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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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 1:1~12
20210816(월) 20250517(토)
요엘서 전체 구조(김근주, 12소예언서)
1:1 표제 : 요엘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
1:2~2:17 비참한 현실로 인해 성전에 나와 부르짖으라고 촉구
1:2~12 사건 : 메뚜기 재앙으로 인한 참상과 슬픔
1:13~2:17 시온에서 금식하며 여호와께 돌아올 것을 촉구
A. 1:13~14 성전에 모여 금식하며 부르짖을 것을 촉구
B. 1:15~2:11 심히 크고 두려운 임박한 여호와의 날
A′. 2:12~17 금식하고 여호와께 돌아오라
2:18~3:21 시온에서 그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며 열방을 심판하실 여호와
A. 2:18~20 여호와께서 군대를 몰아내시리라
B. 2:21~32 여호와께서 그 땅을 풍성케 하시며 그의 영을 온 백성에게
부으시리라
A′. 3:1~13 여호와께서 여호사밧 골짜기에서 열방을 심판하시리라
B′ 3:14~21 여호와께서 시온에 거하시니 예루살렘이 영원하리라
제 1 장
1절. 표제
1 브두엘의 아들 요엘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시대적 배경이 나오지 않고 요엘에게 임한 말씀의 주된 내용도 언급이 없다. 요엘에게 말씀이 임했다는 사실 자체에 집중한다.
1:2~2:17 비참한 현실로 인해 성전에 나와 부르짖으라고 촉구
1:2~12 사건 : 메뚜기 재앙으로 인한 참상과 슬픔
2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지어다 땅의 모든 주민들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조상들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는 중복 표현으로 선포되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고 촉구한다.
늙은 자들과 모든 주민들을 부르는 것은 이 재앙이 이제까지 그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것임을 강조한다.
1장 전체는 그 땅에 임하게 될 재앙과 그로 인한 탄식, 그리고 그 재앙으로 인한 탄식으로 모여 통곡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을 촉구하는 명령들이 교차된다.
명령(2절a): 늙은 자들과 땅의 모든 주민들아 들으라, 귀를 기울이라.
현실(2절b) : 이전에 없던 일이다.
명령(3절): 너희는 말하라.
현실(4절): 메뚜기 떼의 습격
명령(5a절): 취하는 자들아 깨어 울라, 포도주를 마시는 이들아 울라.
현실(5b~7절): 강하고 수가 많은 민족이 올라와 나무를 황폐케 한다.
명령(8절): 애곡하라.
현실(9~10절): 토지가 마르니 소제가 끊어진다.
명령(11a절): 농부들아, 부끄러워하라. 포도원을 가꾸는 자들아, 곡하라.
현실(11b~12절): 밭의 소산이 없어지고 사람의 즐거움이 말라 버림.
3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말하고 그 자녀는 후세에 말할 것이니라
이 놀라운 일을 너희만 알고 있지 말고 후손에게 전하게 하라는 것은 이 사건을 우연한 사건으로 여기거나 쉽게 잊혀지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기억’은 중요하다. 특히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역사의 교훈을 잊어버리고 현실의 참상을 우연으로 돌리거나 불운으로 돌릴 때 미래는 없다. 과거를 기억하고 공부하는 이유는 더 나은 현재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것은 영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성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기억의 중요성을 증명한다. 성경 이야기는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야기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이야기를 계속 읽으면서 기억한다. 과거에 일하신 하나님을 발견하고 오늘 일하시는 하나님을 알아간다. 그리고 내일 하나님이 무엇을 행하실지도 예측한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는 것은 과거를 읽고 그 과거에서부터 중요한 진리를 배워 현재를 잘 살기 위함이다.
4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본문은 출애굽 당시 있었던 메뚜기 재앙을 떠오르게 한다(출 10:1~20; 시 78:46; 105:34~35).
신명기 28:38에는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메뚜기 떼를 보내 산물을 삼키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므로 오경에 익숙한 이스라엘 백성이라면, 이 본문을 통해 출애굽 사건과 신명기의 경고를 기억할 것이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그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서로 다른 네 종류의 메뚜기가 차례로 와서 모든 것을 먹어 치웠다. 이것은 성경에서 이곳이 유일하다. 연이은 메뚜기 떼의 습격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다. 또한 하나의 재앙이 끝나면, 또 다른 재앙이 찾아온다는 것을 보여준다. 재앙과 고통이 끝나지 않는 시대를 향한 말씀이기도 하다.
