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4 선교 중보기도와 영적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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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교와 중보기도
1. 선교와 중보기도
Q. 우리는 단기선교를 준비하면서 왜 특별히 더 기도해야할까요?
우리들에게는 저마다 선교를 준비하면서 기도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하여 각자의 소견과 경험들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우리 자신을 준비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맡겨드리며 준비하는 시간으로 삼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 단기선교팀과 준비하는 일정에 있어서 더욱 분명히 역사하시길 간구하는 일련의 방향성을 가지고 기도를 해야한다고 이해하고 있죠. 우리들이 생각하는 그 것들이 모두 바른 방향합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여러분들과 특별히 나누고 싶은 부분은 중보기도 뿐만 아니라 영적전쟁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나누고 싶은데요. 중보기도는 영어로 ‘intercessory prayer’라는 단어로 사용됩니다. 특정한 대상과 다른 대상 사이에서 그 관계를 중재하는 역할을 하는 중재자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intercessory prayer를 도표로 그려 보면 하나님과 사람, 만물, 자연 사이에 중재자들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하나님과 우리들 사이를 중재하는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죠. 요한일서 2장 2절을 보면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렇다면 이와 같은 예수님이 하나님과 만물 사이의 중재자로 이미 존재하시는데 우리들은 무엇으로 중보기도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바로 주님과 함께 세상과 하나님 사이의 간격에 서서 예수님과 함께 화해하는 역할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중보기도의 역할은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2. 전쟁중이신 하나님
2. 전쟁중이신 하나님
그렇다면 중보기도와 함께 나누게 될 영적전쟁은 무슨 의미일까요? 에베소서 6장 12절에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향해 다음의 내용을 기록하여 보냈습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사실 전쟁이라는 표현은 굉장히 강한 표현이죠. Spiritual warfare라는 개념은 1960~1980년대 미국의 복음주의, 오순절 운동을 일으키던 시대에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표현인데요.
‘영적전쟁’이라는 개념은 우리들과 하나님 사이에서 신앙의 관계가 이루어질 때, 그것을 방해하는 것들을 거부하고, 신앙에 걸림이 되는 것들을 제거하는 것을 말해요. 그래서 이 개념은 악한 영을 떠올리고, 그것을 대적하고, 맞서서 싸우는 전투의 개념에만 포커스가 맞춰지면 잘못된 오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영의 존재와 싸우고, 그것을 대적하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총체적인 부분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부분적으로만 보는 것은 조심스럽지만 우리는 영적 전쟁에 대하여 엡 6장 12절만 집중해서 정리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씨름’이 무엇이라고 정의하고 있어요?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라고 하죠. 여기에서 우리는 1차적으로 ‘아, 눈에 보이는 육신의 영역이 아니구나!’라고 이해하게 되죠? 여기서부터 오해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중간 지대를 뚝 끊어서 말씀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로 마무리 되요. 그래서 대부분 이 말씀에 착안해서 영적전쟁의 개념을 정리하는데 정말 중요한 부분은 바로 12절 말씀의 중간 부분에 담겨 있어요.
우리들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씨름의 대상으로 지목하고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죠. 1차적으로 혈과 육의 방법이 아니라고 했으니 이들과 싸우라는 것이 아닙니다. 통치자, 권세자, 세상을 다스리는 자들을 대하라고 기록되어 있죠. 이 말씀은 권위있는 자들의 영향력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죠. 이 정도까지만 정리해서 결과적으로 볼 때, 영적전쟁은 우리들에게 영향력이 행사되는 모든 영역에 대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중보기도, 하나님과 이 세상 사이의 갈라진 틈에 서서 기도하되, 영적전쟁, 그 갈라진 틈에서 일어나는 모든 영역 특별히 우리 모두가 영향을 주고, 받을 수 밖에 없는 영역들을 향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3. 왜 중보기도해야 하는가?
3. 왜 중보기도해야 하는가?
에스겔 22장 30-31절을 보면 멸망했던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가장 큰 책임이 있었던 이들이 선지자, 제사장, 고관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22장
30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31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들 행위대로 그들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주님께서는 자신의 진노를 막을 수 있도록 진심으로 주님의 마음과 합하여 주님의 뜻을 따라서 기도하는 한 사람을 찾으셨지만 찾지 못하셨고, 결국 이스라엘 가운데 진노를 내리셔서 앗수르와 바벨론의 대제국의 침략으로 멸망을 당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불완전한 우리들 가운데 선지자나 제사장의 한계를 보시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영원한 중보자이신 예수님을 우리 가운데 허락해주셨습니다. 여러분 이 사실이 우리들의 삶에 진정한 소망으로 믿어지길 축복합니다. 히브리서 7장 24-25절을 보시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어요.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7장
24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장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느니라
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그래서 특별히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우리들에게 주어진 특별한 부르심이 있습니다. 그 부르심은 지금도 온 세계를 위하여 하나님께 중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바톤을 이어 받아서 우리들도 함께 깨어서 하나님과 이 땅 사이에 서서 기도하는 자리로 부름을 받아 살아가는 것입니다.
4. 영적 공격의 장르?
4. 영적 공격의 장르?
