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사람과 속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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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새벽설교>
고린도후서 4:16
“겉사람과 속사람”
찬송가 401장 ‘주의 곁에 있을 때’
2025. 6. 9
조 정 수
할렐루야. 오늘 본문을 놓고 “영원한 영광”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고자 합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고난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소망을 가질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요.
지난 시간에 복음을 가진 사람이 당하는 환난 네 가지가 나왔죠. 그 환난들을 우리가 당할 때, 우리가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가? 이것에 대해서 오늘 세 가지 대조를 통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 대조, 겉사람과 속사람의 대조입니다. 자, 오늘 본문 16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시작,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아멘.
겉사람과 속사람. 겉사람은 낡아지지만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진다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왜 겉사람이 낡아질까요? 먼저 겉사람은 인간의 육적인 측면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일차적으로는 육체를 의미해요. 우리의 육체는 낡아집니다. 뭘 안 해도, 하루가 가면 하루만큼 낡아지는 겁니다. 이틀이 가면 이틀만큼 낡아지는 거예요.
그런데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자동으로 낡아지는 것을, 여기에 환난이 오면 낡아지는 속도가 늘어나요. 가속도가 붙어서 더 빨이 낡아집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무슨 큰일을 치르고 나면, 사람이 폭싹 늙었다 그러잖아요. 환난이 오면 사람이 그만큼 낡아지고 닳아지는 겁니다.
바울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흐르고, 많은 환난을 당하면서 겉사람이 많이 낡아졌어요. 시력도 안 좋고, 몸도 매를 많이 맞고 고생을 많이 해서 정상이 아니에요. 그런데 여기서 이 겉사람이 좋아질 여지는 없습니다. 앞으로 더 안 좋아져요.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더 늙고, 더 병들고, 더 고통스러워져 가요.
세상 사람이 보기에는 소망이 없는 거죠. 하루하루 낡아지기만 하니까 무슨 소망이 있겠어요? 자, 그런데,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바울이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 있으면서도, 낙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16절에 뭐라 그랬어요?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낙심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겉사람이 계속 낡아지고, 누가 봐도 소망이 없는데, 낙심하지 않아요. 여러분, 왜 바울이 낙심하지 않을까요? 그 이유가 16절 끝에 나오죠.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아멘. 속사람이 날로 새로워지기 때문에, 낙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늘 내 겉사람은 하루만큼 낡아졌어요. 그러나 내 속사람은 하루만큼 새로워진다는 겁니다. 여러분, 속사람은 인간의 영적인 측면을 가리킵니다. 복음의 광채가 드리워져서 어둠이 사라지고 새롭게 거듭난 영, 이것이 속사람이에요. 이 속사람은 예수의 인격을 닮아가는 우리 내면의 새로운 자아입니다.
그래서 이 속사람은 겉사람과는 다르게 점점 더 강건하게 성장해 갈 수가 있습니다. 특히 환난이 닥쳐올 때, 겉사람은 낡아지지만 속사람은 오히려 이 환난을 통해서 더 성장할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환난 때문에 더 주님을 찾고, 더 기도에 힘쓰고, 더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몸부림 치기 때문에. 그래서 겉사람은 낡아지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질 수가 있는 겁니다.
여러분, 우리가 환난을 만났을 때, 그 때 세상만 바라봐서는, 환경만 바라봐서는, 늙어가는 육신만 바라봐서는 소망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을 바라볼 때, 우리는 한걸음 더 주님을 닮아갈 수 있고, 한뼘 더 믿음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상황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세월이 가는 만큼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겠지만, 그러나 그만큼 우리의 속사람은 새로워지고, 강건하여져서 참된 평안을 누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