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쁨의 좋은 소식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9 views
Notes
Transcript
<서광고등부>
누가복음 2:1-14
“큰 기쁨의 좋은 소식”
2019. 12. 22
조 정 수
    오늘 말씀은 특별히 성탄절을 맞이하여서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놀라운 사건에 대해서 함께 말씀 듣고자 합니다. 성탄이라는 말, 거룩할 성에 태어날 탄, 말 그대로 거룩함이 태어났다는 말인데요. 거룩하신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여서 “성탄절”이라고 동양에서는 부르고 있죠. 
    그리고 서양에서는 크리스마스라고 하는데요. 다들 아는 것처럼,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의 영어식 표현인 크라이스트와 예배를 뜻하는 매스가 합쳐진 말입니다. 크라이스트, 그리스도를 예배하는 날이라는 의미인 것이죠.
    그런데 사실 12월 25일이 예수님이 태어난 날인지는 정확하지가 않아요. 어떤 학자들은 12월이 아니라 1월이라고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겨울이 아니라 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래서 일부의 사람들은 성탄절을 기념하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태어났는지 안 태어났는지 정확하지도 않은 날에 예배하고 축하를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 거죠.
    언뜻 들으면 진짜 그런 거 같죠.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생일을 축하하는 것은 그 사람이 꼭 그 날에 태어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태어난 것 자체를 축하하기 위한 것이거든요.
    에이, 12월 25일에 태어난 것도 아닌데, 나는 축하 안 할래. 이것이 아니라. 25일에 태어난 게 아니면 어때? 진짜 생일이 26일일 수도 있고 27일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이 땅에 태어나신 것만은 사실이니까 나는 오늘 축하할래. 
    이러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탄생 자체에 의미를 두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온전하게 기념하고 기쁨으로 예배하는 사랑하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내용이 크게 두 개의 단락으로 나눠집니다. 먼저 1절부터 7절까지는 예수님이 탄생한 내용을 다루고 있고, 8절부터 14절까지는 천사가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고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먼저 첫 번째 단락을 보면, 1절과 2절에서 사건이 일어난 배경에 대해서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1절에 보면,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어요. 가이사 아구스도는 당시 로마의 황제였어요. 황제가 모든 식민지에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구 조사를 하라고. 호적은 모든 국민의 이름을 기록하라는 것이거든요. 노인에서부터 갓난아기까지 모든 사람을 다 적으라는 거예요. 왜 이런 명령을 내렸을까요? 당연히 세금을 걷기 위해서겠죠. 정확한 숫자를 세서 그만큼 정확하게 세금을 걷으려고.
    2절을 보면, 이 명령을 수리아의 총독인 구레뇨도 듣게 되었는데, 수리아는 이때 당시에 이스라엘의 북부 지역과 그 윗지역을 가리키는 이름이었어요. 수리아의 총독인 구레뇨가 황제의 이 명령을 선포하니까 수리아 지역,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다 이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이 명령을 따라서 이스라엘 북부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다 인구조사를 위해서 자기 고향에 방문을 했습니다. 자기가 태어난 고향에 가서 내가 여기서 태어났음을 증명하고 나와 내 가족의 이름을 기록했어요.  
    4절을 보면, 요셉도 이스라엘 북쪽에 있는 갈릴리 나사렛에서 출발하여 고향이 베들레헴으로 갔습니다. 특별히 여기서는 다윗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요셉이 다윗의 집 족속이고, 고향인 베들레헴도 다윗의 동네라고 계속해서 다윗을 강조해요. 
    왜 다윗을 강조할까요? 요셉이 다윗의 자손이라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서 계속 다윗의 이름을 말하고 있는 거죠. 그리고 이것은 결국에 요셉의 아들인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이라는 것을 나타내려고 하고 있는 거예요.
    다윗의 자손인 요셉이 다윗의 동네인 베들레헴에서 아이를 낳았다. 이 아이가 바로 성경에 예언된 바로 그 메시아이다, 라는 것을 나타내려고 말이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위대한 왕 다윗의 자손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할 메시아가 어디서 태어납니까? 6절을 보면, 여관에 있을 곳이 없어서 아들을 구유에 뉘었다고 말하고 있죠. 위대한 구원자 메시아가 여관방이 하나 없어서 가축이 들어있는 마구간에서 아이를 낳고, 구유 안에, 구유는 먹이통인데요. 이 먹이통 안에 아이를 눕혀놓았다는 거예요.
    지금 우리는 이 장면을 보면서 별로 이상하다는 것을 못 느낄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이미 너무 익숙하거든요. 예수님이 마구간에서 태어나셨다는 것을 이미 알고, 말구유에 누우셨다는 것도 알아요. 성경에서 배웠고, 또 그림이나 여러 영상을 통해서 봐서 익숙해요. 그래서 별로 이상하다는 걸 못 느낄 수 있어요.
    그런데 이 누가복음을 처음 읽은 사람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을 겁니다. 우리가 그토록 기다려온 메시아가 궁궐도 아니고, 저택도 아니고. 여관방 하나 구하지 못해서 겨우 이 하찮은 마구간에서 태어나셨다는 사실은 엄청난 충격이었을 거예요.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