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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일하시는 때

열왕기하 19:14-19
우상숭배로 가득하던 유다의 왕으로 히스기야가 새로운 왕이 된다.
그는 우상숭배 하는 것도,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것도 너무나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상숭배, 산당과 주상을 세워 절하고, 여호와를 제외한 신들을 섬기도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3절에 보면 히스기야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고 말한다. 히스기야는 자신들의 조상들과 달리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 히스기야는 25살에 유다의 왕이 되었고, 산당들을 제거하고,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면서 우상들을 모조리 부수고 태워버린다.
그리고 5절에 보면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을 여호와를 의지하였고,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사람이 없었다고도 말한다.
계속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라고 강조하면서 우상을 철저하게 부수며, 하나님께 예배하지 않았음에 분노하고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는 정책을 펼친다.
여호와와 연합하였고, 그가 어디로 가던지 하나님께서 함께하셨다.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히스기야의 통치 아래 하나님을 경배하는 백성으로 다시 거듭나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를 침공하여 성읍들을 점령하는데, 유다는 막강한 군대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 도와줄 법도 하지만 단 한 번도 나타나시지 않는다. 자신의 백성들, 하나님을 섬기던 유다 백성들이 성읍을 빼앗기고, 조롱 당하고, 목숨을 위협받으며,
그때 히스기야는 앗수르 왕 산헤립에게 자신이 잘못했다, 범죄하였다고 언급하며 앗수르 왕이 원하던 은 삼백 달란트와 금 삼십 달란트를 하나님을 경배하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던 것, 성전을 아름답게 꾸몄던 금까지 모조리 벗겨서 산헤립에게 넘겨준다.
그런데 산헤립의 위협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계속해서 히스기야를 포함한 유다를 위협하고, 조롱하고, 하나님을 모욕하며 그들을 공포에 몰아넣는다.
유다의 백성들은 두려워 떨게 되었고, 히스기야 또한 어떻게 하지 못한다. 그때 히스기야는 자신의 현 상황, 산헤립의 핍박과 위협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을 깨닫고 산헤립이 보낸 편지를 가지고 성전에 올라가서 그 편지를 펴놓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주님, 보소서 하나님을 비방합니다, 우리를 산헤립의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자신으로서는 이제 하나님꼐 엎드리는 것 바께 할 수 없다고, 눈물로 주님께 토로하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구한다.
그때 이사야를 통해서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내가 너의 기도를 들었다, 네가 내 앞에 무릎 꿇고 울며 기도하는 것을 내가 보았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산헤립의 꿈에 나타나셔서 “네가 누구를 향해 비방하고, 꾸짖었느냐, 네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건드렸다” 라고 하시면서 더 이상 건들지 말라고 크게 경고하신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에게는 유다의 성을 보호하고 구원하리라고 약속하신다.
히스기야는 산헤립의 비방과 경고에 있어 그 때가 자신의 한계였다. 더 이상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었다.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그저 산헤립이 보내온 편지를 가지고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 무릎을 꿇고 울며 기도할 뿐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셨고, 히스기야의 한계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은 시작되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에게 있어 믿음의 싸움, 선한 싸움을 싸워가며 자신의 현실 앞에, 한계를 마주하고 쓰러진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때는 하나님의 일하심은 나의 한계에서 시작된다. 나의 무너짐 앞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고 주님께 맡길 때에 하나님이 책임지시고 해결하신다.
내가 무너지고, 한계에 마주쳐 쓰러질 때 하나님의 일하심은 시작된다. 나의 지식, 나의 생각, 나의 힘으로 했던 일들이 내 생각과, 내 힘이 다 떨어져 넘어졌을 때 하나님의 일하심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 없을 때 그때가 하나님이 일하시는 때이다. 은혜 아니면 도저히 내가 이겨내지 못한 현실 가운데 은혜로 하나님은 길을 여신다.
은혜가 아니면 결코 보이지 않던 앞길이 하나님의 은혜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나를 버리고 하나님께 내 연약함을 고백해야 한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고백해야 한다.
그때가 하나님이 일하시는 때이다. 그때가 은혜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때다. 이 말씀을 기억하고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어디에 가든지 나의 생각과 나의 노력, 나의 힘보다 나를 더 크게 사용하실, 나를 일으켜 세우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나아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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