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4주간 토요일

다해 부활시기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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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덕분에 하느님과 친밀해진 우리

본문 요약: 삼위일체 신비

오소서 성령님. 새로 나게 하소서. 오늘 복음 말씀은 삼위일체 신비에 대해서 말합니다. ‘나를 아는 것은 아버지를 아는 것이다. 나를 보는 것은 아버지를 본 것이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나도 아버지 안에 있다.’ 이런 말씀을 통해 아버지 하느님과 아들 예수님이 하나임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덕분에 우리는 하느님과 친밀해 졌습니다

이런 말씀들, 또 삼위일체 신비가 알쏭달쏭하고 잘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비유는 어떨까요. 저는 어릴 때 친구 집에 놀러가서 하룻밤 자고 오고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도 계신가요? 그렇게 친구 집에 가면 어떤가요. 맛있는 것도 해 주시고, 또 따뜻하고 재미있게 맞아 주시고, 필요한 게 없는 지 살펴보고 그것에 맞춰 주시려고 합니다. 내가 친구 부모님의 친자식이 아님에도 그렇게 친자식처럼 대해 주시지요.
하물며 우리 인간도 자식 친구에게 친구 부모님이 이렇게 대해 주시는데, 하느님은 어떠시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친구라고 불러 주셨습니다. 그런 예수님 덕분에 우리는 하느님의 집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주시는 사랑을 충만하게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이를 잘못 알아듣지 맙시다. 우리가 우리 제멋대로 청하고 기도 끝에 예수님의 이름만 붙인다고 해서 다 들어 주신다는 게 아닙니다. 성경에서 “이름”이라고 하는 것은 “인격”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인격에 가까이 다가간다’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인격에 가까이 다가간다’라는 것은 나의 마음과 생각과 시선이 예수님과 닮아 간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예수님과 닮아 있을 때 무엇을 청하겠습니까. 나의 이기적인 욕심을, 나의 필요만을 채워달라고 하지 않고, 하느님의 뜻에 맞는 것을 더 찾겠지요.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느님과 아주 가까이 계시지요. 그래서 예수님과 닮아 갈 때, 그분과 하나 될 때 우리도 아버지 하느님과 가까이 있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의 청원도 예수님의 청원과 하나가 되고, 그래서 아버지 하느님께서 그것을 잘 듣고 이루어 주신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우리는 예수님 덕분에 하느님과 친밀해 진 사람들입니다. 예수님 덕분에 아버지 하느님을 오해 없이 제대로 보고 알고, 또 그분께 청원을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친구가 되어 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리고, 우리를 당신 아들의 친구로서 받아들여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하루가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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