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이야기-05. 모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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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출애굽기 3:7-12(구약 84쪽)
설교제목: 성경인물이야기-05. 모세-1
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8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9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10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반갑습니다.
주님의 한량없는 은혜가 늘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우리 서로를 축복하며 인사합시다.
“잘 오셨습니다. 함께 예배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고전을 남긴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말입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의 사람인데요. 그가 남긴 말은 여전히 오늘도 옳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이와 같은 순간을 마주하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에는 그런 적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사역할 교회에 면접을 보러갔을 때였습니다. 당시 서울 거주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늦지 않도록 서둘러 나와서 지하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래도 일찍히 부산에서 지하철을 타고다녔기에 지하철이 낯설지는 않았는데요. 오히려 그것이 독이 되어서요. 늦지 않게 가야 한다는 생각에 앞서 방향을 살피지 않고 당당하게 목적지와 반대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버렸습니다. 결국, 면접에 늦었습니다. 어떻게 됐을까요? 다행히 그 이유로 면접에서 떨어지진 않았고요. 서울에 있는 동안 그 교회에서 봉사할 수 있었습니다.
또 비슷한 일이 한번 있었는데요. 저는 운전을 늦게 시작한 편이라서 전도사님이나 다른 청년들처럼 사실 운전이 능숙하진 못합니다. 게다가 길치라 네비게이션이 없으면 사실상 가까운 거리도 쉽게 찾아가질 못합니다. 그래도 지금은 황등에서 롯데마트 정도는 네비를 키지 않고도 가지만요. 아마 10번 이상은 네이를 키고 롯데마트를 갔었을 겁니다. 제가 고향 지역에서 사역할 교회로 면접 보러 갈 때였습니다. 벌써부터 불길한 예감이 들지요. 네, 그때도 늦었습니다.
이번엔 빨리 가겠다는 생각으로 차를 빌려서 타고 갔는데, 방향을 잘못들어서 어이 없게도 고속도로를 타버렸습니다. 결국, 또 면접에 늦게 도착하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됐을까요? 다행이 이곳에서도 익산으로 오기 전까지 약 4년 정도를 봉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깨닫게 됩니다. 교회는 사랑이 많은 곳이구나 이렇게 실수를 용납해주는 너그러운 곳이구나 하고 말입니다. 한편 우리 교회 면접보러 올 때는 어땠을까요? 사실 기억이 정확하진 않습니다. 그때는 본가인 경남 김해에서 올라왔는데요. 특별히 방향을 실수 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예정시간 보다 일찍 왔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역시 우리 교회도 사랑이 넘치는 교회입니다.
이처럼 방향이 틀려지면 아무리 속도를 낸다고 해도 그것은 목적지와 무관한 곳으로 가게 됩니다. 인생의 비극이 여기서 시작되는지도 모릅니다. 열심히 살아가는데 방향이 틀려서 엉뚱한 곳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로인해 열심히 살면 살수록 더욱더 지쳐가게 되는 것이지요.
설교 자료를 찾다가 알게된 한 인물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미국 LA에 사는 숀 플레전츠라는 사람인데요. 2019년 뉴스기사에서 그가 노숙자가 된 사연을 소개해줍니다. 왜냐하면, 그가 가진 학력과 경력이 그것과 무관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직업군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화목한 가정에서 전도 유망한 청년으로 자랐습니다. 그는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고, 미국의 명문대 중 하나인 예일대 경제학부를 졸업했습니다. 후에 그는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서 일하게 됩니다. 좀더 이해하기 쉽게 우리식으로 말해보자면, 서울대 졸업하고 삼성에 취업했다는 정도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돈에 욕심을 내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영화사업에 투자를 했다가 큰 실패를 하게 됩니다. 그는 파산했고 빚쟁이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 무렵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절망에 빠진 그는 마약에 손을 대었습니다. 결국 약물 중독자로 LA 도심을 배회하는 노숙자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방향을 잃어버린 배는 표류하듯이 잘못된 방향으로 인생이 한 순간에 망가질 수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인생에서 올바른 방향은 무엇이고 우리는 어떻게 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저는 이에 관한 해답이 오늘 우리가 나눌 모세라는 성경인물에게 있다고 말씀드리려 합니다.
모세는 어떤 인물일까요? 그는 한마디로 위대한 인물입니다. 왜냐하면, 성경 66권 중에서 첫 다섯 권의 책을 흔히 모세 오경이라고 합니다. 이는 율법서라고 분류하는데요. 이 책들은 주로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담고 있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책을 모세가 섰는지에 관해서는 의견이 다른데요. 전통적으로는 그렇게 말해왔지만, 아마도 실제로 모세가 다 쓰지 않았을 거라는 것이 성경 연구가들의 일반적인 이야기입니다. 내용적으로 보아도 모세가 죽음에 이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을 모세가 예측해서 섰다고 말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다만, 율법서의 저자가 모세인지 아닌지와 관계없이 그의 이름이 여기에 거론되는 것은 그만큼 그가 영향력 있는 인물임을 반증해줍니다. 더욱이 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변화산에서 모세와 엘리야를 만나서 얘기를 나누시는 장면이 있는데요. 이 점을 보아서도 모세가 역사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그가 성경에서 중요한 위치에서 거론이 되고 예수님의 사역에서 의미있게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서 그가 성경의 여러 인물들 중에서 위대한 인물임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보다 더 모세를 위대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구절에 있습니다. 출애굽기 3장 7~12절을 같이 읽습니다.
