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25년 중등부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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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경 안에서 나타나는 문제: 죽음의 골짜기, 마른 뼈

오늘 우리가 함께 본 성경에서 하나님은 선지자 에스겔을 골짜기로 데려가십니다.
그곳은 “심히 마른 뼈들”로 가득한 장소였습니다.
생명의 기운은 찾아볼 수 없고, 오랫동안 버려진 흔적만이 가득합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물으십니다.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에스겔은 말합니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여러분 오늘 성경에서 나오는 이 에스겔 이라는 예언자가 처한 현실은 이렇습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의해 무너졌습니다.
성전은 불탔고, 백성들은 포로가 되었으며,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도 끊어진 듯 보였습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이 었던 율법은 그들을 살리지 못했다는 결과를 남겼습니다.
오히려 그들에게 주어진 계명과 규례는 이스라엘의 죄를 드러냈고
그 결과로 그들은 심판받았습니다.
율법을 통한 하나님과의 약속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명하기도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지키지 못한다는 결과/ 하나님과 동행할 수 없다는 결론만 남겼습니다.
결국, 에스겔이 처한 상황은 비유적일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뼈가 말라 비틀어질 정도로 희망 없는 절망 속에 있었다는 겁니다.
이 마른 뼈밖에 없는 골짜기 생기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이곳 생명의 원천 되신 하나님과는 완전히 단절되어 버린 이 참담한 모습 밖에는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율법은 거룩함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인간은 그 요구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배반한 결과인 ‘죽음’이라는 결과 앞에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성경 안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실존입니다. 우리가 죽는 이유 입니다. 우리가 마른뼈 밖에 안되는 인간입니다.

2. 현재 우리에게 나타나는 문제: 무너진 심령, 메마른 교회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도 영적으로 메마른 상태를 경험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특히 우리들의 신앙의 열정이 식고있습니다,
교회와 삶이, 나와 하나님에 연결이 약해지는 현상이 이곳에서 나타나지 않나요?.
학업 압박, 사회적 경쟁 속에서 신앙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교회는 점점 젊은 세대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실로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면서도, 우리는 형식적인 예배와 프로그램 중심의 활동이 강조합니다.
“이 활동을 하면 교회가 살아날꺼야!, 저런식으로 성경 공부를 하면 아이들이 관심을 가져 줄꺼야,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바꿔볼까?”
그러면서도 진짜로 중요한 성령의 역사와 말씀의 깊은 묵상이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지 않았을까 반성해야될 때 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의지 하지 않는 교회는 살아 날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영적 생명력을 약화시키고, 신앙생활이 일상 속에서 힘을 잃게 만들 뿐 입니다.
이러한 현실은 마치 에스겔이 본 마른 뼈의 골짜기 같지 않나요?
겉으로는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생기를 잃은 상태입니다.
옆 친구들의 얼굴을 봐볼까요? 살아있습니까? 죽어있습니까?

3. 성경 안에서 하나님께서 해결하시는 방법: 말씀과 성령의 생기

그렇게 마른 뼈들이 되어버린 우리들에게 오늘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Ezekiel 37:4–5 NKRV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여기서 ‘생기’는 히브리어로 ‘루아흐’입니다, 이는 바람, 숨결, 영(성령)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들어가자 뼈들은 살아납니다, 하나의 큰 군대가 됩니다. 죽음의 골짜기는 성령의 골짜기로 변했습니다.
이 말씀은 단지 과거 이스라엘의 회복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약시대에는 성령이 오순절 날 각 사람에게 임하여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들은 마치 죽은 자 같았던 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을 모두 목격했지만
예수님은 이미 하늘로 승천하시고 난 후 예수님이 보내주신다 하셨던 주님의 영을 기대하고 기도했지만
오순절 그날까지 아무 징조가 없었거든요
성령님이 오신 그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이 임하자 살아나 증인의 삶을 살아가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복음은 바로 이 생기, 생명력 이것이바로 성령의 역사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절망 가운데 있는 백성에게 생명의 말씀을 주시고,
그 말씀에 성령을 더하심으로 죽은 자를 살리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메말라 있을지라도 상관 없습니다. 마른뼈더라도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생기를 불어넣으십니다.
에스겔의 고백은 “주님께서 아시나이다”하는 그 고백은 괜히 나온 고백이 아닙니다.
Ezekiel 37:1 NKRV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에스겔은 먼저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임재하시고 그 영이 자신을 데리고 갔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조국이 자신이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의 성전이 무너지고 짖밝힌 것을 보더라도 에스겔이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하는 그 고백이 나온 것은 모든 걸 포기하고 내뱉는 말이 아니였다는 겁니다.
이미 그의 마음에 하나님의 영이 가득 차있기 때문에 생기가 있기 때문에 나타난 말 이었던 겁니다.
그전까지는 마른뼈 였을지 모르는 그였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그 말씀을 증거하는 사람으로 서 있습니다 .
그리고 그 증거의 말, 하나님의 말씀은 저 마른 뼈들을 살려냅니다.
Ezekiel 37:10 NKRV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하나님의 명령을 대언하는 자에게 능력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부어내는 생명의 힘은 나 한사람으로 끝내지 않습니다.
여러분 한사람이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여러분이 바라보는 모든 마른뼈들에 생기를 불어 넣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주님의 영을 받은 사람들은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4. 현재 우리에게 나타나는 하나님의 은혜 / 복음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생기는 우리 가운데 임한다면 진실로 그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절망하고, 신앙의 열정을 잃었다고 느낄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참으로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생기를 불어넣으십니다.
우리를 다시 살리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것,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것
기도와 말씀 묵상만이 하나님을 의지하겠다는 그 믿음과 하나님의 뜻을 듣겠다는 그 행동들 만이
마른뼈가 되어버린 공동체에 다시 생기를 집어 넣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교회를 세우시고, 세상을 변화시키기를 원하십니다.
성령을 받는 다는 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삶이 이제는 여러분 개인의 것이 아니라는 말과 같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그 생명을 나눌 수 있는
하나의 통로가 된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와 여러분이 이 세상에 생명을 전하는 생명의 통로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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