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예배 (2)
한마음 한뜻
서론: 초대교회의 아름다운 공동체
1. 한 마음과 한 뜻의 공동체 (32절)
사도들의 사역을 통해서 예루살렘에 교회가 세워지고, 복음이 예루살렘 전역에 확산된다. 그리하여 교회는 더욱 큰 은혜를 받아 크게 부흥한다. 그리고 신자들이 하나가 되어 물건을 통용하는 일이 일어난다. 이러한 장면은 이미 2:42–47에서 묘사되었는데, 여기에 다시 묘사됨으로써 교회의 부흥이 중단되지 않고 계속되고 있음이 드러난다.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었다(32절a).
신자들은 24절에서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였는데, 이제 여기서 그 결과로 “한마음과 한 뜻”이 되었다. 실로 그들이 하나가 되는 것은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결과이다. 그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하나가 되었고, 서로를 섬기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신자들이 연합한 결과로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고 하는 이가 하나도 없었다(32절b). 예루살렘 교회의 교인들 가운데에는 부자도 있었고, 가난한 자도 있었다. 그런데 부자들이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물질을 기부한 예는 그리 흔하지 않았다. 당시에 빈부의 차이는 사회제도 자체였으며 당연시된 문화였다. 그런데 그들이 복음과 성령으로 변화되자 전통적인 통념들이 무너졌다. 여기서 누가는 진정한 하나됨을 물질의 공유로 표현하는데, 이것은 인간이 물질에 대하여 가지는 태도를 반영한다. 즉 물질의 공유는 가족이라야 가능한 것인데, 예루살렘 교회가 그것을 이룬 것은 교회 공동체가 단지 종교적인 집합체가 아니라 한 가족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결국, 이것은 복음의 능력을 보여준다. 이것은 복음이 세상의 제도나 체계가 바꾸지 못하는 것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