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와 같은 믿음?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64 viewsNotes
Transcript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네가 가장 잘하는게 뭐야?
네가 가장 잘하는게 뭐야?
우리가 어릴 때부터, 그리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듣는 말이 있을거에요. “너가 잘하는게 뭐야?” 잘하는게 있고 없고를 통해서 우리는 어느 순간 부터 비교당하기 시작하고, 보이지 않는 등급과 순위가 매겨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고는 하죠.
그런데 누구나 다 잘하는 것이 있단 말이죠? 단지 누군가는 운동을 좋아하고, 누군가는 기계를 좋아하고, 누군가는 문학을 좋아하고, 음악을 좋아하고 등등 다를 뿐인데 우리가 자라가다보면 ‘대세’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요.
흔히 이런거죠.
학교생활 가운데 가장 집중하게 되는 공부의 영역이 어디죠? 수능에 나오는 과목들, ‘대세’ 를 따르는 거에요. 왜죠? 수능을 잘 치뤄야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강도사님이 20대까지만 해도 모든 사람들이 공무원을 하려고 안달이 났었던 시대였어요. 사람들이 그곳이 대세라고 여겼던 거죠. 거기로 가면 모든 게 잘 풀릴거야 라는 기대가 있었단 말이에요. 또 모두가 다 예술대를 가겠다고 난리를 쳤던 때가 있었어요. 오디션프로그램이 유명해지면서 너도나도 음악을 하고 대학을 가겠다고 했죠.보컬 경쟁률이 엄청 치열한곳은 700대 1 막 이러고 아무리 안 좋은 곳도 50:1 이런 시대였어요. 왜 그랬죠 ? 예대 가고 오디션보고 합격하고 가수하고 연예인 하면 내가 성공할 거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지금에 와서 공무원은 모두가 기피하고, 오히려 그 당시에 기피하던 기술쪽이 대세가 되어있어요. 코딩이라던지 ai관련 기술을 배우는 것이라던지 말이죠.
이 대세를 따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가 사는 시대, 적어도 우리의 상식 속에서는 ‘등급’이라는 게 있기 때문이에요. 시대를 살아가는데 보이지 않는 힘이 있고 그 힘을 얻어내야만 내가 사는 길이 편할 것이라는 생각이 우리의 생각속에도 자리잡고 있죠.
그렇다면 우리는 오늘 질문해보는거에요.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움직이는 걸까?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자녀라고 하는데, 하나님의 나라의 자녀들을 어떤 가치를 붙잡고 사는 것일까 하는 것이죠.
오늘 제자들의 질문을 통해서 이 이야기를 함께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천국에서는 누가 큰 자인가?
천국에서는 누가 큰 자인가?
오늘 말씀에서는 제자들이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마태복음 18:1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제자들이 이 질문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17장에서 예수님은 자기가 곧 사람들에게 넘겨져 죽으시고 장사된 후에 부활할 것을 제자들에게 말해줍니다. 그 사실을 알게된 제자들은 근심하게 되었죠. 그렇게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성전세를 내지 않느냐고 질문하게 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하시게 됩니다.
마태복음 17:24–26 “가버나움에 이르니 반 세겔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이르되 너의 선생은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이르되 내신다 하고 집에 들어가니 예수께서 먼저 이르시되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하냐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 관세와 국세를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 베드로가 이르되 타인에게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하나님의 나라의 자녀들은 세를 면한다. 물론 다음 절에 예수님은 사람들이 실족하지 않게 성전세를 낼 수 있도록 주시지만 제자들은 궁금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곳인지 말이죠. 제자들이 이렇게 천국에서 누가 크냐는 질문을 한 것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는데요.
누가복음 9:46 “제자들 사이에서는, 자기들 가운데서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다툼이 일어났다.”(새번역)
제자들 사이에서 하나님 나라에서 누가 큰지 다툼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께 질문했던 것이에요. 누구보다 예수님을 가까이서 따르던 제자들이 왜 예수님의 죽음을 알게되고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게 될 것을 알게 되자 다투기까지 하며 누가 큰 자인지를 알고 싶어했던 걸까요?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라는 개념이 좀처럼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의 나라도 이 땅의 나라의 가치와 원리를 따라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에요.
