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막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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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을 이야기 할 때 우리는 그를 “꿈의 사람” 혹은 “비전을 품은 사람”으로 이야기합니다. 그가 꾼 꿈은 하나님이 주신 미래에 대한 비전이었다. 요셉이 꿈을 품은 사람이었다면 그의 형들은 그 꿈을 망가뜨리려한 자들이었다. 형들이 요셉의 꿈을 망가뜨리려 한데에는 여러가지 환경적인 요인이 있었고 요셉의 잘못된 행동이 형들로부터 미움과 원한을 샀습니다.
요셉이 형들에게 미움을 받은 첫 번째 이유는 요셉이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고자질하는 일을 했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고자질하는 자는 미움을 받았다.
2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
요셉은 빌하의 아들인 단, 납달리와 실바의 아들인 갓, 아셀과 함께 양을 치고 있었다. 양을 치던 중 요셉의 형들이 무엇인가 잘못을 했습니다. 잘못으로 번역된 ‘라’는 ‘악한’이라는 뜻이다. 실수로 과실을 범한 것이 아닌 의도적으로 나쁜 일을 범한 것이었다. 그들이 범한 악이 무엇인지 나타나지 않는다.
요셉은 정직하고 또 아버지에게 충성스러운 아들이었기에 형제들의 그런 잘못을 보고 아버지에게 고자질했다. 이 일로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단과 납달리, 갓과 아셀이 요셉을 더욱 미원한 이유도 있었습니다. 오늘 함께 읽은 성경 말씀에서는 단과 납달리, 갓과 아셀의 이름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 대신에 그들의 어머니의 이름이 나옵니다. 이것은 같은 야곱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에 따라서 신분상의 차이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들의 이름이 성경에 나타나지 않은 것은 그들의 신분이 낮은 위치에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빌하와 실바는 야곱의 정부인이 아니라 첩이었다. 빌하는 라헬의 여종이었고 실바는 레아의 여종이었다. 라헬과 레아는 야곱에게서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서 자신들의 여종을 야곱의 첩으로 주었다. 그리고 그녀들이 자신을 대신하여 야곱의 자녀를 낳게 하였다.
야곱은 아들들을 차별하여 사랑하였다. 정부인에게서 난 아들들보다 여종에게서 난 아들들은 덜 사랑하였다. 아버지로부터 사랑을 덜 받는 상황에서 야곱이 형들의 잘못을 고자질 하자 형들은 야곱을 더욱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눈에서 레이저)
두번째 미움을 사게 된 원인은 아버지가 요셉을 다른 아들들보다 더 사랑했기 때문이었다. 요셉은 야곱이 가장 사랑하였던 라헬의 자식이었고 또 야곱이 노년에 얻었기 때문에 그를 더 깊이 사랑하였다. 야곱은 요셉에게 채색옷을 만들어 입혔다. 채색옷은 여러 색깔의 실로 짠 외투이다. 야곱은 여러 아들 중에 요셉에게 이 외투를 입혀줌으로 그가 야곱을 가장 사랑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형들은 후줄근한 옷을 입고 있는데 동생이 눈에 뛰는 화련한 옷을 입고 형들 앞을 지나갈 때마다 형들의 분노 게이지는 계속 상승했을 것입니다.
4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미워하다의 ‘사네’는 ‘증오하다’로도 번역할수 있는 단어이다. 이러한 미움은 형들이 요셉에게 말하고 행동하는 태도에 그대로 나타났다. 형들은 요셉에게 평화롭게 말을 할 수 없었다. 요셉에게 한 마디 말을 해도 고운 말이 나가지 못했을 것이다.
세번째 형들이 요셉을 미워한 이유는 그의 꿈 때문이다. 요셉의 꿈은 미래를 예고하는 꿈이었다. 그는 같은 의미를 가진 것을 두번이나 반복하여 꾸었다. 철이 없었던 요셉은 이 꿈을 자기 형들에게 자랑삼아 이야기 하였다.