아마 요엘 시대에 실제로 이런 메뚜기 떼의 습격이 있었던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요엘서의 최종 형태에서 다루는 메뚜기 습격은 상징일 수도 있다. 성경은 동물을 통해 나라들을 표현한다. 특히 이방 나라를 표현할 때 그렇다. 구체적인 나라와 사건을 언급하기보다는 이렇게 동물을 상징적으로 사용하면서, 특정 시대를 넘어 오고 오는 시대와 상황 속에서 상징적인 비유가 활용되고 적용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결국 메뚜기 모티브로 요엘서가 선언하는 것은 온 나라를 심판하시는 그날이다.
고대 중동 지역, 현대에도 아프리카나 중국 등지에서 종종 발생한다.
2020년 4월 6일자 서울 경제 뉴스(인터넷 판)에 의하면, 메뚜기 떼가 동아프리카 지역을 초토화시키고 인도, 파키스탄을 거쳐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풀 한포기도 남지 않는 황폐한 지역으로 변한다고 한다. 2월에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에 있는 메뚜기 떼만 4천억마리 정도가 된다고 세계식량기구가 밝혔다. 현대는 중동 남부를 거쳐 인도, 파키스탄까지 진출, 중국으로까지 이동할 것이라고 본다.
메뚜기는 비가 많이 내리면 풀이 자랄 것을 인식하여 번식을 하고 건조한 기후로 먹을 것이 없어지면, 먹이를 찾아서 엄청난 거리를 날아간다.
이번 메뚜기떼는 동아프리카 3개국의 농산물 50%를 먹어 치웠다. 이 지역은 2017년부터 대기근으로 사람들이 굶어죽어가고 있는 지역인데, 이번 메뚜기떼 습격으로 더 큰 곤경에 빠졌다고 한다. 파키스탄은 국가비상사태에 돌입했다. 1월 에디오피아에서는 메뚜기떼가 시야를 가려 비행기가 이착륙을 하지 못하고 다른 공항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인도의 경우 농경지 555만 ha가 초토화돼 약 1700억원의 손해, 케냐의 경우 105만 ha 농경지가 황폐화되었다고 한다.
만일 메뚜기떼가 이동해가는 지역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 6월에는 지금보다 약 500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고 세계식량기구가 밝혔다. 중국은 메뚜기 방재를 위해 2767억원의 예산을 긴급 배정했다고 한다. 70년 만의 최악의 메뚜기떼라고 한다.
5 취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이는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끊어졌음이니
풍성한 포도를 생산하고 포도주를 많이 만들 수 있었던 풍요로움이 사라지는 현실을 탄식한다.
6 다른 한 민족이 내 땅에 올라왔음이로다 그들은 강하고 수가 많으며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 같도다
메뚜기 떼를 나라로 표현한 것인지, 한 나라의 침략을 메뚜기 떼로 비유한 것인지 분명하지 않다.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비유적 표현이기 때문에 둘 다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엄청난 숫자로 밀고 들어와서 모든 것을 다 먹어치웠다는 사실이다. 그것도 아주 잔인하게. 메뚜기 재앙이 얼마나 강력하고 대규모이며 땅을 황폐화시키는 것인지 드러낸다.
7 그들이 내 포도나무를 멸하며 내 무화과나무를 긁어 말갛게 벗겨서 버리니 그 모든 가지가 하얗게 되었도다
메뚜기 떼의 습격으로 피해를 입은 나무들은 누구의 것인가? 바로 하나님의 것이라고 명시한다. 이스라엘에 임한 메뚜기 재앙으로 인해 하나님의 소유물들이 피해를 입은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땅과 하나님의 포도나무, 하나님의 무화과나무가 습격을 당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패망은 하나님의 땅이 패망한 것이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땅이기에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은 잘못된 것이다. 하나님의 땅이라는 말은 안전함을 보장하는 말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하는 지를 기억하게 하는 말이다. 하나님의 땅이기에 거룩하게 살아아 한다. 하나님의 땅이기에 하나님이 왕이시고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의 포도나무, 하나님의 무화과는 결국 이스라엘이 수고하여 얻은 모든 물질이 자신들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기억하게 한다. 풍요로움의 근거는 스스로의 노력과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땅, 하나님의 포도나무, 하나님의 무화과 나무라는 표현은 동시에 소망을 드러낸다. 하나님의 것이기에 결코 완전히 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무리 강한 군대가 쳐들어온다고 하더라도 결국 하나님의 승리가 기대되는 표현이다. 그러므로 6~7절은 그 땅에 임한 참상을 적나라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회복과 소망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한다.