지금 우리들이 단기선교팀으로 준비하기 시작한지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여러분의 상황은 어떻세요? 준비하는 시간에 있어서 무리가 없습니까? 모든 신앙의 여정이 마찬가지지만 특별한 사역을 위하여 모인 프로젝트 팀에게 있어서 영적전쟁 즉 영적공격이 들어오는 것은 뭐다? ‘당연하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단기선교팀을 준비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영적 공격의 장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일정 변경: 이건 준비기간부터 단기선교 기간이 마칠 때까지 100프로 일어날 것이라는 이해를 가지고 계셔야 해요. 일정 변경이 왜 영적 공격이 될까요? 투철한 J의 정신이 있으신 경우 너무 힘든 장르일거에요. 하지만 미리 대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 질병: 안 아프다가 아픈 경우는 우리들의 마음을 가장 힘들게 하는 장르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병이 아픈 것에만 묵상하기 시작하시면 나아질 때까지 답을 얻기란 쉽지 않아요. 그래서 믿음으로 기다려주시길 바랍니다. 결국 나을 것이다.
3. 예기치 않은 사고: 단기 선교를 준비하면서 기도 안했네라는 정죄의식이 사방팔방으로 난사되기에 너무 좋은 장르에요. 하지만 사고를 통해 잠시 멈추는 것을 경험하는 시간이 될겁니다. 멈추고, 돌아보면서 천천히 앞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4. 감정 기복: 아무도 뭐라고 한 적 없고, 어떤 마찰도 없었는데 일어나는 현상이죠. 그리고 특히 타문화권, 해외 선교지역에 갈 때, 우리들이 모두가 겪을 수밖에 없는 현상입니다. 아무리 익숙한 곳이라고 하여도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과 공간은 이 곳 꿈뜰이라고 해도 낯설게 다가올거에요. 그리고 개인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이 제각각이죠. 그것들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단기선교를 준비하고, 새로운 사역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 자체에 고민이 찾아올 수 있어요. ‘괜히 간다고 했나?’ 그 시간에 집에서 쉬거나, 자유롭게 여행을 가도 되는데 왜 그랬을까? 하는 등의 감정을 흔들만한 소제목은 정말 많은 것이죠. 특별한 관계, 이유없이 싫음, 관광이 좋음, 이득을 봐야겠음 등.
5. 영적 무기력감, 현지인과 마찰: 복음을 전하는 준비나 과정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상황을 마주할 수 있어요. 특히 현지인의 모습을 보고, 나의 생각과 가치와는 전혀 맞지 않고, 상식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면 내가 복음을 전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딜레마에 놓일 수 있는 것이죠.
6. 팀 내 분열: 아마도 1-5번까지의 장르들이 심화될 경우 발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단계를 마주하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주님의 보호하심을 공동체적으로 간구하며 준비하고, 단기선교의 자리에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5. 영적 전쟁의 전략과 무기
5. 영적 전쟁의 전략과 무기
그렇다면 우리는 중보기도와 영적전쟁에서 무엇을 기억해야할까요? 지피지기의 수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들 개인 한 사람의 심령과 단기팀 공동체에 성벽을 어떻게 세우고, 공격이 들어올 때, 어떻게 수비하고, 반격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먼저 원수의 전략을 나눌께요. 요한복음 10장 10절의 말씀을 보면 ‘도둑은 죽이고, 멸망시키려 한다’라고 하는데요.
도둑의 특징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원수는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우리 개인과 공동체의 방향을 원수가 원하는 곳으로 향하게 하죠. 이건 사람을 통해서도 일어날 수 있지만 결국 공동체적으로 우리를 속이는 방식입니다. 어떻게 대비하죠? 파수꾼이 세워져 있어야 해요. 어떻게 세우죠? 릴레이 기도, 계속해서 우리 개인과 공동체를 위한 기도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원수는 우리들의 마음에 두려움을 갖게 합니다. 욥기를 기억해보세요. 욥을 시험하기 위해 사단은 하나님께 시험 허가권에 대한 결제를 받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단언하신 한 가지가 있어요. 그의 생명만은 건드리지 마라. 여러분 우리들의 생명의 주권자가 정말 주님이십니까? 그렇다면 사람이 살고 죽는 문제 가장 본질적인 영혼의 구원, 복음으로 중심만 잡혀있다면 그 외의 재정, 건강, 사건, 사고에 대해서는 믿음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원수는 우리들 개인과 타인을 향하여 정죄하도록 유도합니다. 요한복음 8장 44절에서 예수님은 마귀에 대하여 이렇게 정리하십니다. 살인한 자, 거짓말쟁이라고 하죠. 속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볼 수 없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현실에 집중하게 해요. 상황에 집중하게 만들죠. 그래서 채우고, 채워도, 해결하고, 해결해도 부족한 것처럼 만듭니다. 여러분 이미 우리는 주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어느 누구도 자신을 향하여 타인을 향하여 정죄할 수 없어요. 사랑의 주님이 우리 아버지시며 우리는 사랑의 자녀들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상황을 타파할 수 있을까요?
영적전쟁에 무너지지 않는 중보기도의 순서를 알려드릴께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믿음으로 고백하고, 선포하세요.(시편,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특징)
예수님의 보혈을 고백하며 기도하세요.
모든 생각과 잡념이 사라지도록 기도하세요.
성령님이 나의 심령과 모든 삶을 주장하시고, 인도하시도록 기도하세요.
성령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구하며 기도하세요.
• 질문 던지기:
“내가 중보기도자로 부름받은 영역은 어디인가?”
• 도전:
매일 정해진 시간에 선교지를 위한 기도자로 서기
• 기도:
팀원 전체가 함께 선교지를 위해 합심기도 (마무리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