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1:1-11

서론

오늘은 에스라서를 살펴보겠습니다. 에스라 1장을 통해서 유다 백성을 바벨론으로부터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두 부분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은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십니다.

설명부

페르시아의 왕 고레스는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페르시아를 제국이 되게 했습니다. 이제 바벨론의 명성을 페르시아가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때 고레스는 어떻게 하면 제국을 안정적으로 통치할 수 있을까? 를 고민했습니다. 고민한 결과 고레스는 종교의 자유를 선언하기로 했습니다. 바벨론으로부터 억압 받고 지친 제국의 백성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그들에게 해방을 선언한 것입니다. 그래서 고레스는 바벨론의 포로들을 고국으로 보내주고, 그 곳에서 각 나라의 신들을 섬기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던 유다 백성들도 유다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다스리심 가운데 일어납니다. 이를 1절에서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에스라 1: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성경은 분명하게 역사 가운데 일어난 하나의 현상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절에서 한 가지 더 생각해볼 것은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25:11–12 을 보겠습니다.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 하나님은 칠십년 동안 바벨론을 섬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칠십 년이라는 기간이 지난 후 하나님은 그 말씀을 이루시기 위하여 고레스 왕을 감동시키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유다 땅으로 돌아가게 하십니다.

또한 본문 4절과 6절을 보겠습니다. 에스라 1:4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머물러 살든지 그 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그 밖의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 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에 세울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예물을 기쁘게 드릴지니라 하였더라” / 에스라 1:6 “그 사면 사람들이 은 그릇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로 돕고 그 외에도 예물을 기쁘게 드렸더라” 하나님은 바벨론에서 나가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백성들에게 상당한 예물을 받게 하십니다. 이러한 그림이 익숙하지 않습니까? 이는 ‘출애굽’의 그림과 상당히 비슷한 것입니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와 애굽 사람들로부터 상당한 예물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출애굽의 이미지가 출바벨론에 나타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유다 백성들을 바벨론으로부터 구원하신다는 이미지가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적용부

고레스를 감동시키신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그리고 출애굽의 그림과 비슷한 출바벨론의 이미지를 통해서 보여주신 것처럼 하나님은 유다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역사의 주관자되시며, 구원하시는 하나님은 동일하게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또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출애굽하게 하셨고, 고레스를 통해 출바벨론하게 하셨지만 오늘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와 사망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를 누리게 하십니다. 이러한 은혜를 받은 자들로 감사하며, 찬양하는 오늘의 하루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은 백성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십니다.

설명부

앞서 ‘고레스’ 왕을 감동시키신 하나님은 유다 백성을 감동시키십니다. 본문 5절입니다. 에스라 1:5 “이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

하나님은 왜 유다 백성들을 감동시키신 것일까요? 왜냐하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일은 가난과 어려움이 있을 것이 뻔히 보이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의 포로로 붙잡혀 온 1세대들도 어렵게 정착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을 받은 세대는 이제는 안정적인 생활을 살아가는 2세대들이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과 그 분의 약속의 말씀을 신뢰하지 않는 자들은 갈 수 없었으며,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어야만 그 어려운 길을 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을 감동시키셔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신 것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옛날 어려운 시절을 지나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이제 안정적인 삶을 이루고 살아가는데 다시 어려운 시절로 돌아가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일이라고 해도 선뜻 돌아가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상황 가운데 유다 백성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신 것입니다.

적용부

하나님은 고레스의 마음 뿐만 아니라, 유다 백성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출바벨론의 구원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 하나님을 보내어 주셔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백성 삼으신 구원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이 은혜를 우리가 스스로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도록 성령 하나님을 보내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구원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 믿음 안에 거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세상의 주권자이시며, 말씀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를 향한 구원을 베풀어 주심을 말씀을 통해 배우게 해주셨으니 감사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또한 우리가 믿은 것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키사 우리로 믿게 하셔서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찬양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우리가 늘 이 믿음 안에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오늘도 모든 시험과 환난 속에 건져 주셔서 하나님의 구원 받은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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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5:11–12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

다니엘 9:2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히브리어 ‘우르’는 하나님이 자신의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 이방 왕들을 사용할 때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

본문주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셨어요.

설교주제: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믿음 안에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한다.

설교 본문: 에스라 1장

설교 제목: 바벨론에서 돌아오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