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게 필요한 히스기야의 '임마누엘' 2025 0526 대하3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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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공동체성경읽기 역대하 31-32장
2 Chronicles 32:1–23 NKRV
1 이 모든 충성된 일을 한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에 들어와서 견고한 성읍들을 향하여 진을 치고 쳐서 점령하고자 한지라 2 히스기야가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치러 온 것을 보고 3 그의 방백들과 용사들과 더불어 의논하고 성 밖의 모든 물 근원을 막고자 하매 그들이 돕더라 4 이에 백성이 많이 모여 모든 물 근원과 땅으로 흘러가는 시내를 막고 이르되 어찌 앗수르 왕들이 와서 많은 물을 얻게 하리요 하고 5 히스기야가 힘을 내어 무너진 모든 성벽을 보수하되 망대까지 높이 쌓고 또 외성을 쌓고 다윗 성의 밀로를 견고하게 하고 무기와 방패를 많이 만들고 6 군대 지휘관들을 세워 백성을 거느리게 하고 성문 광장에서 자기 앞에 무리를 모으고 말로 위로하여 이르되 7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니 8 그와 함께 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하매 백성이 유다 왕 히스기야의 말로 말미암아 안심하니라 9 그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그의 온 군대를 거느리고 라기스를 치며 그의 신하들을 예루살렘에 보내어 유다 왕 히스기야와 예루살렘에 있는 유다 무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10 앗수르 왕 산헤립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예루살렘에 에워싸여 있으면서 무엇을 의뢰하느냐 11 히스기야가 너희를 꾀어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하거니와 이 어찌 너희를 주림과 목마름으로 죽게 함이 아니냐 12 이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산당들과 제단들을 제거하여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에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다만 한 제단 앞에서 예배하고 그 위에 분향하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13 나와 내 조상들이 이방 모든 백성들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모든 나라의 신들이 능히 그들의 땅을 내 손에서 건져낼 수 있었느냐 14 내 조상들이 진멸한 모든 나라의 그 모든 신들 중에 누가 능히 그의 백성을 내 손에서 건져내었기에 너희 하나님이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15 그런즉 이와 같이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꾀임을 받지 말라 그를 믿지도 말라 어떤 백성이나 어떤 나라의 신도 능히 자기의 백성을 나의 손과 나의 조상들의 손에서 건져내지 못하였나니 하물며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내겠느냐 하였더라 16 산헤립의 신하들도 더욱 여호와 하나님과 그의 종 히스기야를 비방하였으며 17 산헤립이 또 편지를 써 보내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욕하고 비방하여 이르기를 모든 나라의 신들이 그들의 백성을 내 손에서 구원하여 내지 못한 것 같이 히스기야의 신들도 그의 백성을 내 손에서 구원하여 내지 못하리라 하고 18 산헤립의 신하가 유다 방언으로 크게 소리 질러 예루살렘 성 위에 있는 백성을 놀라게 하고 괴롭게 하여 그 성을 점령하려 하였는데 19 그들이 예루살렘의 하나님을 비방하기를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세상 사람의 신들을 비방하듯 하였더라 20 이러므로 히스기야 왕이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와 더불어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였더니 21 여호와께서 한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 왕의 진영에서 모든 큰 용사와 대장과 지휘관들을 멸하신지라 앗수르 왕이 낯이 뜨거워 그의 고국으로 돌아갔더니 그의 신의 전에 들어갔을 때에 그의 몸에서 난 자들이 거기서 칼로 죽였더라 22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주민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손과 모든 적국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사 사면으로 보호하시매 23 여러 사람이 예물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와서 여호와께 드리고 또 보물을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드린지라 이 후부터 히스기야가 모든 나라의 눈에 존귀하게 되었더라
위기 앞에서, 누가 싸우는가? 오늘 우리의 삶에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믿읍시다.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문제와 도전 앞에서 살아갑니다. 때로는 마치 거대한 파도 앞에 선 작은 조각배처럼, 내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절망감에 휩싸일 때도 있습니다. 앞날이 캄캄해 보이는 깊은 수렁에 빠진 듯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깨어진 관계의 아픔 속에서, 혹은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속에서 우리는 외치곤 합니다. "하나님, 정말 살아계십니까? 이 거대한 문제 앞에서 저는 너무나 작고 무력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역대하 32장의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대략 2,700년 전, 유다 왕 히스기야와 백성들이 겪었던 바로 그런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당시 세계 최강대국이었던 앗수르는 그 이름만으로도 주변 국가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제국이었습니다. 그들은 강력한 철제 무기와 당시로서는 최첨단이었던 공성 장비로 무장한, 잔혹하고 무자비하기로 악명 높은 군대를 앞세워 메소포타미아 전역은 물론 이집트 일부까지 정복하며 거대한 영토를 다스렸습니다. 반항하는 민족은 본보기로 철저히 짓밟아 그 누구도 감히 대적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게 만들었던, 그야말로 공포의 제국이었습니다. 바로 그 앗수르의 대군이 작은 나라 유다의 수도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그들의 왕 산헤립은 온갖 조롱과 협박으로 유다 백성들의 마지막 희망마저 꺾으려 했습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성 안에서, 매일같이 들려오는 것은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구원할 수 없다!"는 절망적인 외침뿐이었습니다.
