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08 청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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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기업

Numbers 35:1–8 NKRV
1 여호와께서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 가 모압 평지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그들이 받은 기업에서 레위인에게 거주할 성읍들을 주게 하고 너희는 또 그 성읍들을 두르고 있는 초장을 레위인에게 주어서 3 성읍은 그들의 거처가 되게 하고 초장은 그들의 재산인 가축과 짐승들을 둘 곳이 되게 할 것이라 4 너희가 레위인에게 줄 성읍들의 들은 성벽에서부터 밖으로 사방 천 규빗이라 5 성을 중앙에 두고 성 밖 동쪽으로 이천 규빗, 남쪽으로 이천 규빗, 서쪽으로 이천 규빗, 북쪽으로 이천 규빗을 측량할지니 이는 그들의 성읍의 들이며 6 너희가 레위인에게 줄 성읍은 살인자들이 피하게 할 도피성으로 여섯 성읍이요 그 외에 사십이 성읍이라 7 너희가 레위인에게 모두 사십팔 성읍을 주고 그 초장도 함께 주되 8 너희가 이스라엘 자손의 소유에서 레위인에게 너희가 성읍을 줄 때에 많이 받은 자에게서는 많이 떼어서 주고 적게 받은 자에게서는 적게 떼어 줄 것이라 각기 받은 기업을 따라서 그 성읍들을 레위인에게 줄지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면 각 지파별로 땅을 분배받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레위 지파는 다른 지파들과는 다르게 땅을 분배 받지 못하였다. 그 이유 1. 하나님이 레위 지파를 소유로 삼으셨기 때문이다.
Numbers 3:12 NKRV
12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맏이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
내 것이라는 말은 곧, 하나님의 전적인 소유를 뜻한다.
고대 근동 문화에서 ‘내 것이다’ 라는 것은 지배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 말에는 그를 보호하고 공급하고, 책임지겠다는 약속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레위 지파를 소유로 삼으셨다는 것은 레위지파가 하나님의 소유된 것임과 동시에 하나님이 레위 지파의 보호자가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기에 레위 지파를 하나님의 소유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레위 지파를 책임지시겠다는 말이다. 그래서 레위지파는 땅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업으로 받은 것이다.
그래서 민수기 18:20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Numbers 18:20 NKRV
20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 기업도 없겠고 그들 중에 아무 분깃도 없을 것이나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
여기서 말하는 분깃은 쉽게 말해 유산을 말하는 것이다.
이처럼 먼저는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기에 그들에게 땅이 아닌 하나님을 주신 것이다. 사역자는 하나님이 그냥 내버려 두시지 않으신다. 상판 교회에서 한달 생활비가 40만원이 책정이 되어 있었다. 시골교회 특징상 사역자가 바뀌면 성도들이 다른교회로 옮겨간다. 그러나 5년동안 단 한번도 생활비를 교회에서 못 받은 적이 없고, 심지어 공항교회로 임지를 옮기면서 후임 전도사님한테 상판교회 재정을 200만원 넘게 주고 왔다. 사역자는 하나님이 굶겨 죽이시지 않는다. 그 경험이 있기에 담대하게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 말씀을 여러분에게 말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목사님은 이전의 경험이 있으니 앞으로도 아무 걱정없이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냐고 물으면 나도 두려운게 사실이다. 우리의 삶은 두려움의 연속이다. 왜냐하면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삶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예전의 그런 경험이 물론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고 때로는 든든하기도 하다. 하지만 매순간 똑같은 상황이 아니기에 두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두렵다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나는 사실 두렵다. 하나님이 앞으로 나의 길을 어떻게 인도하실지 모르기에 두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분명한 것은 나는 하나님의 소유고 나의 주인되신 나의 왕되신 주님이 나의 삶을 인도하시고 책임지신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두려워도 나아가는 것이다.
청년의 때에 많은 것들이 두려울 것이다. 대학을 다니는 청년들은 앞으로 있을 기말고사가 두렵고 졸업이 두렵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가 막막하기도 할 것이다. 그렇다면 직장다니는 청년들은 두렵지 않은가? 그렇지 않다. 직장만 다니면 다 해결되는게 아니다. 결혼도 해야하고 그러면 집도 있어야 하겠고, 돈도 모아야 하고 얼마나 많은 것들이 불확실하게 다가오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분명한 것은 여러분이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면, 여러분들의 왕이 세상의 권력이나, 인맥이나, 돈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면 못하실 것 없으신 전지전능하신 그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책임져 주신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세상과 주님을 바꾸지 말길 바란다. 돈과 주님을 바꾸지 말고, 여러분들의 욕심, 갖고 싶은거 되고 싶은것들과 주님을 바꾸지 말길 바란다. 염려와 걱정에 싸여 있지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삶을 인도하시고 역사하시는 그 주님을 신뢰하며 맡기며 나아가길 바란다.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믿는다면 나의 모든 것들을 맡길 수 있어야 한다. 불확실한 나의 미래, 지금의 상황과 환경도, 지금의 나의 마음도, 내 가족도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길 수 있어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의 여러분의 삶을 인도하신다. 아니 이미 인도하시고 계신데, 우리의 시선을 세상이 아닌 주님을 향해 있을 때, 나의 삶을 이끄시는 그 주님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도 변함없이 나의 삶을 인도하시고 주관하시는 그 주님의 손길이 보이길 소망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레위 지파에 땅을 주시지 않은 이유는 레위 지파의 사명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사역에만 집중하라는 것이다.