8 너희는 처녀가 어렸을 때에 약혼한 남자로 말미암아 굵은 베로 동이고 애곡함 같이 할지어다
결혼하기로 한 남자가 죽었기 때문에 애통하는 처녀와 같이 애통하라. 이스라엘이 애통하는 것은 본질적으로는 먹을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신랑이신 하나님의 부재 때문이다.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을 슬퍼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일이다.
9 소제와 전제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끊어졌고 여호와께 수종드는 제사장은 슬퍼하도다
소제는 곡식으로 드리는 제사, 전제는 포도주를 부어 드리는 제사다. 메뚜기 떼 습격으로 인해 곡식도 없고 포도주도 없다. 그래서 더 이상 하나님께 소제와 전제를 드릴 수 없다.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에 대한 감사, 특히 하나님이 허락하신 수확을 기뻐하며 소제와 전제로 드려지는 것이며, 또한 매일 드리는 드리는 상번제에 수반되도록 규정되었다는 점에서 소제와 전제로 제사를 드릴 수 없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합당한 교제를 나눌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표현이다.
슬퍼하다는 동사는 호세아, 아모스에도 자주 등장한다. 사람들만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온 땅이 슬퍼한다. 나란히 놓인 세 책이 공통적으로 슬퍼하다는 동사를 자주 사용한다는 점에서 세 책의 연관성을 생각할 수 있다. 세 책은 모두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그 땅에 임한 재앙과 그로 인한 탄식과 슬픔을 배경으로 한다.
10 밭이 황무하고 토지가 마르니 곡식이 떨어지며 새 포도주가 말랐고 기름이 다하였도다
소제와 전제를 드릴 수 없는 상황을 묘사한다. 9절의 ‘슬퍼하다’로 번역된 단어와 10절의 ‘마르다’로 번역된 단어는 히브리어에서 같은 단어다. 땅도 슬퍼한다. 포도주도 슬퍼한다. 온 세상에 임한 재앙으로 인해 땅과 포도주, 초장 같은 사물조차 슬퍼한다고 말함으로써 슬픔을 좀 더 생생하게 강조한다고 볼 수 있다.
11 농부들아 너희는 부끄러워할지어다 포도원을 가꾸는 자들아 곡할지어다 이는 밀과 보리 때문이라 밭의 소산이 다 없어졌음이로다
12 포도나무가 시들었고 무화과나무가 말랐으며 석류나무와 대추나무와 사과나무와 밭의 모든 나무가 다 시들었으니 이러므로 사람의 즐거움이 말랐도다
11절, 농부들과 포도원을 가꾸는 자들, 농사짓는 자들이 슬퍼하라고 명령한다. 밀과 보리는 가나안 땅에서 농부들이 거두는 농작물을 대표한다.
12절은 다른 농작물들도 언급한다. 모든 밭의 소산이 다 시들었고 이 때문에 사람들의 즐거움도 시들었다. 땅을 경작하고 가꾸어 곡식을 거두는 것이 삶의 기쁨이며, 먹고 마시고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전 2:24; 3:13; 5:18)이거늘 수고에도 불구하고 수확할 것이 없고, 이것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도 없고, 자녀와 노비와 레위인과 함께 먹으며 즐거워할 수도 없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수도 없으니 모든 기쁨이 사라진 것이다.
이상의 내용을 통해서 이스라엘에 임한 엄청난 재앙을 본다. 그리고 이 참상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하심의 결과임을 깨닫게 된다. 그리스도인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우연이나 불운으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모든 것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런 일들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묻고 발견하는 사람들이다. 슬퍼하고 애통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한다. 오늘도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
20210816(월) 요엘 1:1~12
○ 상황
메뚜기 떼의 습격이라는 재앙을 당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비참한 현실을 소개한다. 이전에 없던 비참한 이 일을 잊지 말고 자녀들에게 전하여 대대에 기억하라고 하신다.
○ 도전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크고 작은 일들 안에서 하나님의 일하심,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바람직한 삶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것을 전수하는 것이 중요한 일임을 깨닫는다. 우리 기독교 신앙이 ‘기억과 전수’를 통해서 이제까지 이어져왔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사실 앞에 도전받는다.
○ 변화
하루의 삶을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바라보고 해석하기.
영성 일기 지속하기
○ 기도
귀를 열어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눈을 열어 주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소서. 입을 열어 당신이 말씀하시고 행하시는 일을 전하게 하소서.
