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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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폭력이 되는 시대
말이 폭력이 되는 시대
시편의 시대는 정말 오래전의 시대입니다.
그런 시대에도 사람들은 말 때문에 힘들고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시편 12편은 요즘 말로 해서 말로 가해지는 끔찍한 폭력에 대한 기도자의 외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도자는 1절에 하나님을 부르며 도와 달라고 기도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기도의 내용이 특이합니다.
세상에서 신실하고 진실한 사람이 사라지고 있다는 안타까워 합니다.
계속해서 사람들이 서로 거짓말을 하고 아첨하는 입술로 두 마음을 품고 말한다고 지적합니다.
이렇게 기도자는 말이 폭력이 되는 시대를 탄식하는데 요즘 우리 이야기 같습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간사한 모든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실 것이라고 고백하는데
왜냐하면 그들이 말하기를 혀와 입술은 우리의 힘이자 재산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런 말을 이용해 가련한 사람을 짓밟고,
가난한 사람은 고통을 받아서 부르짖게 만든다고 고발합니다.
이런 일은 하나님께서 싫어 하시는 일입니다.
기도자의 기도에는 오히려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는 믿음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3절에서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신다는 심판을 고백하고
6절에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하다라고 고백합니다.
마치 단련된 은과 같고 일곱 번 걸러낸 순은이라고 은유합니다.
자연스럽게 그렇지 못한 자들의 말과 비교를 하는 것이죠.
사실은 비교가 불가하지만 왜냐하면
7절에 우리를 영원까지 지키시는 하나님께서 어떠하신 분이신가를 드러내기 위한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저 사람은 거짓말을 안하는 사람이야라고 한다면
저분은 참 진실하신 분이야 한다면 그 사람은 말과 행동이 일치될 뿐 아니라
좋은 행동으로 모두에게 본이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과 행하심이 우리를 지켜 주신다는 믿음과 연결되고
더 나아가 영원까지 지키시는 구원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먼저 나의 입술의 모든 말이 온전하길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고촌에서 우목사가 여러분과 함께 시편 12편을 나눕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