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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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개인책임
제목: 개인책임
제목: 수수께끼 같은 인생
제목: 수수께끼 같은 인생
본문: 에스겔 18장 1-32절
본문: 에스겔 18장 1-32절
본문: 에스겔 17장 1-24절
본문: 에스겔 17장 1-24절
찬송:
찬송:
오늘은 에스겔 18장 말씀을 가지고 "개인책임"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찬송: 528장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찬송: 528장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오늘은 본문 말씀을 가지고 "수수께끼 같은 인생"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에스겔 18장은 바벨론 포로가 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그의 아들의 이가 시다"는 속담을 즐겨 사용하던 때의 말씀이다. 이는 현재의 고통과 불행이 모두 조상들의 죄 때문이라며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잘못된 생각을 보여준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다. 내 삶의 문제를 부모 탓, 환경 탓, 시대 탓으로 돌리며 스스로의 책임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은 이런 우리에게 분명한 진리를 선포하신다.
우리는 종종 "인생이 참 수수께끼 같다"고 말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어 답답할 때가 많다.
하나님은 오늘 에스겔 선지자에게 "수수께끼와 비유를 말하라"(2절)고 명하신다. 왜 하나님은 쉽고 명확한 말씀 대신 수수께끼로 말씀하시는가? 그것은 우리가 깊이 생각하고 깨달아야 할 중요한 진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인생이 수수께끼 같을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명확한 답을 찾아보자.
1-8절은 "하나님 앞에 선 개인"을 말한다.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버지의 영혼이 내게 속함 같이 그의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으리라"(4절).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개별적인 존재로 창조하셨고, 각자를 사랑하신다는 진리를 선포하신다. 아버지도 하나님의 것이요, 아들도 하나님의 것이다. 그러나 각자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 개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
1-10절은 "혼란스러운 선택의 순간"을 말한다.
본문은 큰 독수리 두 마리와 포도나무 이야기로 시작된다. "색깔이 화려하고 날개가 크고 깃이 길고 털이 숱한 큰 독수리"(3절)가 레바논에 와서 백향목 높은 가지를 꺾어 장사하는 땅에 가져간다. 그리고 그 땅의 종자를 꺾어 "큰 물 가에 심더니"(5절) 포도나무가 되었다.
본문은 의인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정의와 공의를 따라 행하며, 우상을 섬기지 않고, 이웃을 사랑하며, 가난한 자를 돌보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개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는 누구의 그림자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선 독립된 인격체임을 기억해야 한다.
9-20절은 "각자의 책임"을 말한다.
그런데 "또 날개가 크고 털이 많은 큰 독수리 하나가 있었는데"(7절) 포도나무가 이 독수리에게 물을 받으려고 뿌리를 뻗고 가지를 퍼뜨렸다고 한다. 이 모습이 바로 우리 인생의 모습이 아닌가?
하나님은 의로운 아버지와 악한 아들, 그리고 다시 의로운 손자의 예를 통해 개인 책임의 원리를 명확히 하신다. 의로운 아버지의 아들이라 해서 자동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고, 악한 아버지의 아들이라 해서 반드시 멸망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도 매일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한 해의 농사를 시작할 때 농경지를 늘릴 것인가 줄인 것인가? 자녀 교육을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경제적 어려움 앞에서 어떤 방법을 선택할 것인가? 포도나무처럼 어디서 물을 받을 것인지, 누구에게 뿌리를 뻗을 것인지 고민하며 흔들린다.
"아들은 아버지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할 것이요 아버지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하리니"(20절). 이는 우리 각자가 자신의 선택과 행위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는 하나님의 공의를 보여준다.
하지만 하나님은 경고하신다. "동풍에 부딪힐 때에 아주 마르지 아니하겠느냐"(10절) 잘못된 선택은 결국 시들게 하고 마르게 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부모의 잘못된 유산을 대물림할 필요가 없고, 과거의 실패가 현재를 결정하지도 않는다. 또한 좋은 가문 출신이라는 이유로 자동으로 축복받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가이다.
21-32절은 "회개의 은혜"를 말한다.
11-21절은 "선택을 결정하는 기준"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수수께끼의 의미를 해석해 주신다. 첫 번째 독수리는 바벨론 왕이고, 두 번째 독수리는 이집트 바로이며, 포도나무는 유다 왕국이었다. 바벨론 왕이 "그 왕족 중에서 하나를 택하여 언약을 세우고 그에게 맹세하게"(13절)했는데, 유다 왕이 "사절을 애굽에 보내 말과 군대를 구함으로 바벨론 왕을 배반하였다"(15절).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는 과거에 매이지 않는 새로운 기회를 주신다는 것이다. "악인이 만일 그가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내 모든 율례를 지키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라"(21절).