출애굽기 3:7-12(구약 84쪽)
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8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9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10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방금 읽은 성경구절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이집트의 압제에서 벗어나게할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부르심을 보여줍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 왕의 폭정에 시달리고 있었고 그들은 그곳에서 노예로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알고 계셨고 이스라엘 백성을 건져내기 위하여 모세를 부르는 것입니다. 이로써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는 수천 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는 위대한 성경 인물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모세의 위대함이 무엇으로부터 비롯되었는지를 오늘 성경 구절을 통해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방금 읽었던 성경 구절을 통해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실 때, 하나님은 그에 어떤 능력이나 어떤 자격을 요구하고 있지 않으심을 눈여겨 보아야 합니다. 심지어 8절에서 하나님은 친히 이집트로 내려 가셔서 압제자들의 손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건져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에게 어떻게 해야한다거나 모세가 앞장서면 하나님이 그 옆에서 돕겠다는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라 매우 적극적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는 일에 나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모세의 위대함은 모세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님을 우리에게 깨닫게 합니다. 사실 모세는 당대에 이집트 왕궁에서 자랐기 때문에 매우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모세는 자신의 동족인 이스라엘인이 이집트인에게 학대받는 것을 보고 그를 구하기 위해서 이집트인을 해쳤습니다. 모세에게는 누군가를 제압하다 못해서 살해할 정도로 힘을 가진 인물임을 알 수 있는데, 이것으로 모세가 동족인 이스라엘인을 구할 수는 없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모세의 그와 같은 행동은 오히려 모세가 광야를 떠도는 신세로 만들었고 동족인 이스라엘인에게서도 배척을 받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이것을 잘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모세가 당대의 왕국에서 이른바 엘리트 교육을 받았고 한 사람을 능히 제압하못해 살해할 수 있을 만큼의 힘이 있었지만, 그것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할 수는 없었습니다. 사람의 개인의 능력이 아무리 출중할지라도 우리는 누군가를 구원할 만큼의 힘과 능력을 지니지는 못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인간의 한계는 명확한 것입니다. 이는 마치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도토리 기재기 같은 것에 불과할지 모릅니다. 인간 안에서는 매우 큰 차이로 보일지 몰라도 하나님 보시기에 작은 차이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작은 차이로는 사실 우리는 구원을 이를 수 없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인류 역사상 어떤 위대한 인물이 자신을 구원한 적이 있나요? 아무리 날고 기는 위대한 인물일지라도 그가 여전히 살아 있다거나 인류를 구원했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어떤 사람도 스스로의 생명을 구할 수 없었는데, 과연 누가 다른 사람을 그것을 너머 우리와 세상을 구원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래서 당시 모세의 능력이라는 것은 하나님 입장에서 인간의 도토리 키재기에 불과한 것입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때로 인간은 많은 사람들에게 선하고 좋은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이 위대해지는 순간일 텐데요. 그것은 보통의 인간이라면 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일을 이루게 됩니다. 오늘 성경은 그것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때 가능해짐을 우리에게 깨닫게 합니다. 모세가 아무리 왕궁에서 훌륭한 교육을 받았을지라도 그는 자신을 구원할 만함 능력도 가지 못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철저한 무능력을 깨달았기 때문에 11절에 하나님의 부르심에도 주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것은 모세의 불순종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실력과 한계를 깨달은 자의 진실된 반응입니다. 그럼에도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랐을 때, 그가 위대한 인물이 되었던 것을 기억하실 바랍니다.
그래서 인간이 위대해지는 순간은 하나님의 능력을 힙임을 때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분의 부르심을 따라 갈 때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으로 또 인생에서 성공하고 위대해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 참으로 중요다고 할 수 있는데요. 왜냐하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 그것은 아무리 애를 쓴다고 해도 도토리 키재는 인생에 불과하게 될 것입니다.