6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형들은 동생의 꿈을 듣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반해 요셉은 그 꿈을 형들에게 자랑하고 싶어했다. 왜냐하면 그 꿈이 자기와 형들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셉의 행동은 어리석었다. 이것은 형들과의 관계를 더 악화시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형들이 요셉을 더욱 미워하게 되었다.
5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첫번째 꿈은 형들이 묶은 곡식 단이 요셉이 묶은 단을 둘러서서 절을 하였다.
(곡식단 사진)
이것은 형들이 언젠가는 동생 요셉에게 절한다는 의미였다. 그러한 내용은 누가 들어도 알 수 있는 것이었다. 형제들이 동생을 군주로 섬긴다는 뜻이다. 형들은 그 꿈의 내용을 알고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며 화를 낸다. 형들은 요셉이 자기들을 다스리는 왕이 된다는 꿈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것을 허무맹랑한 개꿈으로 여긴다. 요셉이 아무리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다 하여도 형들이 그를 왕처럼 섬긴다는 것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꿈을 꾸고 또 그것을 형들에게 자랑삼아 말을 하는 요셉을 그들은 더욱 미워하였다.
두번째 꿈은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요셉에게 절하는 것이었다. 이번에는 그 꿈을 형제들뿐만 아니라 아버지에게도 이야기 한다. 그 내용이 부모님들에게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열한 별은 형제들을 가리키는 것이며 “해와 달”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이걸 보면 요셉은 참 눈치가 없는 사람이거나 교만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꿈은 요셉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꿈은 하나님께서 요셉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었습닌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 이루어 가실 꿈을 알고 겸손해야 했습니다. 그것을 자랑함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됐습니다.
야곱은 요셉의 꿈 이야기를 듣고 요셉을 꾸짖었다.
10 그가 그의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매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이 꿈은 형제들에게 심지어는 아버지에게까지 도전하는 것으로 비쳤기 때문에 책망한 것이었다. 아버지는 특히 이러한 꿈이 형들을 능멸하는 것이 되며 따라서 형들로부터 요셉이 미움을 사게 될 것을 염려하였을 것이다. 그 시점에서 보면 그러한 일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였다.
이 꿈 이야기를 들은 가족들은 각각 다른 생각을 품게 되었다. 형들은 요셉을 시기한 반면, 아버지는 그 말을 마음에 두었다.
11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
왜냐하면 아버니는 그것이 보통의 꿈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계시일 수도 있음을 생각한 것이다. 요셉은 이 반복된 꿈들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으로 생각했다.
32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하나님이 속히 행하시리니
실제 이 꿈들은 하나님의 계시였으며 그것은 미래에 그대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여하튼 이꿈으로 말미암아 형들의 증오심이 더 깊어갔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요셉을 해할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야곱의 아들들은 양 떼들을 먹이기 위해 세겜까지 옮겨갔다. 세겜은 헤브론에서부터 며칠 려서 가야하는 먼 길이다. 그들은 세겜에 도착한후 도단으로 이동하였다.
(헤브론 세겐 도단 사진)
그들이 세겜까지 간데에는 많은 양떼들에게 풀을 먹일 곳이 마땅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세겜은 디나로 말미암아 야곱의 아들들이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해를 끼쳤던 곳이다. 야곱은 멀고 위험한 곳에 아들들을 보내고 마음이 불안하였다. 그래서 야곱은 요셉을 세겜으로 보내어 형들과 양떼가 잘 있는지를 보고 오라고 한다.
야곱은 아들들이 양 떼를 먹이러 멀리 떠날 때에 요셉은 보내지 않았다. 위험한 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위험한 곳에 요셉을 보낸다는 것은 큰 모험이었다. 야곱은 아들들의 안전이 걱정되었다. 왜냐하면 과거에 그의 아들들이 세겜 사람들을 크게 해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안한 마음 때문에 야곱 사랑하는 아들 요셉까지 그곳으로 보냈다.
요셉은 세겜에 갔지만 형들을 만날 수 없었다. 그는 그곳에서 한 사람을 만난다. 그는 형들이 도단으로 갔음을 알려준다. 요셉은 그 사람의 도움으로 도단으로 형들을 만나러 간다.
