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마지막 문장은 아직 시간이 있을 때 빛을 수용하고 빛에 따라 살라는 권면이다. 모든 것이 밝아질 날이 오고 있다(17:24과 비교하라). 그 빛에 기꺼이 자신들을 비추었던 이들은, 그날에 밝게 빛날 것이다.
이 말의 실제 의미가 예수님과 * 바리새인 사이에 오간 예리하고 짧은 식탁 대담에서 나온다. 바리새인들 중에는 외적 경건에 치중한 나머지 예수님이 중요시하셨던 내면의 경건을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마지막 문장의 문자적 의미는 “안에 있는 것들로 자선을 베풀라”는 뜻인데, 그 말만 봐서는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예수님이 ‘자선을 베풀다’라는 말을 ‘하나님이 쓰시도록 드린다’라는 뜻으로 사용하셨다면, 그 뜻이 분명해진다. 참된 경건은 마음의 생각과 의도와 동기를 하나님께 드리는 일에도 손을 씻는 일만큼 조심한다. 빛을 수용한다면 그 빛은 우리 구석구석을 비출 것이다.
이 모든 내용은 오늘날의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하는가? 그리스도의 빛은 2천 년 동안 세상에 있었다. 과연 우리는 예수님 당대의 사람들보다 더 훌륭하게 빛을 수용하는가? 또 과연 우리는 이 빛을 세상에 비추어 사람들이 솔로몬보다도, 요나보다도 더 큰 분을 볼 수 있게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