이 땅의 상식, 가치는 무엇이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공’의 가치가 무엇이냐는거에요.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겠지만 결국 이거로 정리될 수 있어요. “약육강식” 우리가 대세를 만들고 대세를 따르는 이유는 내가 힘을 가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더 높은 등급에 속해 있어야 나의 인생이 편할 것이라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우리가 성공했다라고 말하는 것에 내용들을 살펴보면, 사업이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벌게 된 사장님이 된 것, 교수가 되고 높은 직급을 가진 사람이 된 것을 말하는데 이걸 다르게 설명하면,
당신의 계급이 많은 단계 올라갔군요. ‘힘’을 얻으셨군요. 라는 거에요.
이런 힘은 자리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의 경쟁을 통해 만들어져요. 누군가의 위에 서야만 그 힘이 증명되고 인정받는 구조이죠.
우리 학교생활로 예를 들어볼까요?
학교생활에도 다양한 부분에서 등급이 있잖아요? 공부에는 등수와 내신에 따라 등급이 나뉘고 선생님들의 대우가 달라져요. ‘힘’에 대한 가치가 있죠.
심지어 노는 애들도 등급이 매겨져요. 그냥 반에서 친구들이랑 노는 친구, 혼자 노는 친구, 싸움잘하는 친구들 무리, 싸움잘하고 잘노는 친구들 중에도 반에서 그런 친구, 학교에서 잘 노는 친구, 동네에서 잘 노는 친구, 지역에서 잘 노는 친구
무슨 등급이 너무 많아요. 모두가 적어도 아래 등급은 아니기를 간절히 원하면서 서로 경쟁하죠. 이게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가치라는거에요. 이 가치가 대세를 만들고, 권위를 만든다고 생각하면서 우리도 경쟁에 뛰어들고 있죠.
제자들도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가 곧 온다는 얘기에, 자신의 힘의 위치는 어느정도인지 궁금할 수 밖에 없었죠. 그래서 예수님께 질문했던 거에요.
어린아이같은 사람만 하나님 나라를 누린다.
어린아이같은 사람만 하나님 나라를 누린다.
그런데 예수님의 답은 우리의 생각과는 너무 다른 답이었어요.
마태복음 18:2–3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예수님은 제자들의 질문에 어린아이 한명을 데려와서 이렇게 제자들에게 말합니다.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해.” 라고 말씀하시는거에요.
돌이키다는 말이 다른 성경번역에는 변화되어라고 되어있는데,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라는 말이 무슨 말일까요?
당시의 어린아이는 우리가 말하는 대세에서 가장 먼 존재였어요.
오히려 힘이 없고 가장 약한 존재였죠. 당시의 노인, 여자, 어린이는 인원 수에 세지 않을 만큼 힘이 없는 존재였습니다.
모두가 힘을 원할때 예수님은 힘의 가치를 따르지 않는 변화가 우리 안에 없다면, 하나님 나라를 누릴 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죠.
제자들도 마찬 가지지만 우리도 이 말이 이해가 안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경험한 것 안에서만 상상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서 우리 화석 복원이 어려운 이유에 대한 사진이 있어요. (사진) 여기 사진이 하나 있습니다. 복원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거일까요?(사진) 실제로는 이거에요.(사진)
우리는 고양이를 경험해 봤기 때문에 아 이건 고양이뼈야~ 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고양이를 본 적도 경험한 적도 없는 사람에게 이 뼈는 괴물을 만드는 뼈로 보게 될거에요.
