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513 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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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주님을 찬송합니다. 찬송가 338장(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신앙고백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기도
사랑의 주님, 주님의 은혜로 저희를 깨워주시고, 주님 앞에 나아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어둠을 헤치고 이곳에 모인 우리 각 사람을 기억하시고, 주님의 빛으로 우리의 마음을 밝혀 주옵소서.
오늘도 말씀으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기도로 주님과 깊이 교제하는 시간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또한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열어, 세상의 염려와 근심은 내려놓고 오직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기도할 때 주님의 마음을 깨닫게 하시며, 말씀을 들을 때 주님의 뜻을 깊이 이해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주님께 온전히 맡기길 원합니다. 오직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과 소망으로 가득 채워 주옵소서.
이 시간 감사헌금과 일천번제 헌금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우리의 삶을 지켜 주시고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오니 우리의 드림이 주님께 향한 사랑과 헌신의 표현이 되게 하시고, 이 예물이 주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귀하게 사용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14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15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1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17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으니 그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18 어떤 이들은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지 아니할 것 같이 스스로 교만하여졌으나
19 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보겠으니
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21 너희가 무엇을 원하느냐 내가 매를 가지고 너희에게 나아가랴 사랑과 온유한 마음으로 나아가랴
본론 (25-30분)
1. 본문의 배경과 원뜻: 영적 아버지의 마음 (10분)
사도 바울이 개척한 고린도 교회는 은사가 풍부하고 열정적인 교회였지만, 심각한 문제들도 안고 있었습니다. 어제도 말씀 드렸다싶이 교회 안에 파벌이 나뉘어 다투고 있었고, 세상적인 지혜와 화려한 언변을 중요하게 여기며 스스로를 영적으로 대단히 성숙한 사람처럼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바울의 사도적 권위를 의심하고 비난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바울은 오늘 본문 14절에서 이렇게 말 합니다.
14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여러 문제가 있는 고린도교회에게 보내는 이 편지는 그들을 부끄럽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자녀를 권면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쓰고 있가고 말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바울이 스스로를 ‘스승’이 아닌 ‘아버지’로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본문 15절에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라고 말합니다.
스승은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입니다. 정보를 주고, 가르치고, 때로는 평가도 합니다. 하지만 스승의 역할은 거기까지입니다. 반면에 아버지는 다릅니다. 아버지는 자녀를 낳고, 양육하고, 사랑으로 돌보며, 자녀의 전인격적 성장에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단순히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범을 보이고 자녀가 올바른 길을 가도록 인도합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해 자신이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다"고 말하며, 자신이 바로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생명을 전달해 준 영적 아버지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이 편지를 읽고 있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자신들의 영적 뿌리가 누구에게 있는지 기억하고, 분열과 교만에서 벗어나 영적 아버지인 바울 자신의 가르침과 삶을 따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16절에 바울이 이렇게 선포합니다.
고린도전서 4:16
1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이것은 교만한 말이 아닙니다.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살고 있기에, 자신을 통해 그리스도를 바라보라는 의미 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자신이 고린도 성도들의 영적 아버지임을 강조합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진리를 가르쳐 줍니다. 바로 우리는 혼자서는 온전한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치 아기가 부모의 돌봄 속에서 자라나듯, 우리의 영혼도 누군가의 사랑과 가르침, 기도의 도움을 통해 성장한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자신이 복음으로 그들을 낳았다고 말합니다 (15절).
우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에게 누군가가 처음 복음을 전해주었고, 교회를 다니도록 이끌어 주었으며, 신앙의 기초를 다지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다시말해 우리가 지금까지 믿음을 지키며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것은 누군가의 수고와 헌신의 결과인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신 부모님이나, 목회자, 처음 교회를 인도해준 친구, 신앙의 본을 보여준 선배와 같이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영적인 돌봄과 격려를 받으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헌신의 빚을 지고 지금 이 새벽에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혹시 지금 내 곁에 아무도 없다고 느끼시는 분이 계십니까?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홀로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교회를 통해 또, 믿음의 동역자들을 통해 우리를 세워가십니다.
성경 안에서도 이러한 영적 동역의 아름다운 예를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모세에게는 여호수아가 있었고, 엘리야에게는 엘리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12명의 제자들에게는 예수님이 계셨습니다. 이들은 서로에게 배우고,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갔습니다. 바나바는 처음 회심한 사울(바울)을 의심하는 예루살렘 교회에 데려가 변호해주고 소개해주는 믿음의 동역자 역할을 했습니다(행 9:27). 만약 바나바의 격려와 도움이 없었다면 위대한 사도 바울이 세워지기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돕고 세워가는 동역자들을 붙여주십니다.