이분은 임팩트스퀘어의 도현명 대표입니다. 임팩트 비지니스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기업의 본래 목적인 이윤을 추구하면서도 사회적인 문제도 해결하는 걸 임팩트 비즈니스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돈을 버는 것에만 목적인 기업이 아니라 세상을 좋게 만드는 일에도 힘쓰는 기업을 일궈가는 것을 임팩트 비지니스라고 합니다. 이 도현명 대표라는 분은 이러한 임팩트 비지니스 사업을하는 이들을 발굴해서 투자하는 일을 하시는 분인데요. 그가 왜 이러한 일을 하게 되었는지 또 이 일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간증을 통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분은 자신이 하나님을 만난 이야기를 이렇게 합니다. 본래 외갓집이 거의 대부분 목사님 아니면 사모님인 기독교 가정이고요. 자신도 모태 신앙으로 자랐습니다. 그런데 모태신앙으로 자란다고 해서 신앙이 좋은 것은 아니지요. 그는 오히려 신앙은 이성적이지 못하다 생각해서 믿음을 갖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고등학교 2학년 무렵에 교회 수련회를 갔는데요. 거기서 특별한 분을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시각장애인 전도사님이셨는데요. 그 분이 예언의 은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분은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서 학생들 한 사람씩 오게 해서 기도하였습니다. 당시 사춘기에 있던 도현명 대표는 그 일이 썩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믿음이 가지 않을 뿐더러 개별로 만나서 기도한다는 것이 부담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시 교사 선생님의 애정어린 요청으로 그 전도사님과 만나게 되었고요. 어떤 말씀을 하실지를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그 전도사님이 전해준 성경말씀은 디모데후서 1장 5절의 말씀인데요. 내용이 그런 겁니다. 디모데의 신앙이 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 왔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 말씀이 당시 도현명 대표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합니다. 자신의 신앙이 정말로 외가의 영향으로 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이었고요. 이것은 가족 외는 모르고 누구에게도 얘기한 적이 없는데요. 어떻게 자신에게 이러한 말씀을 해주시는 것인지 너무 놀랐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깨달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정말 계시고 그분이 자신과 관계를 맺기를 원하신다고 말입니다. 그것을 계기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에 관해 고민을 했고요. 그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공부를 열심히하면 어떤 기회가 오든지 간에 그 기회를 잡아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한 결과로 서울대에 입학을 하게 되었고요. 그곳에서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이루고자 열심히 공부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는 우리나라 최고의 게임회사에 취업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사실 게임회사가 이렇게 엄청난 것인 줄 잘 몰랐는데요. 그 회사에서 오랬 동안 일했던 분들은 보통 수백 억에서 수천 억의 자산가가 되었고요. 드물게는 조 단위의 자산가가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 회사의 일이 자신의 소명에 관계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자신이 거기서 번 돈으로 교회를 위해 사회를 위해 여러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요. 무엇보다 자신이 하는 일이 주로 게임을 하는 거였는데 그것이 너무 재밌고 즐거웠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일에 회의감이 생겼습니다. 자신이 애써서 만들어 놓은 게임 아이템들이 더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게임에 중독되게 하고 거기세 빠져들게 하는 것이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일까를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잘나가던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회사를 오래 다니는 것이 더 유리하고 좋은 상황인데, 구지 실패할 확률도 높고 여러 가지 위험부담도 있는 창업을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주변에서도 다 말렸고요. 실제로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기를 당해서 창업을 출발하면서 큰 빚을 지게 됩니다. 이렇게 잘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무언가 해보고 있는데, 하나님은 왜 도와주시지 않는가하는 마음이 들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그런 마음을 주셨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선하다고 하는 것이 꼭 나를 위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다시 마음을 돌이키고 하나님이 주신 소명에 집중하여 가게 되었는데요.
그 결과로 주연이 되기보다는 조연이 또는 셰르파와 같이 곁에서 돕는 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에베레스트 산을 가장 많이 오른 사람은 유명한 등반가가 아니라 그들을 곁에서 도왔던 셰르파이고요. 1000만 관객의 영화를 가장 많이 동원한 분은 주연이 아니라 주연을 빛내지고 영화를 빛내주는 더 많은 조연에 있는 것이지요. 그 깨달음을 바탕으로 도현명 대표는 그렇게 다른 사람을 빛내주고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해야겠다는 소명을 가지게 되었고요. 그것이 지금의 임팩트 스퀘어라는 사업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이를 통해서 주로 청년 창업자들의 투자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성공적인 창업을 하는 사람들에 관하여 이와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좋은 창업은 긍휼한 마음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내가 어떤 사회적 문제를 마주할 때 그것이 마음에 걸림으로 다가오는 긍휼함이 사업의 필요와 방향을 설정하게 됩니다. 또그와 같은 긍휼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이렇게 말해줍니다. 만약 어떤 청년이 창업을 하고자 찾아왔다면요. 그 청년에게 이렇게 이야기 한다고 해요. 휴대전화를 꺼내서 최근에 그것과 관련해서 얘기를 나누는 카톡을 보여달라고요. 그러면서 얘기합니다. ‘자신의 시간과 돈을 쓰지 않고 관심이 있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제가 이 얘기를 접하면서 소명에 관해서 생각해 보게 됩니다. 보통 사람들은 목회자나 선교사들만 소명받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일찍이 종교개혁자 칼빈은 ‘직업소명설’을 이야기하면서, 세상 모든 일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른 것이고 모든 일은 거룩한 것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우리가 목회하던 사업하던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로 살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소명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소명을 발견하고 살아가는 삶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풍성하게 하며, 이 세상에 얼마나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되는 생각하게 합니다.
오늘 우리 성도님들께서는 어떤 방향을 따라 살아가고 계십니까?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르는 삶입니까? 아니면 세상의 물결에 흘러가는 삶입니까?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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