이런 극한의 위기 앞에서 히스기야 왕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떠했을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위기 속에서 우리가 붙들어야 할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라는 믿음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약속이 어떻게 시대를 넘어 오늘 우리에게 가장 강력한 소망이 되시는 '임마누엘'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지는지 함께 발견하며, 우리의 가슴이 다시 한번 주님 주시는 뜨거운 확신으로 채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시간, "우리의 삶에 이러한 위기가 닥칠 때, 우리는 무엇을 의지하며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이 싸움은 과연 누구의 싸움인가?"라는 질문을 가슴에 품고 말씀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본론 1: 압도적인 위협과 인간적인 최선 - 역대하 32:1-5, 9-19)
역사는 주전 701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북이스라엘은 이미 앗수르에 의해 멸망했고(주전 722년), 이제 앗수르의 왕 산헤립은 그 무시무시한 군사력을 이끌고 남유다를 침공했습니다. 성경은 "이 모든 충성된 일을 한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에 들어와서 견고한 성읍들을 향하여 진을 치고 쳐서 점령하고자 한지라"(32:1)라고 기록합니다. 여기서 "이 모든 충성된 일"이란 앞선 31장에서 히스기야가 행했던 위대한 종교개혁, 즉 우상을 타파하고 성전 예배를 회복하며 온 백성이 하나님께로 돌아왔던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때로 생각합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충성스럽게 살았으니, 내 삶에는 이제 고난 대신 형통만 가득할 거야.' 그러나 히스기야의 이야기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가장 충성되이 하나님을 섬겼을 때, 그의 인생과 나라에 가장 큰 위기가 찾아온 것입니다. 산헤립의 군대는 파죽지세로 유다의 여러 성읍을 점령했고, 이제 수도 예루살렘을 향해 좁혀오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단순한 군사적 위협을 넘어, 유다 백성들의 신앙까지 뿌리째 흔들려 했습니다. 앗수르의 사령관 랍사게는 히브리 방언으로 외칩니다.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그가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내지 못하리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의뢰한다 함을 듣고 내가 와서 이 땅을 멸하겠느냐? 세상의 어떤 신도 자기 백성을 내 손에서 건져내지 못했는데, 하물며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건져낼 수 있겠느냐?"(32:10-15 요약)
이는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참으로 신성모독적인 조롱이었습니다. 오늘날 세상이 우리에게 외치는 소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네가 믿는 하나님이 정말 너를 도울 수 있느냐? 현실을 직시하라!"
