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아신경, 우리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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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모든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한 주님 예수 그리스도, 아버지 독생자를 믿으오니 그분은 만세 전에 아버지에게서 출생하셨고 빛으로부터의 빛이며 참 하나님으로부터의 참 하나님이십니다. 출생하셨지 만들어지지 않으셨고, 아버지와 동등 본질이시며, 그분으로 말미암아 만물이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인간과 우리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말미암아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성육하셨고, 사람이 되시었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본디오 빌라도 치하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었고 고난당하고 장사되시었습니다. 성경을 따라 사흘 만에 부활하셨고, 하늘로 올라가시었고, 아버지의 오른편에 앉아계시며, 영광 중에 다시 오시어 산 자들과 죽은 자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주님이시며 생명의 수여자이신 성령을 믿으오니, 그분은 아버지와 그리고 아들로부터 나오시며,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는 분이며,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거룩하고 사도적인 공교회를 믿습니다. 우리는 사죄를 얻게 하는 하나의 세례를 고백합니다. 우리는 죽은 자들의 부활과 내세의 생명을 대망합니다. 아멘

신경(신조)란?

신조란 교회나 교단, 총회의 권위 아래 공포된 믿음의 고백으로, 인간의 공적 활동과 구원, 그리고 기독 교회의 영적 유익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신조는 성경 가르침의 요약이자 신앙의 공적 표준으로 기능합니다. 신경 또는 신조는 영어 심볼(symbol)의 역어로서 ‘증표’라는 뜻을 지닌 헬라어에서 왔습니다. 신자들의 신분을 밝힐 수 있는 표지인 셈입니다.
또 이단과 거짓 교훈을 막는 방패의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믿는 바를 간결히 요약하고 늘 되새기게 함으로써 다른 가르침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합니다.
신경(신조)마다 발생한 시기와 상황이 다르며 따라서 신조가 담고 있는 고백과 선언은 제각기 독특합니다.
그중 삼대 공교회 신경이라 불리는 세 신경이 있는데, 우리가 잘 아는 사도신경, 그리고 다른 두 신경으로 니케아신경과 아타나시우스신경이 있습니다.
그 외 신경으로 칼케돈신경이 있고, 종교개혁 시대에는 루터파와 개혁파가 짧은 기간 동안 작성한 여러 신조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잘 아는 신조로는 ‘사도신경’이 있습니다.
사도신경은 기본적인 교의를 잘 요약한 대표적인 신앙 고백문입니다.
‘사도신조’라고도 불리우며 크게 하나님, 예수님, 성령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도신경은 처음에 ‘세례문답을 위한 질문 형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수세식에서 집례자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믿는지 세 번 묻고 수세자가 세 반 답함으로써 수제자의 믿음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증표였습니다. (예를 들면, 그대는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가? - 나는 믿습니다.)
세례와 연관된 그 발생 배경 때문에 지금도 우리는 사도신경을 ‘나는 믿습니다’로 고백합니다.
이후 세례의 믿음 고백 형식에서 발전하여 사도신경의 기본이 되었습니다. 학자마다 시기의 차이는 조금 있지만, 4세기쯤 되어 처음으로 사도신경이란 이름으로 불리었고, 5세기에 들어서야 현재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오늘의 주인공인 ‘니케아 신경’, 보다 정확하게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이 있습니다.
이 ‘니케아 신경’은 기독교의 중요 교리 중 하나인 ‘삼위일체론’을 견고히 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현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아리우스’라는 사람이 예수님은 하나님이 아니라 피조물이고, 단지 우리에게 삶의 뛰어난 모범으로서 하나님의 아들로 선언되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로 인해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이 혼란을 두고 볼 수 없었던 당시 로마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325년 당시 ‘니케아’라는 도시로 로마 제국 전역 교회의 ‘감독’들, 현 시대로 하면 목사 또는 신부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소집하여 이 문제에 대해 토론하게 하였습니다.
이 니케아 회의에서 어떻게 결정되었을까요?
네 맞습니다. 니케아 회의는 예수님도 본질에서 성부와 동등하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이후 이제 성령님의 신성을 부인하는 자들이 나오자 381년에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2차 회의가 소집되어 삼위가 동등하신 하나님을 고백하게 되었고, 이것을 우리는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 또는 ‘니케아 신경’이라고 부릅니다.
여러분, 니케아 신경은 왜 중요할까요?
탄생 배경이 그러하듯이, 니케아 신경은 ‘삼위 하나님’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삼위로 계신 하나님이 동등한 한 분 하나님이심을 아주 강조하는 신경입니다.
또 모든 교회가 ‘보편적’으로 고백하는 신조는 ‘니케아 신경’입니다.
자세하게 설명하면 길어지지만, 교회는 원래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교회 역사에서 매우 슬프게도 크게 세 줄기인 동방교회와 서방교회, 개혁교회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사도신경’은 이중 ‘서방교회’와 서방교회에서 갈라져 나온 개혁 교회만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니케아-신경’은 어떨까요?
니케아 신경은 동방교회와 서방교회가 모두 인정하는 ‘보편적 신앙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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