요엘 1:13~2:17
20210817(화) 20250517(토)
1:13~2:17 시온에서 금식하며 여호와께 돌아올 것을 촉구
1:13~14 A. 성전에 모여 금식하며 부르짖을 것을 촉구
1장의 구조인 ‘명령과 현실’의 대조가 계속된다.
13a 명령: 제사장들아 굵은 베로 동이고 슬피 울라. 제단에 수종드는 자들아, 울라. 하나님께 시중드는 자들아 와서 밤새 누우라.
13b 현실: 소제와 전제를 성전에 드릴 수 없다.
14절 명령: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고 백성을 모아 부르짖으라
15~20절. 현실 : 여호와의 날이 멸망같이 이름
13 제사장들아 너희는 굵은 베로 동이고 슬피 울지어다 제단에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내 하나님께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와서 굵은 베 옷을 입고 밤이 새도록 누울지어다 이는 소제와 전제를 너희 하나님의 성전에 드리지 못함이로다
14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장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들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으로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지어다
제사장들에게 성전에 누워 잠을 자면서 슬퍼하라고 명령한다. 집이 아닌 성전에서 굵은 베옷을 입고 잔다는 것은 애통함의 표현이다. 그 이유는 소제와 전제를 드리지 못할 만큼 곡식이 없다는 말이다. 단순히 기근 때문에 애통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때문에 슬퍼할 일이다. 메뚜기 떼 재앙은 하나님 백성이라고 하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제 이스라엘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금식을 선언하고, 모임을 공포하고, 장로들과 땅의 주민들을 성전에 모으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다(14절).
이스라엘의 죄가 무엇인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은 무엇인지 선명하게 밝히고 있지 않다. 그러나 12소예언서를 한 권의 책으로 받아들인다면, 요엘서의 이야기는 호세아와 아모스와의 연관성 속에서 읽어야 한다. 그러므로 요엘서에서도 역시 정의와 공의를 저버린 것을 고발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그릇된 삶을 고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임을 말하고 있다.
금식은 자신을 낮추고 자신들의 잘못과 그릇됨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것이다. 메뚜기 떼의 습격은 우연이 일어난 자연재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잘못된 이스라엘을 심판하기 위해 보내신 것이다. 그러니 이스라엘은 금식하며 회개해야 마땅하다. 금식과 성회와 모임은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 목적이다.
1:15~2:11 B. 심히 크고 두려운 임박한 여호와의 날
15~20절. 참담한 현실에 대한 탄식
15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16 먹을 것이 우리 눈 앞에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17 씨가 흙덩이 아래에서 썩어졌고 창고가 비었고 곳간이 무너졌으니 이는 곡식이 시들었음이로다
18 가축이 울부짖고 소 떼가 소란하니 이는 꼴이 없음이라 양 떼도 피곤하도다
19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불이 목장의 풀을 살랐고 불꽃이 들의 모든 나무를 살랐음이니이다
20 들짐승도 주를 향하여 헐떡거리오니 시내가 다 말랐고 들의 풀이 불에 탔음이니이다
여호와의 날은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날이다. 그러므로 이 날은 이스라엘을 위한 은혜와 회복, 기쁨의 날이어야 하지만, 먼저 멸망의 날로 다가온다. 먹을 것이 끊어지고 기쁨과 즐거움이 성전에서 끊어지고, 씨가 열매맺지 못하고, 곡식이 시들어 창고마다 비었다. 가축이 울부짖고 소란하다. 목장에도 풀이 없고 들의 모든 나무도 타버렸다.
제사장들은 참담한 현실 때문에 즉각 모든 백성을 소집해 금식을 선포하고 여호와께 부르짖어야 한다.
2장.
여호와의 날을 경고하는 메뚜기 떼
1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2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 새벽 빛이 산 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이와 같은 것이 옛날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대대에 없으리로다
3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그들의 예전의 땅은 에덴 동산 같았으나 그들의 나중의 땅은 황폐한 들 같으니 그것을 피한 자가 없도다
4 그의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 같으며
5 그들이 산 꼭대기에서 뛰는 소리는 병거 소리와도 같고 불꽃이 검불을 사르는 소리와도 같으며 강한 군사가 줄을 벌이고 싸우는 것 같으니
6 그 앞에서 백성들이 질리고, 무리의 낯빛이 하얘졌도다
7 그들이 용사 같이 달리며 무사 같이 성을 기어 오르며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되 그 줄을 이탈하지 아니하며
8 피차에 부딪치지 아니하고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며 무기를 돌파하고 나아가나 2)상하지 아니하며
9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성 위에 달리며 집에 기어 오르며 도둑 같이 창으로 들어가니
10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11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A′. 2:12~17 금식하고 여호와께 돌아오라
12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14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15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
16 백성을 모아 그 모임을 거룩하게 하고 장로들을 모으며 어린이와 젖 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신방에서 나오게 하고
17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제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을 욕되게 하여 나라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지어다
20210817(화) 요엘 1:13~2:17
○ 상황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메뚜기 재앙을 보냈고 요엘은 이스라엘의 회개를 촉구한다.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며 형식적인 회개, 후회하는 회개가 아니라, 전인격적인 반응으로서의 회개를 촉구한다. 그러면, 재앙이 취소되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한다.
