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하시는 하나님 (2)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3 views
Notes
Transcript

사도신경
찬송가 440장
합심기도 동해시를 위해서, 동해시 교회들을 위해서
암송말씀 금주의 암송 : <그리스도를 전파함> 선행으로 구원받지 못함, 그리스도를 모셔야 함(B-7,8,9,10)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 에베소서 2:8-9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 디도서 3:5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 요한복음 1:12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 요한계시록 3:20
5. 성경봉독
Genesis 46:1–7 NKRV
이스라엘이 모든 소유를 이끌고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그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리니 그 밤에 하나님이 이상 중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야곱아 야곱아 하시는지라 야곱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날새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바로가 그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에 자기들의 아버지 야곱과 자기들의 처자들을 태우고 그들의 가축과 가나안 땅에서 얻은 재물을 이끌었으며 야곱과 그의 자손들이 다함께 애굽으로 갔더라 이와 같이 야곱이 그 아들들과 손자들과 딸들과 손녀들 곧 그의 모든 자손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6. 설교
야곱은 아들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듣고 모든 가족을 이끌고 이집트로 향합니다. 현재 야곱은 가나안 땅 헤브론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야곱이 그곳에서 유목과 경작을 겸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지리적으로 헤브론에서 가장 쉽게 이집트로 갈 수 있는 길은 서쪽 지중해 연안으로 가서 해안을 타고 이집트로 쭉 내려가는 것입니다. 이 해안 길은 요셉이 팔려갔던 길입니다. 그 다음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있었는데요. 그 길은 브엘세바로 내려가서 네게브 광야로 들어가고 술 길을 따라 이집트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옛날 아브라함이 이집트로 내려갈 때 이용한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두 번째 길은 첫번째 것보다 훨씬 힘든 길입니다. 그런데도 야곱은 이 길을 택합니다. 왜 이 길을 택했을까요?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1절에 보니 이스라엘이 모든 소유를 이끌고 고향을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렀습니다. 여기서 성경은 야곱을 이스라엘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께서 지어주신 약속의 이름입니다. 이스라엘은 브엘세바에 이르는데요. 브엘세바는 광야이고요. 비가 오지 않고 곡물 경작이 어렵고, 목축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이 이곳에서 목축하며 살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서 에셀나무를 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장소입니다. 야곱은 그 장소를 찾은 것입니다.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한 땅으로 간 것입니다.
지금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 맞딱드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아들 요셉을 빨리 보러가고 싶었지만 한 편으로는 약속의 땅을 떠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옛 할아버지가 예배드렸던 장소를 찾아와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께 묻고 결정해야 하는 기로에 섰습니다. 이집트로 내려가야 할지 아니면 가나안 땅에 머물러야 할지 꼭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립니다. 아브라함과 똑같이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그 날 밤에 하나님이 이상 중에, 환상 중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나타나셔서 두 번 “야곱아!”, “야곱아!”하고 부르셨습니다. 야곱이 대답합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과 야곱이 서로 대화하는 모습입니다. 아브라함이 했던 경험을 지금 야곱도 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의 말씀을 하셨던 때와 똑같이 야곱에게도 지금 말씀하십니다.
먼저 하나님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히십니다. 3절에 하나님은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밝히시는데요.
엘(אֵל) 이라고 표현하십니다. ‘엘’은 ‘신’이라고 부르는 일반적인 명칭입니다. 그냥 ‘엘’이라고만 하면 모든 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나안 땅의 신들도 다 ‘엘’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다른 사람들도 부르는 신, 이방의 신들과 똑같이 부르지 않고 엘로힘 אֱל֙הִים 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히브리 사람들이 부르는 독특한 하나님의 명칭입니다.
