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에 새겨진 보호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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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시작 기도문**
**예배 시작 기도문**
살아계시고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주님의 집으로 불러주시고, 거룩한 예배의 자리로 인도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 가운데 여러 염려와 걱정 속에서 우리가 의지할 분은 오직 주님뿐임을 고백하며 이 자리에 왔습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알지 못하는 순간에도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주의 선하신 뜻으로 인도해 오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시간,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주님께 드립니다.
복잡한 생각은 잠시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시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높이고, 주님과 깊이 교제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이 예배의 모든 순서를 성령께서 주장하시고, 우리의 예배가 형식이 아닌, 주님의 임재 앞에 드려지는 살아있는 예배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감사와 찬양으로 이 예배를 시작합니다.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시고, 오직 주님 홀로 영광받아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민수기 28:16–31
우리는 삶에서 ‘보이지 않는 위험’을 얼마나 의식하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하고, 질병은 기척 없이 찾아오며, 관계의 파탄 또한 한순간에 일어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통제할 수도, 알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성경은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위험’보다 더 크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권면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월절과 무교절을 반복해서 지키라고 명령합니다. 겉보기에는 단순한 절기 규례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역사하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라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1. 유월절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키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28:16–17)
1. 유월절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키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28:16–17)
본문 16절은 다음과 같이 시작합니다.
“첫째 달 열나흗날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이 말씀은 출애굽기의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430년 종살이 하던 시절, 하나님은 모세를 보내어 그들을 해방시키셨습니다. 마지막 열 번째 재앙, 곧 애굽의 모든 처음 난 것을 치시는 심판의 날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피가 있는 집은 심판이 ‘유월(越越)’되었습니다. 그날 밤, 백성들은 아무것도 보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가정을 보호하고 지나가셨습니다. 이 사건이 바로 유월절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은 단지 과거의 구원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 날을 너희 대대로 지켜라. 기억하라. 절대로 잊지 말라.”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보호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제적이고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너무도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한 성도가 말했습니다.
“어릴 땐 기도 제목이 많았지만, 나이 들고 믿음이 깊어질수록 감사 제목이 많아졌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지켜주신 주님의 손길을 돌아보니, 지난날마다 은혜가 가득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유월절을 기억하며, 그날 보이지 않는 심판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신 하나님의 손을 다시금 기억해야 합니다.
2. 무교절은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성결함’으로 살아가는 삶의 결단입니다 (28:17–25)
2. 무교절은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성결함’으로 살아가는 삶의 결단입니다 (28:17–25)
본문은 유월절 다음 날부터 시작되는 무교절에 대한 말씀을 이어서 전합니다.
“그 달 열닷새 날부터는 이레 동안은 무교절을 지키며…”
이 무교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급히 애굽을 떠날 때, 발효할 시간도 없이 만든 누룩 없는 떡을 먹은 사건에서 유래합니다.
성경에서 ‘누룩’은 죄나 부정함의 상징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즉, 무교절은 단지 밀가루 문제의 절기가 아니라,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 앞에 순결하게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절기입니다.
본문 18–25절에는 매일 드리는 번제, 소제, 전제가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이 제사의 핵심은 성결한 헌신입니다.
하나님은 단지 유월절의 은혜만 기억하길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은혜에 대한 반응으로 ‘거룩한 삶’이 이어지길 원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유월절의 은혜가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그분의 피로 우리는 죄에서 보호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은혜를 받은 자로서, 우리는 ‘무교절의 삶’, 즉 정결하고 구별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예화:
한 어린아이가 엄마에게 말합니다.
“엄마, 저는 하나님께 더 잘하고 싶어. 왜냐하면, 하나님이 저를 살려주셨으니까.”
이 아이의 단순한 고백이 바로 무교절의 본질입니다.
구원의 은혜가 결단으로 이어지는 삶,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신앙입니다.
3. 반복되는 제사 규례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일시적인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28:24–31)
3. 반복되는 제사 규례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일시적인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28:24–31)
본문 후반부에서는 우리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반복적인 제사 규례가 나타납니다.
소, 수양, 어린양, 곡식, 포도주까지 구체적이고 반복적으로 언급됩니다. 특히 24절과 31절에서는 “상번제 외에 드릴 것이요”라는 말이 강조됩니다. 상번제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드리는 번제입니다. 즉, 무교절의 예배는 매일 드리는 상번제 ‘이외에도’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은 특정한 사건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매일 삶 속에서 지속되는 은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대재앙의 밤’에만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 아닙니다. 반복되는 아침 출근길, 평범해 보이는 학교생활, 반복되는 가사노동, 외로운 병상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은 멈추지 않습니다.
적용:
신앙은 드라마틱한 사건에서만 빛나는 것이 아닙니다. **일상의 단조로움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는 자가 진정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예화:
찰스 스펄전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믿음이란 태양이 떠오르지 않아도 태양이 존재함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이 침묵하셔도 여전히 나를 돌보신다는 것을 신뢰하는 것이 참된 신앙이다.”
*오늘 나의 일상은 어떤가요? 단조롭고 지루한 그 시간 속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지키고 계십니다.*
결론: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고, 오늘도 신뢰하라
결론: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고, 오늘도 신뢰하라
유월절과 무교절은 이스라엘에게 단순한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는 의식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오늘의 삶을 이끄는 힘이었고, 내일을 향한 담대함”의 근거였습니다.
하나님은 과거에만 일하신 분이 아닙니다. 오늘도 여전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수많은 날들 속에서, 우리 가정을, 교회를, 자녀를, 직장을, 마음을 보호하고 계십니다. 그 손길을 잊지 마십시오.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믿고 담대히 살아가십시오.a
🙏 함께 나눌 기도제목
🙏 함께 나눌 기도제목
1.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지키심을 매일 기억하게 하소서**
2. 구원의 은혜가 거룩한 삶의 결단으로 이어지게 하소서.
3. 일상의 반복 속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을 신뢰하게 하소서.
**마무리 기도문**
**마무리 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에게 생명의 말씀을 주시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손길을 다시 기억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과거 유월절의 은혜처럼, 오늘도 우리의 삶 속에서 조용히 일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우리 마음 깊이 새기게 하시고, 그 은혜에 합당한 삶, 정결하고 성실한 순종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돌보심을 잊지 않게 하시고, 보이지 않아도 여전히 지키시는 주님의 손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걸어가게 하소서.
우리의 매일을 지켜주시고, 한 주간도 주의 말씀 붙들고 살아가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