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6장 14-38절
Notes
Transcript
어제 본문이 성전의 외부 공사 내용이라면 오늘 본문의 성전의 내부 공사 및 디자인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소와 지성소 그리고 내소 안에 그룹을 만들고 성전 건축이 7년 만에 완료 되었다고 기술 하고 있습니다.
성소와 지성소를 만들때를 보면 백향목이 많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백향목은 물에 강하고 결이 고와서 당시 왕궁이나 집 천장에 많이 사용된 고급 목재 였습니다.
또한 배의 돛대에도 사용되었습니다.
백향목은 성경에서 힘과 향기 강인함, 장수, 번영을 상징 합니다.
그리고 시편에서는 백향목을 의인으로 상징하기도 합니다.
시편 92편 12절 입니다.
12.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발육하리로다
성전에 백향목이 사용되었다는 것은 내구성과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그 안에 여러 의미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학자 월터 부르그만은 솔로몬의 성전 디자인을 두고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거룩함의 아름다움을 위해 디자인되었다.
솔로몬은 단순히 성전의 화려함과 위대함을 나타내기 보다, 성전의 디자인의 주제를 아름다움으로 잡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름다움의 개념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소개 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편 27편 4절 입니다.
4. 내가 여호와께 청하였던 한 가지 일 곧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나로 내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며 그 전에서 사모하게 하실 것이라
이렇게 성전의 디자인은 여호와를 보게 합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성전에 백향목과 함께 금을 아낌없이 사용하여 하나님과 백성들이 함께 거주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바라보는 장엄한 곳으로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솔로몬의 이러한 의도는 성소의 아름다움을 통해 여호와를 바라보는 것 이외도 성전과 성전 이외의 것을 구별하는 의도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성전과 임재가 없는 추하고 평범한 것들과 구별되고, 대조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하여 예배자는 성전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영광 앞에 더욱 집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성전의 화려함은 그 당시 고대근동에서 성전의 의미를 생각해볼 때 성전에 임하는 신의 능력과 권능과 뛰어남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모든 것을 볼 때 성전은 여호와를 바라보며, 집중하게 하고, 이방 민족들 가운데 여호와의 위대하심과 뛰어나심과 구별된 거룩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무엇을 생각하고 묵상하기를 원하십니까?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솔로몬이 묵상하며 디자인한 성전을 통해 우리 또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를 진지하게 묵상해보아야 합니다.
첫번째, 하나님은 아름다움으로 표현 됩니다.
우리는 이 땅의 모든 아름다움을 통해 하나님을 봐야 합니다.
이것이 단순히 성전 건물의 아름다움, 웅장함 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럽의 수 많은 성전들이 화려하고 웅장하게 지어졌지만, 결국 지금은 관광명소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드렸을 솔로몬 성전을 통해 유대인들은 공동체의 우월함과 화려함을 누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성전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건물의 화려함과 공동체의 우월함 그 자체가 아닌,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그 사명을 허락하시고 감당케 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아름다움은 우리의 자랑이 아닙니다.
저 높은 아름다운 산과 자연은 우리의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그런 것을 보면서 창조주 하나님을 찾고 경배 합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의 구조, 높이, 크기가 아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와 성도의 삶이 하나님 앞에 집중되어 있을 때 우리는 참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표현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하나님의 아름다움은 세상의 것들과 구별되고 대비되어지는 것입니다.
교회의 외벽에 아무리 아름다운 예수님의 얼굴이 조각되어 있어도 교회가 이 땅과 구별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거룩함으로 세상과 구별되고 대비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거룩함으로 구별될 수 있습니까?
우리 교회 수요기도회의 기도제목 처럼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 거룩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어떤 삶을 사셨습니까?
주님은 이 땅에 부요한자, 권력을 가진 자, 나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자들만 찾아다니시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죄인들을 찾아다니셨고, 세리와 창녀와 가난하고 연약한 자들을 찾아다니시며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세상은 그들을 버렸지만, 주님은 오히려 그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교회가 세상과 구별되어야 하는 거룩함은 어디서 나옵니까?
주님의 마음과 삶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가난하고 궁핍하고 세상이 돌보지 않고 바라보지 않는 그들을 위하여 주님의 사랑으로 나아가는 것이 구별된 거룩한 삶 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기 위하여, 임재한에 거하기 위해서는 성전 밖에서의 추함과 평범함을 지니지 않고,
주의 거룩심을 닮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세번째, 성전은 하나님의 뛰어남을 자랑해야 합니다.
솔로몬이 단순히 성전을 금치장 하고, 가장 좋은 자재를 사용하여 지었다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이는 단순히 건물의 화려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방 신들 가운데 하나님의 뛰어남을 전하기 위한 목적 입니다.
우리의 예배가 온전히 하나님을 향한 영과 진리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까?
또한 이 예배가 거룩한 삶의 예배로 이어지고 있습니까?
우리가 잘 아는 것 처럼 이후 솔로몬의 삶은 하나님을 떠나, 합당하지 않는 삶을 살았습니다.
결국 성전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바벨론에 의해 불타 없어져 버렸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전의 모형, 성도라는 타이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이 주시는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고 있는지,
주님의 거룩하심이 우리의 가장 큰 자랑거리 인지 돌아보고 기도하기를 소원합니다.
우리 교회와 또한 저와 여러분들이 이 땅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덧입혀 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도하면서 사명을 감당하는 주님의 거룩하심을 닮아가는
주님이 원하시는 참된 성전으로 세워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