‘신들’이라고 해서 복수형으로 부르고, 강인한 남성형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의미를 보면 신들 중에서도 가장 강한 신이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엘로힘’입니다. 모든 신들 중에 뛰어나시고 강하신 엘로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릐고 엘로힘 앞에 수식어를 붙이는데요. ‘네 아버지’라고 붙입니다. 여기서 ‘아버지’는 이삭만 가리킨다기보다는 할아버지 아브라함까지 포함한 ‘조상’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너의 아버지의 하나님, 너의 아버지들의 하나님, 너의 조상들의 하나님의 의미입니다. 야곱의 아버지, 조상들과 함께하신 가장 강하신 하나님입니다. 그 강하신 엘로힘의 하나님이 야곱에게 말씀하십니다. 첫째로 이집트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야곱은 아들을 보기 위해 이집트로 내려가지만 불안과 초조함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가나안은 약속의 땅입니다. 이 가나안 땅을 버리고 떠나는 것은 마치 하나님의 약속을 버리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잠시 멈추고 생각하기 위해 브엘세바에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야곱의 불안한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야곱을 안심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애굽으로 가라고 말씀하시고 안심시켜주십니다. 함께하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말씀하시는 것은 애굽에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세 번째 약속의 성취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세번째로 말씀하시는 것은 하나님 자신도 이집트로 내려가겠다고 약속하십니다. 4절에서 말씀하시죠. 무서운 땅, 앞 길을 알 수 없는 땅 애굽으로 가는데 하나님께서 나도 너와 같이 애굽으로 가겠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얼마나 힘이되는 말씀인가요? 가나안 땅에만 계시는 하나님이신 줄 알았는데 그 하나님이 자리를 이동해서 애굽으로 가겠다. 네가 가는 곳으로 나도 같이 가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의 동행하심입니다.
네 번째로 말씀하신 것은 “다시 올라올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으실 것입니다. 잠시 이들을 이집트로 보내지만, 하나님이 친히 그들을 이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여 올라올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이미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 속에서 약속을 바꾸지 않으시는 하나님입니다.
마지막 다섯번째로 말씀하신 것은 야곱은 그곳에서 요셉의 부양을 받고 평안하게 지내다가, 요셉의 손으로 그의 눈을 감기게 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요셉은 야곱이 가장 사랑하던 아들이었습니다. 한때는 그를 잃고 애통해 했었는데요. 요셉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감격을 누리게 하십니다. 그것도 요셉이 성공하여 이집트의 제2인자의 자리에까지 올라 온 것을 봅니다.
세상을 호령하는 자가 된 것을 보게 되는 기쁨은 말할 수 없이 클 것입니다. 자식이 총리가 되면 얼마나 벅차겠어요? 그러나 그것은 둘째이고요. 어쨌든 아버지 야곱은 아들 요셉과 같이 살다가 죽을 수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궁금한 것은 왜 하나님은 야곱과 그의 가족들을 애굽으로 가는 것을 허락하셨을까요? 약속의 땅을 빨리 주시면 좋겠는데 왜 또 애굽으로 가서 시간을 끄시고 힘들게 하실까요? 그것은 이스라엘을 훈련시키기 위한 과정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까지 그들의 자손도 번성하게 할 뿐만 아니라 신앙적으로 성숙할 때까지 미루시는 것입니다.
박영선 목사님의 ‘하나님의 열심’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곳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영화는 성화 너머의 자리, 곧 저지른 잘못이 없어도 온전한 성품으로 성장하고 성숙하도록 훈련으로 연단되는 과정을 말합니다.”
또 이런 말도 나옵니다.
“하나님이 징계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고 자녀를 향한 원대한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영화롭게 하기 위해, 온전한 성품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 훈련하시고 연단하십니다. 우리를 택하셨고 우리를 마침내 그 구원의 자리에 이르게 하시려는 원대한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삶을 보며 불평하고 원망하고 내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고 실패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십니다. 하나님은 내가 애굽으로 돌아가더라도 그 돌아가는 길에 함께 하시고,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시기 위해, 구원에 이르기 위해,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 나를 만들어 가십니다. 우리를 돌아가게 하고, 징계도 받게 하시면서 우리를 훈련시키시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 없고요.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려고 내 욕심을 포기하지 않아서도 안되고요. 언제나 우리의 목적은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가는 것, 신성한 성품으로 만들어져 가는 것,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 같더라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과 그 과정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는 내 삶은 애굽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길에도 하나님은 함께 하시고 결국은 나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주님께서 이루어 주옵소서.
7. 주기도
8. 찬송가 149장
9. 주신 말씀 가지고 주여 3번 부르고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