하나님은 악인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23절). 이는 하나님의 마음이 심판보다는 회복과 구원에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서 핵심은 언약을 배반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가 내 맹세를 업신여기고 내 언약을 배반하였은즉"(19절)이라고 하신다. 단순한 정치적 배신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긴 것이었다.
우리 선택의 기준은 무엇인가? 더 유리한 조건인가? 더 안전해 보이는 길인가? 아니다. 하나님과의 언약, 하나님과의 약속이 우리 선택의 기준이어야 한다. 세상이 제시하는 매력적인 대안들이 있어도, 하나님과의 신실한 관계가 우선이어야 한다.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31절).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영을 주시길 원하신다. 회개는 단순히 과거를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것이다. 그리고 이 회개의 기회는 오늘도 우리에게 열려 있다.
"언약을 배반하고야 피하겠느냐"(15절) 하나님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얻는 것은 결국 허상이요 멸망이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우리는 더 이상 과거나 환경의 노예가 아니다.”를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사랑하시며, 각자에게 개인적인 책임과 함께 회개의 기회를 주셨다.
조상의 죄를 핑계로 절망할 필요도 없고, 부모의 신앙을 의지해 안주할 이유도 없다. 중요한 것은 오늘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이다.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32절)는 하나님의 초청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22-24절은 "수수께끼를 푸시는 하나님"을 말한다.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며, 매일 회개로 주님께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인간의 실패와 배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새로운 소망을 주신다. "내가 백향목 꼭대기에서 높은 가지를 꺾어다가 심으리라"(22절) 하나님께서 직접 심으시는 나무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놀라운 선언을 하신다. "나 여호와는 높은 나무를 낮추고 낮은 나무를 높이며 푸른 나무를 말리고 마른 나무를 무성하게 하는 줄 알리라"(24절)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이것이 수수께끼의 완전한 해답이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인생의 복잡한 상황들도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는 명확한 의미가 있다. 높이려 하시면 높이시고, 낮추려 하시면 낮추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우리의 수수께끼 같은 인생도 하나님이 풀어 가신다. 우리가 마른 나무 같아도 하나님이 무성하게 하실 수 있고, 우리가 낮은 나무 같아도 하나님이 높이실 수 있다.
오늘 새벽에도 우리를 부르셔서 주님 앞에 나아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에스겔 18장의 말씀을 통해 개인의 책임과 회개의 은혜를 깨닫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나 여호와는 말하고 이루느니라"(24절)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된다.
하나님, 우리가 그동안 우리의 실패와 연약함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며 책임을 회피했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부모 탓, 환경 탓, 시대 탓으로 돌리며 스스로를 피해자로만 여겼던 잘못된 생각들을 회개합니다.
주님, 우리 각자가 하나님 앞에 선 소중한 개인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더 이상 과거에 매이지 않고, 오늘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는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진정한 회개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과거의 죄와 실패에서 자유케 하시고, 오늘부터 정의와 공의를 따라 살아가는 새로운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인생은 수수께끼 같은 인생이지만 하나님은 명확하시다.” 라고 말한다.
사랑하는 성도들의 삶을 축복해 주옵소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책임감 있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건강을 지켜주시고, 하루 일과를 평안히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어떤 선택의 순간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때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준으로 삼기 바란다. 세상이 제시하는 매력적인 대안들에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만을 신실하게 의지하기 바란다.
하나님이 심으시고 하나님이 키우시는 나무가 되어, 높은 산에서 아름다운 백향목이 되어 각종 새가 그 아래 깃들이는 복된 인생을 살기 바란다.
성도들이 드리는 모든 기도 제목들을 들어 주옵소서. 질병으로 고생하는 성도들에게 치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공급의 은혜를 주옵소서. 자녀들의 신앙과 학업을 인도해 주시고, 가정의 화목을 지켜 주옵소서.
수수께끼 같은 인생의 명확한 해답이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오늘 하루도 하나님 중심으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주님, 오늘 하루도 우리와 함께 하셔서 모든 일에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어려움이 있을 때 회개와 기도로 주님께 나아가게 하시고, 기쁨이 있을 때는 감사로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새벽 이 시간에 저희들을 부르셔서 귀한 말씀을 허락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수수께끼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저희들에게 명확한 해답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계심을 깨닫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저희들이 매일 크고 작은 선택의 순간들을 만날 때마다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준으로 삼아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더 유리해 보이고 더 안전해 보이는 길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을 선택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때로는 마른 나무 같고 낮은 나무 같은 저희들이지만, 하나님께서 직접 심으시고 키우시는 나무로 자라게 하셔서, 많은 이들에게 그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 저희들의 일터와 가정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 받으시도록 하시고, 저희들의 모든 만남과 대화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게 하옵소서.
몸이 연약한 성도들을 치료해 주시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는 가정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도움을 베풀어 주옵소서. 저희들이 올려드리는 기도 제목들을 하나님께서 들어주시고 응답해 주옵소서.
이 모든 기도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