무슨 말이죠? 우리는 우리가 경험한 세상의 모습이 다에요. 제자들의 입장도 마찬가지죠. 왜냐면 평생을 경험한 세상의 모습은 등급을 매기고, ‘힘’의 가치가 중요한 사회, 등급사회였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의 나라를 예수님이 설명해도 경험한 것이 이게 다이기 때문에 그렇게 상상할 수 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누가 큰 자 인지, 다시 말해 누가 가장 높은 등급에, 강한 힘을 가지게 되는지 물어볼 수 밖에 없었어요.
예수님의 말이 이해가 안되는게 이상한게 아니에요. 하지만 예수님은 가르쳐 주셔야 했어요.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경험해본 적 없는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기 위해 어린 아이들 같이 되는 것이 무엇인 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해주세요.
마태복음 18: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는 세상과 다르게 오히려 자신을 낮추는 사람들이 큰 자로 여겨지는 나라에요.
예수님은 단순히 어린 아이의 어떤 특징보다는 어린 아이의 위치를 이야기 하고 싶으셨던 거에요.
어린 아이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죠? 부모님을 의지하는 것이에요. 말씀에 순종하고 따르는 것이에요. 예수님은 이런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맞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계신거에요.
이런 사람은 어떤 사람이죠?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사람, “내가 이정도 되는데! 나는 이정도로 잘난 사람인데!” 라고 하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다른 가치에요.
하나님 나라의 가치는 아무리 잘나보여도, “저는 어린아이처럼 연약하고 실수 할 수 있어요.” 인정할 줄 알고 자신을 낮출 수 있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겸손’이 하나님 나라의 가치라는거죠.
하나님 나라의 가치 ‘겸손’과 ‘섬김’
하나님 나라의 가치 ‘겸손’과 ‘섬김’
사랑하는 친구들 말씀을 정리해보려고해요.
우리가 사는 세상의 가치는 ‘힘’의 가치에요. 힘으로 등급을 매기고, 서로가 더 높은 등급에 올라서기위해서 경쟁하는 것이 당연하죠.
경쟁을 하다보면 어떻게 되죠? 나보다 아래의 등급을 무시하기도하고 경쟁상대와 다투고 싸워야 하기도 해요.
이게 우리가 경험하는 이 세상의 가치에요. 이건 인간의 역사 이래로 변한 적이 단한번도 없죠.
우리는 이게 익숙하고, 이걸 가치로 두고 달려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하나님 나라의 가치는 ‘힘’을 과시하는 게 아니라 ‘겸손’의 가치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하나님 나라는 나를 낮추고 예수님을 의지할 줄 아는 사람들이 누리는 것이에요.
그리고 그 겸손은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꾸게 되냐면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가르치고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마태복음 18:5–6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하나님 의 나라의 가치인 겸손은 누군가를 영접하는 것, 섬기는 것으로 가치가 빛이 나요. 경쟁으로 실족하게 한다. 상처를 주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사는 것이 아니에요.
오히려 하나님 나라는 나보다 어려운 누군가를 맞이하고 베풀어주는 것으로 빛이 나죠.
섬기는 것은 힘이 없는 사람이 힘이 있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라고 여겨지는게 힘의 가치가 말하는 상식이에요.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힘이 있는 사람이 섬길 수 있단는 것을 보여주셨어요.
우리가 누군가를 섬기고 희생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가 이렇기 때문이에요.
예수님이 먼저 어린 아이 같은 낮은 자리로 내려오셨고, 어린 아이같은 우리를 맞아주시고 섬겨주셨어요.
그리고 예수님의 이 사랑을 깨달은 우리도 누군가를 위해 기꺼히 낮은 자리로 가고 섬겨주는거죠.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친구들 하나님의 가치인 겸손과 섬김을 실천하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말씀에 순종하고 나를 낮추고 예수님을 의지할 때,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될 거에요.
특별히 가정의 달입니다. 이번 달은 나를 낮추고 가정을 섬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 이 시간 내 안에 가장 귀한 것 찬양하면서 나를 낮추고 예수님을 의지한다고,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가치를 따라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함께 찬양하며 기도하기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