○ 도전
하나님께 돌아온다는 말이 예배의 형식에 참여하라(옷을 찢다)는 말이 아니라 전 존재의 변화(마음을 찢다)를 의미한다는 것에 도전받는다. 하나님께 돌아가서 금식하고 예배와 기도회로 모여 부르짖는 일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 백성다운 삶을 결단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 변화
나의 모든 종교적 행위들이 옷을 찢는 행위인지, 마음을 찢는 행위인지 살펴보기
○ 기도
주님, ‘내 마음을 주님께 드립니다’는 고백이 몸을 뺀 마음이 아니라, ‘전 존재를 주님께 드린다’는 고백이며 이 고백은 반드시 삶을 통해 드러나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소서.
요엘 2:18~3:21
20210818(수) 20250517(토)
2:18~3:21 시온에서 그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며 열방을 심판하실 여호와
A. 2:18~20 여호와께서 군대를 몰아내시리라
18 그 때에 여호와께서 자기의 땅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그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라
19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리니 너희가 이로 말미암아 흡족하리라 내가 다시는 너희가 나라들 가운데에서 욕을 당하지 않게 할 것이며
20 내가 북쪽 군대를 너희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여 메마르고 적막한 땅으로 쫓아내리니 그 앞의 부대는 동해로, 그 뒤의 부대는 서해로 들어갈 것이라 상한 냄새가 일어나고 악취가 오르리니 이는 큰 일을 행하였음이니라 하시리라
이스라엘이 성전에 모여 금식하고 하나님을 부르짖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권면이 주어진 다음에 이어지는 약속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하게 하시고 다시는 나라들 사이에서 욕을 당하지 않게 하고 북쪽 군대를 떠나게 하며 그 앞에 부대와 그 뒤의 부대를 바다로 들어가게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큰 일을 행하셨다.
그런데, 주의하여 보면, 이스라엘에게 명령은 했지만, 이스라엘이 그 명령에
B. 2:21~32 여호와께서 그 땅을 풍성케 하시며 그의 영을 온 백성에게 부으시리라
21 땅이여 두려워하지 말고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여호와께서 큰 일을 행하셨음이로다
22 들짐승들아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들의 풀이 싹이 나며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가 다 힘을 내는도다
23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예전과 같을 것이라
24 마당에는 밀이 가득하고 독에는 새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리로다
25 내가 전에 너희에게 보낸 큰 군대 곧 메뚜기와 느치와 황충과 팥중이가 먹은 햇수대로 너희에게 갚아 주리니
26 너희는 먹되 풍족히 먹고 너희에게 놀라운 일을 행하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 것이라 내 백성이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27 그런즉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있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되고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너희가 알 것이라 내 백성이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하나님이 행하신 큰 일 때문에 기뻐하며 즐거워하라는 명령이 나온다. 이제 풀이 싹이 나며 나무가 열매를 맺고 무화과 나무와 포도나무가 힘을 내기 시작한다.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리셔서 밀이 가득하고 포도주와 기름이 넘친다. 이런 큰 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29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30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31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32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회복이 있은 후에 영을 부어줄 것이다. 그러면, 누구라도 그 영에 충만하여 새로운 비전을 보게 될 것이다.