도단에 있던 야곱의 아들들은 요셉이 멀리서 오는 것을 보고 죽일 음모를 꾸몄다.
18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19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20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형들은 그를 죽여 과연 그 꿈이 어떻게 되는지 보자고 비아냥 거린다.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라고 말하자고 한다. 증거를 남기지 않는 완벽한 범죄에다 아버지를 속일 계획까지 세웠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손에서 요셉을 구원해 내신다. 사람을 이용하여 그 계획을 막으신다. 장자인 르우벤은 동생들에게 “우리 손으로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자’고 이야기하고 그를 우물에 던져 넣어 그가 굶어 주게 하자고 제안한다.
21 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 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지 말자
22 르우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광야 그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그에게 대지 말라 하니 이는 그가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 함이었더라
형제들은 르우벤의 제안을 따른다. 르우벤은 형제들이 요셉을 우물에 던져 넣으면 나중에 그를 구출해서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고자 하였다.
요셉이 형들을 만나자 형들은 요셉이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 그를 우물에 던져 넣었다. 그리고 그들은 태연하게 음식을 먹었다. 그 때에 한 무리의 이스마엘 사람들이 오고 있었다. 그들은 대상인이었다. 그들은 길르앗으로부터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사서 이집트로 가서 파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장사꾼들이었으므로 돈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사고 팔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유다가 그들을 본후 제들에게 동생을 죽이지 말자고 이야기 한다.
26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27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매 그의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자고 제안한다.
요셉을 굶어 죽이지 않고 상인들에게 팔아서 그를 자기들로부터 멀리 보내버리는 것도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었다. 요셉이 가정에서 제거된다는 결과는 마찬가지이다. 유다의 의견에 형제들은 동의한다. 이렇게 대상인에게 팔린 요셉은 이집트에 있는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리게 되었고 이집트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보디발은 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모시는 경호실장이었다. 그리고 왕궁 감옥을 책임지는 자였다.
하나님은 계획하신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요셉을 인도하신 것이다. 요셉은 후에 왕궁 감옥에 갇히고 거기에서 바로 왕의 신하들의 꿈을 해석하여 준다. 이를 통해 그는 나중에 바로의 꿈을 해석해 줄 수 있게 된다.
형제들은 요셉을 멀리 팔아버림으로서 그를 영원히 처리해 버렸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차질 날 수가 없다. 하나님은 오히려 그들의 악한 생각을 이용하여 자기가 계획한 그 일을 이루신다. 그들이 요셉을 팔아넘긴 것이 결국 요셉의 꿈이 이루어진 기초가 된 것이다. 요셉의 사건에게 아무리 사람이 계회갈지라도 하나님은 자기의 뜻을 분명히 이루시고야 만다는 진리를 보게 된다. 하나님은 오히려 사람의 악한 행동도 이용하여 자신의 계시의 뜻을 이루는 분이시다.
요셉은 꿈을 가졌을 때에 기뻐하였고 그것을 자랑하고 싶어하였다. 하지만 하나님이 요셉에게 준 꿈과 그가 생각한 꿈의 내용은 달랐다. 하나님이 그에게 준 꿈은 이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 땅위에 이루고자 하신 것이었다. 이를 알지 못하고 그 꿈을 자랑한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샀고 이집트로 팔려갔으며 종살이 그리고 옥살이까지 험난한 여정을 걸어야 했다.
요셉이 고난을 받고 이집트의 총리가 되었을 때 그가 기뻐했을 까에 대해서 생각해 봤다.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온갖 고난을 겪고 그 자리에 올라야만 했다면 요셉은 하나님께 따졌을 것이다. “왜 나에게 이러한 비전을 주셨냐”고
하지만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통해서 이 땅위에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보았다. 그리고 하나님안에서 자신이 죽고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합당한 자로 변해가는 자신을 보았을 것이다. 요셉은 그 안에서 소망을 누렸다.
요셉은 하나님을 잘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요셉을 잘 아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