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다해 부활시기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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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례를 통해 성령을 받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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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례를 통해 성령을 받은 사람

1. 세례의 중요성

오소서 성령님. 새로 나게 하소서. 우리는 부활시기 두 번째 주일에 계속해서 니코데모와 예수님께서 하신 대화를 듣고 있습니다. 이 본문은 세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수녀님들께서는 세례 받은 날을 기억하시나요? 유아 세례도 받고 해서 잘 기억을 못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저도 유아 세례를 받아서 세례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세례보다는 착의식, 서품식이 더 기억에 남지요. 수녀님들께서도 세례보다는 종신 서원이 더 기억에 남으실 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사제 서품식, 종신 서원 예식 보다 더 근본이 되고 중요한 것은 바로 세례 성사입니다. 왜냐하면 세례 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성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2. 모세: 모두가 예언자면 좋겠다

구약을 떠올려 봅시다. 구약 시대에도 하느님의 영을 받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성령이 내린 것이 아니라 특별한 몇몇 사람에게만 내렸습니다. 예컨대 예언자 같은 특별한 인물들, 왕 같은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내렸습니다.
그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 민수기 11장입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떠돌 때 입니다. 그 때에 모세를 돕는 70명의 원로가 있었다고 하지요. 모세와 함께 70명의 원로가 하느님의 영을 받습니다. 그러면서 모세가 이렇게 말합니다. “차라리 주님의 온 백성이 예언자였으면 좋겠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당신의 영을 내려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지요. 온 백성이 하느님의 영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모세의 바람입니다.

3. 세례를 통해 모두 성령을 받았다

이런 모세의 바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대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인간은 죄를 용서받았습니다. 그리고 세례를 통해서 예수님의 파스카 신비에 참여하는 이들은 모두 ‘위로부터, 영으로부터’ 새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세례를 통해 성령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영에서 태어난 이도 다 이와 같다.” 이 말씀을 잘못 알아듣지 맙시다. 이 말씀은 우리가 제멋대로 해도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은 사람이니 성령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례를 통해서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니만큼 성령의 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합시다. 식별을 통해서 성령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삽시다. 공동체를 통해, 내가 만났던 사람들을 통해, 내가 하는 소임들을 통해 성령의 소리를 듣는 삶을 삽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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