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예배 (2)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9 views
Notes
Transcript

한마음 한뜻

사도행전 4:32–37 “32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34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35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36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 (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라) 하니 37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서론: 초대교회의 아름다운 공동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성령 강림 이후 초대교회 성도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장면입니다. 우리가 흔히 ‘성령 충만한 교회’, ‘성령이 역사하는 공동체’라고 말할 때 어떤 모습이 나타나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본보기와도 같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초대교회가 어떻게 한 마음과 한 뜻으로 살아갔는지, 그리고 우리가 오늘날 어떤 공동체를 이루어야 할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1. 한 마음과 한 뜻의 공동체 (32절)

사도들의 사역을 통해서 예루살렘에 교회가 세워지고, 복음이 예루살렘 전역에 확산된다. 그리하여 교회는 더욱 큰 은혜를 받아 크게 부흥한다. 그리고 신자들이 하나가 되어 물건을 통용하는 일이 일어난다. 이러한 장면은 이미 2:42–47에서 묘사되었는데, 여기에 다시 묘사됨으로써 교회의 부흥이 중단되지 않고 계속되고 있음이 드러난다.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초대교회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마음의 일치'**입니다. 단지 외적인 협력이나 동의가 아닌,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같은 믿음, 같은 사랑, 같은 목적을 품고 살아갔던 공동체였습니다.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었다(32절a).

신자들은 24절에서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였는데, 이제 여기서 그 결과로 “한마음과 한 뜻”이 되었다. 실로 그들이 하나가 되는 것은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결과이다. 그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하나가 되었고, 서로를 섬기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신자들이 연합한 결과로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고 하는 이가 하나도 없었다(32절b). 예루살렘 교회의 교인들 가운데에는 부자도 있었고, 가난한 자도 있었다. 그런데 부자들이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물질을 기부한 예는 그리 흔하지 않았다. 당시에 빈부의 차이는 사회제도 자체였으며 당연시된 문화였다. 그런데 그들이 복음과 성령으로 변화되자 전통적인 통념들이 무너졌다. 여기서 누가는 진정한 하나됨을 물질의 공유로 표현하는데, 이것은 인간이 물질에 대하여 가지는 태도를 반영한다. 즉 물질의 공유는 가족이라야 가능한 것인데, 예루살렘 교회가 그것을 이룬 것은 교회 공동체가 단지 종교적인 집합체가 아니라 한 가족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결국, 이것은 복음의 능력을 보여준다. 이것은 복음이 세상의 제도나 체계가 바꾸지 못하는 것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들의 일치는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세상의 논리로는 자신의 소유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을 변화시키시자, 물질조차도 ‘내 것’이 아닌 ‘우리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 적용 질문: 오늘 우리의 교회는 진정으로 한 마음, 한 뜻으로 움직이고 있는가? 나의 생각과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나 됨을 추구하고 있는가?

2. 사도들의 능력 있는 사역과 큰 은혜 (33절)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얻어”
성도들의 일치된 삶 위에 사도들의 강력한 복음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큰 은혜’**였습니다. 이 은혜는 단순히 물질적인 축복이나 편안한 삶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공동체 가운데 거하시는 증거요, 성령의 역사였습니다.
복음은 그저 지식이 아닙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그 능력이 초대교회 성도들의 헌신된 삶 속에서 역사하였고, 결과적으로 그 공동체 전체가 은혜 가운데 거하게 되었습니다.
📌 적용: 하나님의 은혜는 말씀과 삶이 하나될 때, 즉 복음이 능력으로 나타날 때 임합니다. 우리도 복음을 듣고 믿고 사는 데 그치지 말고,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필요를 채우는 사랑의 나눔 (34-35절)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각 사람에게 필요를 따라 나눠 줌이라”
성령 충만한 공동체에는 가난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는 기적적으로 물질이 생겼다는 의미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의 피로를 돌아보고 공급하였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는 **‘소유’를 넘는 ‘사랑’**이 있었습니다.
나눔은 단순한 시혜가 아닙니다. ‘형제됨’의 실천이며,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들은 서로를 ‘내 가족’으로 여겼고, 누군가 부족할 때 ‘내가 가진 것을’ 기쁨으로 내어 놓았습니다.
📌 적용: 우리도 누군가의 부족함을 채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작은 물질이든, 관심과 기도이든, 교회는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4. 바나바의 헌신 (36-37절)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그가 밭을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요셉, 곧 바나바는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그는 그 이름처럼 공동체에 위로와 힘을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단지 재산을 팔아 헌금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릴 준비가 된 사람이었습니다.
이후 바나바는 바울과 함께 선교사로 쓰임 받고, 마가 요한을 회복시키는 데도 쓰임받는 인물이 됩니다. 헌신은 단지 순간의 행동이 아니라, 삶 전체를 하나님께 내어 드리는 결정입니다.
📌 적용: 하나님은 오늘도 바나바와 같은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내 재산뿐 아니라 내 시간, 내 달란트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가? 나는 바나바처럼 하나님 나라의 위로와 유익이 되는 자인가?

결론: 우리가 꿈꾸는 교회의 모습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초대교회가 단지 ‘건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하나 된 ‘공동체’였음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말씀을 듣고, 사랑을 실천하며,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 교회도 오늘 이 본문처럼,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한 뜻으로 서로를 섬기며,
한 헌신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참된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함께 묵상할 질문들:

나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한 마음, 한 뜻을 이루고 있는가?
나의 삶에 복음의 능력이 드러나고 있는가?
나의 헌신은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께 드려지고 있는가?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