세상 복이 되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세상 복이 되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함께 본문 18절을 읽겠습니다.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강대한 나라가 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천하 만민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치 농부가 작은 씨앗을 심어 풍성한 수확을 거두고, 그 수확물을 혼자 먹지 않고 나누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신 목적은 단지 그가 잘 살게 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그를 통해 모든 민족에게 복이 흘러가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생명의 복을 전하는 책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선택하실 때 이미 온 세상을 품고 계셨던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신실한 삶의 사명'도 주셨습니다. 19절의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이 말씀은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들이 단지 복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그 복을 올바른 방식으로 관리하고 나누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자, 우리 교회학교 친구들, 잠시 손을 들어볼까요? 여러분이 가진 것 중에 다른 사람에게 나눠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여러분의 웃음? 친절한 말? 작은 도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여러분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주시는 복이랍니다.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많은 아브라함의 자손들처럼, 여러분도 하나님의 복을 나누는 빛나는 별이 될 수 있어요.
우리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은 땅을 가꾸고 수확을 거두는 일이 얼마나 수고로운지 잘 아실 겁니다. 땅을 갈고,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잡초를 뽑고, 마침내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과정. 그런데 그 수확물이 단지 우리의 식탁에만 오른다면 그것이 전부일까요? 아닙니다. 그 수확물이 다른 이웃에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질 때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복은 우리만 누리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섬기고 있는 시목, 엄목, 오류, 수항, 신교, 죽련리까지 이 여섯 마을에, 더 나아가 도초와 비금과 신안군 모든 지역에,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 온 세상에 축복의 통로가 되라고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한 사람씩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때, 우리는 아브라함의 복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우리 중앙교회가 아브라함이 받은 사명을 따라 실천하기 위해 마을의 어르신들을 초대하였는데, 잘 오셨습니다. 있다 예배 끝나고 식사도 맛있게 하시고, 교회에서 준비한 선물도 꼭 받아 가시고, 오후에 친교 시간도 함께 보내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복을 나누라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셋째,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복의 성취를 이루십니다.
셋째,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복의 성취를 이루십니다.
함께 갈라디아서 3장 14절 을 읽겠습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은 단지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 즉 모든 민족에게 미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진리를 발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브라함 언약의 참된 성취자이시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역사를 살펴보면,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복을 전하는 책임' 대신에 유대 민족주의에 빠져 다른 민족들을 멸시했고, '신실한 삶의 사명'도 잃어버려 다른 사람들을 돕지 못하고,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약속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 약속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전히 성취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오셔서 많은 사람들을 돌보시며 하나님의 의와 공의를 온전히 실천하셨고,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모든 민족이 구원받을 길을 여셨습니다.
이것을 릴레이 경주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서 시작된 신앙의 바통이 이삭, 야곱,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달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종종 그 바통을 놓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달렸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그 바통을 완벽하게 붙잡으시고 결승선까지 달려가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바통은 우리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 3장 7절에서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가 바로 약속의 상속자, 아브라함의 진정한 자손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두 가지 중요한 축복을 받습니다. 지금이 제일 중요합니다. 저를 집중해주세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받는 두 가지 중요한 축복은 먼저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창세기 18장 18절 에서 약속하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의 성취입니다.
또 다른 축복은 성령께서 우리가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가도록 도우시고,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십니다. 이것은 창세기 18장 19절 에서 약속하신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의 성취입니다.
창립주일을 맞이한 우리 교회 성도 여러분, 아브라함이 낯선 땅에서 하나님을 믿고 순종했던 것처럼, 우리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지난 117년 동안 우리 교회를 신실하게 인도해오셨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복음의 빛을 밝게 비추는 등대 같은 교회가 되어 이 지역의 영적 어둠을 물리치고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길 원합니다. 때로는 어렵고 힘든 순간도 있겠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갑시다.
