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다음 세대를 위해
Notes
Transcript
행복한 다음 세대를 위해
행복한 다음 세대를 위해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저는 어린이의 특징이 웃음에 있다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잘 웃어요. 통계적으로 하루 4백회 이상 웃습니다. 그런데 어른이 되고,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웃음의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놀라운 사실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웃음을 잃어버리는 여러가지 이유 중 부모들이 한 몫을 한답니다. 부모는 자녀 세대, 다음 세대가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하는데, 오히려 자녀의 웃을 일을 부모들이 빼앗고 있다니 아이러니입니다.
우리들에게는 다음 세대가 웃음을 잃지 않고 행복한 세대가 되게 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누구든지 자신이 생각하는 소중한 가치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려 합니다. 우리도 그래야 하죠. 우리가 전해준 그것이 다음 세대에 행복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완성시키는 것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이 물려주고자 하는 소중한 가치는 무엇입니까?
크리스천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 영원한 가치는 어디에 있을까요? 영생,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삶 아닙니까! 그 소중한 가치가 바로 “하나님을 앎”에 있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관계를 말하고, 그 관계는 말씀에 대한 반응으로 성장합니다. 그러니까 다음 세대가 웃음을 잃지 않는 행복한 세대가 되게 하려면 영원하고 소중한 가치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다음 세대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더 깊이 아는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들어야 하는 말씀이… “쉐마 이스라엘, 들으라 이스라엘”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기억해야 할 것 -
1. 가르침의 시작 - 하나님을 사랑하라
1. 가르침의 시작 -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4-5)
우리는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는 것을 가르침의 시작으로 해야 합니다. 이것이 영순위, 자녀 교육은 여기서 시작해야 합니다. 예수님도 이것이 모든 계명 중에 첫째이고, 가장 큰 계명이라 하셨습니다.
모세는 다음 세대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 웃음을 잃지 않는 행복한 세대로 견고히 설 것을 소망하며 ‘이스라엘아 들으라!’ 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한 선포였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세상의 어떤 존재나 가치와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인 주권과 능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이 유일하신 하나님을 우리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해야 합니다. 마음과 뜻과 힘은 우리의 전 인격과 모든 소유를 말합니다. 우리의 존재 전부입니다.
우리에게 당신의 전부를 내어주신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받으시기 원하십니다. (아들을 주신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제단에 올려 제물로 드리고자 할 때에 멈추라 하시고, 네가 나를 정말 사랑하는 것을 알겠다 하셨습니다) 서로가 조건 없이 모든 것을 내어주는 사랑, 그래서 완전한 연합을 이루는 사랑, 이런 것이 찐 사랑이라는 것을 우리도 압니다. 하나님은 이 사랑이 모든 가르침에 시작이라 하셨습니다.
우리가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할 때, 그분의 말씀 또한 사랑하게 되고, 그 말씀이 우리 삶에 얼마나 큰 기쁨과 능력이 되는지 알게 됩니다. 그러니… 우리가 경험한 이 놀라운 진리를- 가장 사랑하는 자녀들과 다음 세대에게도 꼭 전해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식으면,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도 소홀해지고, 당연히 가르치는 일에도 열정을 잃게 됩니다.
그래서 행복한 다음 세대를 위해 저와 여러분 먼저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 사랑에 미지근해 있습니까?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하나님 사랑의 열정을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삶의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이 유일하신 분이심을 선포하고,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 가르침의 과정 – 부지런히 가르치라
2. 가르침의 과정 – 부지런히 가르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6-7)
과정에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에 새기라 했습니다. 이것은 그저 성경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말씀이 우리의 생각과 감정, 의지 속에 깊이 뿌리내려 우리의 인격과 삶을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씀이 내 가치관과 세계관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이 내 삶의 모든 순간의 결정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이 마음에 새겨지지 않으면, 가르침은 공허한 지식 전달에 그치고 맙니다.