이런 절망적인 상황 앞에서 히스기야는 무엇을 했을까요? 그는 먼저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2절에서 5절을 보면, 그는 신하들과 의논하여 성 밖의 모든 물 근원을 막고, 성벽을 보수하며 망대를 높이 쌓고, 외성을 더 견고하게 하며, 무기와 방패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특히 기혼 샘의 물줄기를 지하 터널을 통해 성 안으로 끌어들이는 '실로암 터널' 공사는 고대 공학의 경이로 불릴 만큼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는 위기 앞에서 손 놓고 절망만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능력으로 철저히 대비했습니다. 이것은 믿음 있는 자의 책임감 있는 자세입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자신이 준비한 이 모든 국방력과 지략이 승리의 궁극적인 근원이 아님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앗수르의 압도적인 군사력 앞에서, 인간적인 대비는 그저 작은 방패막이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진짜 비장의 무기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본론 2: 위기를 돌파하는 '함께 하심'의 선포와 연대 - 역대하 32:6-8, 20)
이제 히스기야는 절망과 공포에 질린 백성들 앞에 섭니다. 그리고 그의 입에서 터져 나온 것은 좌절이나 변명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늘로부터 오는 담대한 믿음의 선포였습니다! 6절에서 8절을 보십시오. "군대 지휘관들을 세워 백성을 거느리게 하고 성문 광장에서 자기에게로 무리를 모으고 말로 위로하여 이르되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여러분, 이것은 단순한 격려가 아닙니다. 이것은 그의 영혼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 터져 나오는 믿음의 고백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의 근거가 무엇인지 그는 분명히 밝힙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니 그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아멘!
여기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시라!" 이 히브리 원문을 보면 "임마누 아도나이 엘로헤누 (עִמָּנוּ יְהוָה אֱלֹהֵינוּ)" 입니다. "임마누!" "우리와 함께 하신다!" "누가? 아도나이 엘로헤누! 우리의 주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는 바로 그 창조주 하나님께서!" 할렐루야! 이것은 단순한 군사적 구호를 넘어선,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분의 임재에 대한 불타는 신앙고백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임마누"라는 외침 속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것은 구약 전체를 흐르는 하나님의 약속, 즉 하나님께서 연약하고 보잘것없는 자기 백성을 버려두지 않으시고, 그들 가운데 거하시며, 그들의 삶에 개입하시고, 그들을 위해 싸우신다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라는 위대한 약속의 정수였습니다. 히스기야는 바로 이 믿음,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 하나님이 우리 민족과 함께 하신다!"는 이 '임마누'의 믿음으로 앗수르의 거대한 군대 앞에 당당히 맞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선포를 들은 백성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8절 하반절은 "백성이 유다 왕 히스기야의 말로 말미암아 안심하니라"고 기록합니다. 죽음의 공포가 가득했던 예루살렘 성에, 리더의 믿음의 선포를 통해 하나님의 평강이 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평강은… 환경을 뛰어넘어 마음에 불어넣어주시는 하나님의 평강.
그리고 이 '함께 하심'의 믿음은 기도로 이어졌습니다. 역대하 32:20 “20 이러므로 히스기야 왕이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와 더불어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였더니” 라고 증언합니다. 인간의 모든 지혜와 노력이 한계에 부딪혔을 때, 왕과 선지자는 함께 하나님 앞에 무릎 꿇었습니다. '하나님,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지요. 이제 그 약속을 이루어 주십시오! 우리를 대신하여 싸워주십시오!' 이것이 그들의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본론 3: '함께 하심'의 결과: 하나님의 개입과 완전한 승리 - 역대하 32:21-23)
하나님은 당신을 향한 믿음의 선포와 간절한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셨을까요? 21절은 그 놀라운 결과를 이렇게 기록합니다. "여호와께서 한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 왕의 진영에서 모든 큰 용사와 대장과 지휘관들을 멸하신지라." 할렐루야! 하룻밤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앗수르의 진영은 시체로 가득 찼습니다. 열왕기하 19장 35절은 그날 밤에 죽은 앗수르 군사가 18만 5천 명이라고 구체적으로 기록합니다. 인간의 어떤 전략이나 무기로도 설명할 수 없는, 전적인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개입이었습니다! 히스기야가 선포했던 그대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친히 그들의 싸움을 싸우신 것입니다!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천하를 호령하던 앗수르 왕 산헤립은 얼굴이 뜨뜻하여 그의 고국으로 돌아갔고, 그가 그토록 의지하던 그의 신전에서 자기 아들들의 칼에 맞아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32:21b). 그가 의지했던 육신의 팔과 헛된 우상들은 그를 구원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하나님을 의지했던 히스기야와 유다 백성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22절과 23절입니다.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주민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손과 모든 적국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시매 사면으로 보호하시니 여러 사람이 예물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와서 여호와께 드리고 또 보물을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드린지라 이 후부터 히스기야가 모든 나라의 눈에 존귀하게 되었더라." 아멘!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경험한 백성들은 완전한 구원과 평안을 누렸고, 이 사건을 통해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만이 온 열방 가운데 높임을 받으셨습니다! 히스기야 시대에 경험한 이 놀라운 '하나님의 함께 하심'은, 장차 임할 더 완전하고 궁극적인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온 백성이 소망하게 만드는 위대한 사건이었습니다.