그리고 오늘 특별히 우리 교회를 찾아오신 마을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을 이 자리에 초대한 것은 단순한 만남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생의 여정에서 지치고 무거운 짐을 지고 계시다면, 예수님께 그 짐을 맡겨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 놀라운 복음, 이 기쁜 소식이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 새롭게 울려 퍼지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의 문을 닫으며>
<말씀의 문을 닫으며>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는 오늘 아브라함의 복에 관한 말씀을 통해 세 가지 진리를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목적이 있는 선택을 하시고, 세상의 복이 되는 사명을 주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복의 성취를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마치 가족 사진첩을 펼쳐보는 것처럼, 우리 교회의 역사를 돌아보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우리 교회를 인도해 오신 하나님께서는 앞으로도 "예수의 마음을 품는 교회"라는 비전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중앙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는 아브라함의 복을 이어받은 자들입니다. 그 복은 단지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 모두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 하나님의 의와 공의를 실천하는 복의 통로가 됩시다.
아브라함의 복을 온전히 누리며 나누는 우리 중앙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거둠의 기도>
<거둠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창립주일에 저희를 한자리에 모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117년 전,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심으시고 오늘까지 도초중앙교회를 지켜주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그를 통해 모든 민족이 복을 받게 하신 것처럼, 우리 도초중앙교회도 이 지역과 모든 민족에게 복의 통로가 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시고 사랑하시고 선택하셨음을 기억하며, 우리 모두가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게 도와주옵소서.
우리 도초중앙교회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을 풍성히 누리게 하시고, 또한 그 복을 나누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지만,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를 채우사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과 일터에서, 그리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편지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오늘 이 자리에 초대받아 오신 마을 어르신들을 축복합니다. 그들의 삶에 주님의 평안과 위로가 넘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기쁜 소식이 그들의 마음에 깊이 심겨지게 하옵소서. 질병과 외로움, 인생의 무거운 짐들을 예수님께 맡기고 참된 안식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오늘 처음 교회에 오신 분들도, 다시 교회로 돌아오신 분들도,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영원한 생명의 선물을 받아 누리게 하옵소서.
앞으로의 117년도 하나님의 신실하신 인도하심 가운데 이 교회가 더욱 견고히 서게 하시고, "예수의 마음을 품는 교회"로서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성실한 헌신과, 꾸준한 기도와, 순수한 믿음 위에 하나님의 크신 축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헌금기도>
<헌금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아브라함의 복에 대한 말씀을 통해 우리를 은혜로 채워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복의 통로로 삼으신 것처럼, 우리 도초중앙교회도 이 지역의 복의 통로가 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십일조를 정성껏 드린 [십일조 헌금자 이름]에게 하늘의 창을 여시고 풍성한 복을 부어주옵소서. 하나님을 향한 신실함이 물질의 축복뿐 아니라 영적인 깊이와 지혜로 채워지게 하시고, 아브라함처럼 믿음의 조상으로서 가정과 이웃에게 본이 되게 하옵소서.
감사헌금으로 주님께 마음을 표현한 [감사헌금자 이름]의 감사가 더 큰 감사의 제목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감사했던 것처럼, 이들도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고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선교헌금을 통해 복음 전파의 사명에 동참한 [선교헌금자 이름]을 축복합니다. 이 헌금이 생명의 복을 전하는 귀한 도구가 되게 하시고, 헌금한 모든 분들에게 선교의 열매를 보는 기쁨을 허락하옵소서. 마서규 조사가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심었던 것처럼, 이 헌금을 통해 복음의 씨앗이 온 세상에 심겨지게 하옵소서.
주정헌금과 구역헌금, 성미와 봉사로 하나님 나라에 참여한 모든 분들을 축복합니다. 이들의 헌신이 교회의 든든한 기둥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신실한 청지기로서 지혜롭게 살아가며 믿음의 유산을 후대에 전하는 복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지금 몸이 편찮으신 [환우 이름]과 모든 환우들을 치유의 손길로 만져주옵소서. 육체의 질병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와 영혼의 아픔까지 주님의 보혈로 씻어주시고, 그리스도의 평안이 그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에 충만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병상에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더 깊은 믿음으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또한 이 봄철에 농사를 시작하는 우리 성도들의 손길에 복을 더하옵소서. 땅을 가꾸고 씨를 뿌리는 모든 수고 위에 하늘의 적절한 비와 따스한 햇살을 허락하시고,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하옵소서. 그들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게 하시며, 농사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섭리를 더 깊이 깨닫고 감사하는 마음이 자라나게 하옵소서.
하나님, 오늘 이 예배와 모든 헌금이 주님께 드려지는 향기로운 제물이 되게 하시고, 우리 모두가 아브라함의 복을 누리며 그 복을 나누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