그리고 여기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영적인 돌봄을 받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자녀가 자라서 부모가 되듯이, 우리의 신앙도 성장하여 다른 사람의 영적인 부모, 믿음의 동역자가 되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7절에서 바울은 자신의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고린도 교회에 보낸다고 말합니다. 디모데는 바울을 통해 복음을 받고 믿음 안에서 성장한 바울의 영적 아들이었습니다. 그런 디모데는 성장해 바울을 대신하여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가르치고 권면하는 역할을 감당하게 된 것입니다.
디모데는 단순히 바울의 심부름꾼이 아니라, 바울의 신앙과 가르침을 이어받아 다른 사람들을 세우는 영적인 리더로 성장 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영적 성장의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믿음의 걸음마를 떼지만, 시간이 흘러 신앙이 성장하면서 다른 사람의 손을 잡아주고 이끌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갓 태어난 아기가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듯이, 영적으로 어린 성도는 당연히 돌봄과 양육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아기로만 머물러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배우고 기도하며 성령 안에서 성장하였다면 이제는 누군가를 섬기고 돌보며 신앙의 길로 인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와 축복은 우리 안에서만 머물러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흘려보낼 때 더 풍성해 집니다.
그러기에 우리 역시 먼저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 배운 진리와 삶의 본을 따라 살아가며 성장하고, 그 성장한 모습으로 다른 이들을 섬기고 이끌어야 할 책임있음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다른 사람의 믿음의 동역자, 영적인 부모가 될 수 있겠습니까? 오늘 본문 20절에 그 답을 명확하게 제시합니다.
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바로 '말'이 아니라 '능력'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능력'은 단순히 기적을 행하는 초자연적인 힘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것도 포함될 수 있지만, 더 중요하게는 성령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셔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말합니다. 죄를 이기고 거룩하게 살아가는 능력,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으로 인내하는 능력,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용서하는 능력, 자신의 유익보다 다른 사람의 유익을 먼저 구하는 능력,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증거하는 능력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내는 삶의 변화와 그 열매가 바로 하나님의 나라의 '능력'인 것입니다.
바울은 16절에서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권면합니다. 바울이 이렇게 담대하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단순히 말로만 가르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의 '능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디모데를 보낸 이유도 바로 바울의 삶의 방식을 가르치기 위함이었습니다 (17절).
우리도 누군가에게 영적인 영향을 주고 믿음의 본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신앙 지식이나 훌륭한 말솜씨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 있는 믿음의 동역자가 되기 원한다면, 우리의 삶이 먼저 변화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날마다 죄와 싸우고,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입술의 고백과 삶의 모습이 일치될 때, 우리는 비로소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지식 자랑이나 거창한 말이 아니라, 겸손히 주님을 따르는 삶의 모습,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된 인격과 행동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이요, 다른 영혼을 세우는 참된 믿음의 동역자의 모습입니다.
결론 (5분)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마지막으로 이렇게 묻습니다.
21 너희가 무엇을 원하느냐 내가 매를 가지고 너희에게 나아가랴 사랑과 온유한 마음으로 나아가랴
그런데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던져지는 질문입니다.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서기 원합니까? 교만한 말만 앞세우다가 책망받는 자리에 있겠습니까? 아니면 겸손히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사랑과 온유함으로 서로를 세워가는 동역자의 자리에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새벽, 먼저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이끌어주신 믿음의 선배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또한 디모데와 같이 신실하게 성장하여, 누군가에게 영적인 힘과 위로를 주는 믿음의 동역자, 영적인 부모가 되기로 결단이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의 신앙이 단순한 지식과 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삶으로 증명되는, 그래서 ‘본이 되는 신앙'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오직 능력에 있습니다. 그 능력이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 충만히 나타나 오늘 하루도 주님안에서 성장하는 성도답게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기도
사랑의 주님 우리가 세상에서 홀로 살아갈 수 없듯이, 신앙생활도 혼자서는 온전히 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먼지 지금까지 우리를 붙들어주시고 인도해주신 믿음의 동역자들을 기억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이제는 바울처럼 누군가에게 영적인 아버지가 되고, 디모데처럼 신뢰받는 동역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우리의 삶이 단순히 말만 앞세우는 삶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겸손한 섬김과 사랑이 주님을 믿지 않는 이들에게 복음의 능력을 보여주는 귀한 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하늘에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다함께 말씀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