제 3 장
A′. 3:1~13 여호와께서 여호사밧 골짜기에서 열방을 심판하시리라
1 보라 그 날 곧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가운데에서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그 때에
2 내가 만국을 모아 데리고 여호사밧 골짜기에 내려가서 내 백성 곧 내 기업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기에서 그들을 심문하리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나라들 가운데에 흩어 버리고 나의 땅을 나누었음이며
3 또 제비 뽑아 내 백성을 끌어 가서 소년을 기생과 바꾸며 소녀를 술과 바꾸어 마셨음이니라
4 두로와 시돈과 블레셋 사방아 너희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희가 내게 보복하겠느냐 만일 내게 보복하면 너희가 보복하는 것을 내가 신속히 너희 머리에 돌리리니
5 곧 너희가 내 은과 금을 빼앗고 나의 진기한 보물을 너희 신전으로 가져갔으며
6 또 유다 자손과 예루살렘 자손들을 헬라 족속에게 팔아서 그들의 영토에서 멀리 떠나게 하였음이니라
7 보라 내가 그들을 너희가 팔아 이르게 한 곳에서 일으켜 나오게 하고 너희가 행한 것을 너희 머리에 돌려서
8 너희 자녀를 유다 자손의 손에 팔리니 그들은 다시 먼 나라 스바 사람에게 팔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9 너희는 모든 민족에게 이렇게 널리 선포할지어다 너희는 전쟁을 준비하고 용사를 격려하고 병사로 다 가까이 나아와서 올라오게 할지어다
10 너희는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지어다 낫을 쳐서 창을 만들지어다 약한 자도 이르기를 나는 강하다 할지어다
11 사면의 민족들아 너희는 속히 와서 모일지어다 여호와여 주의 용사들로 그리로 내려오게 하옵소서
12 민족들은 일어나서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올지어다 내가 거기에 앉아서 사면의 민족들을 다 심판하리로다
13 너희는 낫을 쓰라 곡식이 익었도다 와서 밟을지어다 포도주 틀이 가득히 차고 포도주 독이 넘치니 그들의 악이 큼이로다
유다와 예루살렘을 회복시킬 때 압제하던 그들을 불러 심문한다. 그 이유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나라들 가운데에 흩어 버리고 나의 땅을 나누었기 때문이며, 또 제비 뽑아 내 백성을 끌어 가서 소년을 기생과 바꾸며 소녀를 술과 바꾸어 마셨기 때문이다. 또한 내 은과 금을 빼앗고 나의 진기한 보물을 너희 신전으로 가져갔으며 유다 자손과 예루살렘 자손들을 헬라 족속에게 팔아서 그들의 영토에서 멀리 떠나게 하였음이니라
그들이 행한대로 갚아줄 것이다. 사면의 민족들을 다 심판하신다
B′ 3:14~21 여호와께서 시온에 거하시니 예루살렘이 영원하리라
14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여호와의 날이 가까움이로다
15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그 빛을 거두도다
16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내시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하리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시리로다
17 그런즉 너희가 나는 내 성산 시온에 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알 것이라 예루살렘이 거룩하리니 다시는 이방 사람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리로다
18 그 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며 유다 모든 시내가 물을 흘릴 것이며 여호와의 성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
19 그러나 애굽은 황무지가 되겠고 에돔은 황무한 들이 되리니 이는 그들이 유다 자손에게 포악을 행하여 무죄한 피를 그 땅에서 흘렸음이니라
20 유다는 영원히 있겠고 예루살렘은 대대로 있으리라
21 내가 전에는 그들의 피흘림 당한 것을 갚아 주지 아니하였거니와 이제는 1)갚아 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에 거하심이니라
20250517(토) 요엘 1~3장
○ 상황
요엘은 자녀들에게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전수하라고 권면한다. 하나님은 자신을 떠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지만, 마음을 찢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 그들을 용납하시고 회복시켜주시는 은혜와 자비가 풍성하신 분임을 선포한다.
○ 도전
하나님께 돌아온다는 말이 예배의 형식에 참여하라(옷을 찢다)는 말이 아니라 전 존재의 변화(마음을 찢다)를 의미한다는 것에 도전받는다. 하나님께 돌아가서 금식하고 예배와 기도회로 모여 부르짖는 일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 백성다운 삶을 결단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우리가 전수받고 경험한 하나님의 이야기를 자녀에게 전수하는 사명이 있음을 잊지 말자.
○ 변화
나의 모든 종교적 행위들이 옷을 찢는 행위인지, 마음을 찢는 행위인지 살펴보기
자녀에게 신앙을 전수하기 위해 시도하기
○ 기도
주님, ‘내 마음을 주님께 드립니다’는 고백이 몸을 뺀 마음이 아니라, ‘전 존재를 주님께 드린다’는 고백이며 이 고백은 반드시 삶을 통해 드러나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경험한 하나님, 성경이 우리에게 전수해주는 하나님 이야기를 자녀들에게 전수하여 하나님 나라 운동이 계속해서 일어나게 하는 석교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