(결론: 궁극적인 '임마누엘', 예수 그리스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히스기야 왕이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담대히 선포했던 그 믿음의 외침, "임마누 아도나이 엘로헤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이 외침은 그의 시대를 넘어 오늘 우리에게까지 생생하게 들려옵니다. 그의 승리의 비결은 바로 이 '임마누엘' 신앙, 하나님이 지금 이곳에 나와 함께 하신다는 불타는 확신에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히스기야와 동시대에 활동했던 위대한 선지자 이사야는 이미 이 '임마누엘'의 비밀을 더 깊고 궁극적인 차원에서 예언했습니다. 이사야 7장 14절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 예언은 히스기야가 붙들었던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라는 약속이 단순한 위기 극복을 넘어, 더 크고 완전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 즉 하나님께서 친히 인간의 역사 속으로, 우리의 삶 속으로 들어오셔서 자기 백성과 영원히 함께 하실 것이라는 장엄한 소망을 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약속은 때가 차매 이 땅 가운데 성취되었습니다! 히스기야 시대에 경험했던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아무리 놀랍고 구체적이었다 할지라도, 그것은 다가올 실체의 그림자요 예표에 불과했습니다. 그 '임마누엘'의 약속은 바로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전히, 그리고 영원히 성취되었습니다! 마태복음 1장 22절과 23절은 이사야의 예언을 인용하며 이렇게 선포합니다.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할렐루야!
예수님, 그분이야말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심(요 1:14)으로써, 문자 그대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살아있는 임마누엘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낮고 천한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와 함께 슬퍼하시고, 우리와 함께 기뻐하시며,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친히 체휼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의 모든 죄와 절망, 죽음의 문제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그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부활하심으로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승천하시면서도 주님은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약속하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 그리고 그 약속대로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셔서, 지금 이 순간에도 그분은 우리 안에, 우리 교회 공동체 안에, 그리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믿는 자녀들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붙들어야 할 복음의 핵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러분의 삶에 산헤립과 같은 문제들이 있습니까? 경제적인 어려움이, 관계의 깨어짐이, 건강의 문제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마치 앗수르 군대처럼 여러분을 에워싸고 "너는 끝났어! 네 하나님은 너를 도울 수 없어!"라고 외치고 있습니까?
그때, 히스기야의 외침을 기억하십시오! "임마누 아도나이 엘로헤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 약속의 완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그분이 바로 당신의 임마누엘이십니다! 그분이 지금 당신과 함께 하고 계십니다! 당신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당신의 손을 붙드시고, 당신의 싸움을 친히 싸우고 계십니다!
로마서 8장은 우리에게 이렇게 확증합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1, 35, 37) 왜 그렇습니까? 바로 임마누엘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금도 살아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임마누엘'의 약속이 오늘 여러분의 가슴을 뜨겁게 하기를 원합니다. 더 이상 문제 앞에서 홀로 절망하며 무너지지 마십시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를 위해 자기 아들까지 내어주신 그 놀라운 사랑의 하나님, 임마누엘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금 당신의 손을 잡고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이 뜨거운 약속을 가슴에 품고, 다시 한번 세상을 향해 담대히 나아가기로 결단하십시다! 우리의 모든 삶의 순간에 함께 하시는 그 주님을 찬양하며, 그분의 임재 안에서 참된 평안과 승리를 누리며 살아가는 복된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결단과 기도)
이 시간,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붙들고, 우리의 삶에 임마누엘로 찾아오신 주님을 깊이 만나십시다. 여러분의 삶을 짓누르는 문제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주님,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오니, 이 싸움은 나의 싸움이 아니라 주님의 싸움입니다!"라고 믿음으로 선포하십시다. 그리고 그 임마누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가슴이 다시 한번 뜨겁게 타올라, 세상을 이기는 믿음으로 살아가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기도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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