오늘 본문을 보면 성읍과 함께 사방 천규빗의 가축을 키울 수 있는 땅을 주라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천규빗은 단순히 450미터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레위인들이 가축을 키우기에 부족함이 없는 땅을 말하는 것이다. 다시말해 레위인들이 생활하기에 부족함이 없이 주라는 것이다.
레위 지파는 땅을 소유하고 농사짓는 일반적 생활 방식이 아니라, 성막과 성전을 관리하고, 제사를 돕고, 각 사람들에게 율법을 가르치고, 공동체의 영적 중심 역할을 맡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레위 지파는 흩어져 살아가야 했다. 자신들의 땅이 필요하지 않았다. 래위 지파는 모세의 형제 아론의 후손들이 제사장으로 섬기고 나머지 레위인들이 성막과 예배를 돕는 영적 지도자 지파였다. 그러기에 레위인들은 각 지파에서 오늘날로 말하면 성경공부도 가르치고 예배도 주관하는 역할을 감당하였기 때문에 각 지파별로 흩어져 살아가게 되었다. 이 말은 이스라엘 사회 전반의 영적 부패를 막고 율법을 가르치는 소금과 같은 역할을 감당했음을 알 수 있다. 당시 이스라엘은 우상 숭배에 빠질 가능성이 높았기에, 그속에서 섞여 영적 교사 역할을 한 것이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땅이 필요하지 않았다. 여러분 이전에 설교 기억하는가? 성막 봉헌을 할 때 게르손, 므라리 자손에게는 수레와 소를 주고 고학 자손에게는 주지 않았다. 왜 그런가? 고핫자손에게는 소와 수레가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다. 레위 지파에게는 땅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들은 흩어져 각지파에게 가서 소금의 역할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건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 모두는 왕같은 제사장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땅에서 우리 모두는 제사장인 것이다. 말씀을 전하고 가르쳐야 할 사명이 우리 모두에게는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 복음을 세상을 향해 외쳐야 한다. 그것이 선교이고 전도 이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안에서만 좋으면 안된다. 교회안에서 좋은 그것을 세상에게도 알려줘야 한다. 여러분의 선한 행동과 마음과 말로 예수님을 모르는 구원을 받지 못한 이들에게 전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도 흩어져야 한다. 우리가 이렇게 모이는 이유는 흩어지기 위함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이처럼 레위 지파가 땅을 분배 받지 못함으로 인해서 나머지 지파가 피해를 입게 된다. 이게 무슨 말이가? 오늘 본문을 보면 레위 지파의 살 공간을 각지파에서 마련해 주어야 한다.
그들이 분배 받은 땅에서 성읍을 레위지파를 위해 내어 줘야했다. 그래서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레위지파에게 내어준 성읍이 총 48개의 성읍이 된다. 그러면 각지파별로 몇개의 성읍을 주면 되는 것인가? 공평하게 각 지파별로 4성읍씩 내어주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았다.
성경에서 공평은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더 내고, 상대적으로 적개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적개 내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큰 땅을 받은 유다지파는 8개의 성읍을 레위지파를 위해 내어주었다. 그리고 보통 4개의 성읍을 각지파에서 내어주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렇다고 해서 성읍을 내어주지 않은 지파는 없었다는 사실이다. 지파중에 시므온 지파는 유다 땅의 일부 얹혀살아야 했던 지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므온 지파도 1개의 성읍을 내어 주었다.
이것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마련하신 공동체에는 모두가 자기 몫의 책임이 있다는 것이고 자기 몫의 책임을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하나 빠지겠다고 할 수 없었고 모두가 동참해야 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에 일부의 사람만 헌신하고 나머지는 구경꾼이 되는 공동체가 아니라, 전체가 참여하고 책임지는 공동체가 되어야 함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다. 청년교회 안에서 어떤 사람은 가르치고, 어떤 사람은 봉사를 하고, 어떤 사람은 물질로 돕고, 어떤 사람은 기도로 돕는 것이다. 모두가 각자의 은사와 형편에 따라 책임을 분담할 때 공동체가 온전히 서가는 것이다. 때로는 책임이 부담으로 느껴지지만, 하나님은 그 순종과 헌신을 통해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주신 것을 나누고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의 시간과 재물, 은사를 나누는 것은 희생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원리임을 기억하길 바란다.
그래서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 우리 청년교회도 사역자의 생활비를 감당 할 수 있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여러분들이 저를 책임질 수 있으면 좋겠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냐면 레위지파와 각지파가 연결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넓게 본다면 레위지파는 다른 지파들을 대신해 성막과 제사를 섬기기에 다른 지파들이 이들의 생계를 보장하였다. 모든 지파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었다.
성도 없는 목회자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성도에게 목회자가 필요하듯 목회자에게도 성도가 필요한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사명이 있다.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지만 각자의 은사대로 하나님이 허락하신 환경대로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사명을 감당하길 바란다.
우리 모두는 교회로 세워졌음을 기억하며 그 맡겨진 사명을 어디서든 잘 감당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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