내 마음에 말씀이 새겨지도록 힘쓰고, 이를 위해 더욱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 마음에 새긴 말씀을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 했습니다. 이것이 일회성 이벤트 교회 행사가 아니라는 겁니다. 또한 이것은 교회 목사나 교사들에게만 맡겨둘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부모가 자기 자녀들에게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어떻게요?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말씀 가르치는 일은 때와 장소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삶의 모든 순간, 모든 장소입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 앉았을 때, 길을 갈 때, 누워 있을 때, 일어날 때 뭐합니까? 전화기 손에 들고 게임을 하는 것이 일상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윽박 지르지 않고 가르치려면 지혜가 필요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자녀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십시오. 이것을 위해 여러분이 먼저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먹고 사는 일 때문에 바빠서… 그러다 보면 아이들은 다 자라고, 영적 웃음, 영원한 소망의 웃음을 잃어버리게 될 지 모릅니다.
자녀들 말씀 가르치는 일에 준비가 필요하고 시간이 필요하죠. 그러나 미루지 말고 같이 하시기 바랍니다. 교회를 데려오는 것입니다. 함께 말씀 읽기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주신 지혜를 따라 부지런히 하시면 반드시 전 세대가 함께 기뻐하며 웃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3. 가르침의 실천 – 삶으로 나타내라
3. 가르침의 실천 – 삶으로 나타내라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8-9).
유대인들은 이 명령을 따라 지금도 ‘테필린’이라는 작은 함에 말씀을 넣어 손목과 이마에 매달고 기도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메주자(Mezuzah)라는 함에 말씀을 넣어서 문설주에 붙입니다. 이것은 말씀을 눈에 보이게 하고, 항상 기억하며, 삶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신앙적 의지의 표현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문자적으로 따르지는 않지만, 그 정신을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손은 우리의 행동을 상징합니다. 말씀을 손목에 매는 것은 우리의 모든 수고와 행동이 하나님 말씀에 근거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말씀함 테필린을 왼쪽 손목에 메는데, 오른쪽 손은 나의 힘과 능력을 상징하니… 모든 삶과 행동에 나의 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한다는 의미로 그렇게 합니다.
미간, 곧 이마는 생각과 결정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테필린을 이마에 붙이는 것은 우리의 모든 생각, 가치관, 판단이 하나님 말씀에 뿌리를 내려야 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사고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생각을 무장한다는 것입니다.
문에 말씀을 붙이는 것은 우리 무속 신앙의 부적 써서 붙이는 것과 비슷하죠? 그런데 그런 의미는 전혀 아닙니다. 문은 집 안과 밖을 연결하는 경계입니다. 말씀을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하는 것은 누구든지 집에 들어오고, 나가는 모든 사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가정이 말씀 위에 세워졌음을 선포하고, 가족 모든 구성원이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겠다는 공동의 약속을 나타냅니다. 동시에 집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으로 축복하면서, 말씀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메시지인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성경을 나를 꾸미는 장식이나, 집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는 일을 멈춰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표정과 말 씀씀이, 또한 삶의 행동과 습관 모든 것을 통해서 하나님이 드러나실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한복음 1장 1절과 14절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예수님이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을 따르라는 명령은, 하나님 뜻에 온전히 순종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가장 완벽하게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이 무엇인지 친히 보여주셨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가르침의 완성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손과 발에 못자국, 옆구리에 창자국, 그 거룩한 흔적에 저와 여러분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우리는 그 십자가의 복음을 우리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그리고 부지런히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배우고, 그분의 인격을 닮아 우리 삶으로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타내며 살아야 합니다.
모세가 쉐마 이스라엘, 들으라 이스라엘! 하면서 말씀을 전했던 것처럼 부활하신 예수님도 승천하시기 전에 우리들에게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 거룩한 사명을 신실하게 감당할 때, 우리는 사랑하는 자녀들, 다음 세대에게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미래를 물려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세상 끝날까지 모든 가르침의 완성이신 예수 그리스도 주님과 함께 동행하시는 KCOAA 전 세대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