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에서 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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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역대상 3:1-10
“세대에서 세대로”
2025. 6. 15
조 정 수
    할렐루야. 오늘도 이 아침에 함께 예배드리기 위해 모인 여러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환영합니다. 
오늘부터는 역대상 말씀이 시작되는데요. 역대상은 이스라엘의 역대 왕들에 대한 기록을 담은 역사책이에요. 역대상이 있고, 역대하가 있죠. 이게 본래는 하나의 책이거든요. 그런데 분량이 많아서 둘로 나눈 거예요. 그리고 내용을 보면, 역대상은 주로 다윗에 대한 내용이고, 역대하는 다윗의 아들인 솔로몬부터 마지막 왕까지 이어지는 내용이에요. 우리는 이중에서 역대상, 다윗에 대한 기록을 보는 겁니다.
자, 역대상은 1장부터 29장까지 있는데요. 이 내용을 크게 두 단락으로 나눌 수가 있어요. 화면을 보면, 먼저 1장부터 9장까지는 족보가 나와요. 누가 누를 낳고, 누가 누구를 낳고, 1장부터 9장까지 이것만 나와. 그리고 10장부터 마지막 29장까지는 다윗에 대한 내용이에요. 다윗이 어떻게 왕이 되었고, 왕이 되어서 무엇을 했고, 마지막에 어떻게 죽었는가?
이 중에서 오늘 말씀 본문이 3장이죠. 3장이니까 족보에 대한 내용이 되겠죠. 족보가 아담에서부터 시작하거든요. 아담부터 시작해서 쭉 내려오다가, 3장에서 다윗의 족보가 시작돼요. 그래서 오늘 본문 1절이 이렇게 시작되죠.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들은 이러하니 맏아들은 암논이라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의 소생이요 둘째는 다니엘이라 갈멜 여인 아비가일의 소생이요”
다윗의 족보, 다윗의 후손들에 대한 기록이 시작됩니다. 다윗이 누구를 낳았는가? 또 그 자식들은 누구를 낳았는가? 자식들의 이름이 쭉 기록됩니다. 특별히 다윗의 자식들이 두 종류로 나눠지는데, 하나는 헤브론에서 낳은 자식들이고, 또 하나는 예루살렘에서 낳은 자식들이에요.
먼저 헤브론에서 낳은 자식들이 나오죠.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들은 이러하니… 맏아들은 암논, 둘째는 다니엘… 이렇게 아들 이름들이 나와요. 밑에 3절까지 보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이 여섯 명이죠.
그리고 밑에 4절에 가서 보면, 이런 기록이 있어요. “이 여섯은 헤브론에서 낳았더라 다윗이 거기서 칠 년 육 개월 다스렸고 또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 다스렸으며”
아들 여섯을 헤브론에서 낳았고, 다윗이 헤브론에서 7년 6개월을 다스렸다. 그리고 그 뒤에 예루살렘에서 33년을 다스렸다. 이 말은 뭐냐면, 다윗이 처음에는 헤브론에 살았는데, 7년 6개월 뒤에 예루살렘으로 이사를 갔다는 거예요. 왕궁을 예루살렘으로 옮긴 거죠.
왜 다윗이 갑자기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왕궁을 옮겼을까? 여러분, 다윗이 어느 지파 사람인지 알아요? 다윗은 유다 지파예요. 그리고 헤브론은 유다지파의 땅입니다. 예전에 여호수아 말씀에서 갈렙이 헤브론을 차지했었잖아요. 갈렙이 유다지파의 리더였어요. 그래서 헤브론은 대대로 유다지파의 리더가 사는 땅입니다.
우리는 흔히 사울이 죽인 뒤에 다윗이 곧바로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아요. 다윗이 먼저 유다 지파의 왕이 돼요. 사울이 죽은 뒤에 다윗이 하나님께 물어보거든요. 하나님, 제가 어디로 갈까요? 그랬더니 헤브론으로 가라고 하셨어요. 이 내용이 사무엘하 2장 1절에 있어요.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아뢰되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헤브론으로 가라는 거예요. 그래서 다윗이 헤브론으로 갑니다. 갔더니 유다 사람들이 와서 다윗을 유다 지파의 왕으로 추대해줬어요. 이 내용은 사무엘하 2장 4절이에요. 유다 사람들이 와서 거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으로 삼았더라…”
이렇게 해서 다윗이 먼저 유다 족속의 왕이 됩니다. 다윗은 본래 베들레헴에서 태어났거든요. 그런데 이제 유다 족속의 왕이 되었기 때문에, 유다 족속의 리더의 땅인 헤브론에서 왕으로 세움 받고, 헤브론에서 유다를 다스리게 된 겁니다. 그래서 7년 6개월 동안 헤브론에서 다스린 거예요.
자, 그러면 궁금하죠. 왜 다윗이 곧바로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지 못하고, 유다 지파만의 왕이 되었을까? 그 이유는 유다 지파를 제외한 다른 지파들이 전부 사울의 아들을 따르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사울에게 아들이 여러 명 있었는데, 그 중에 요나단이 가장 유명하죠. 다윗의 절친이었던 요나단. 그런데 요나단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전사했어요. 뿐만 아니라 다른 아들들도 다 전사했어요. 오직 이스보셋이라는 아들만 살아남았어요. 왜냐면 전투에 안 나갔거든. 아마도 싸움을 잘 못해서 못 나갔던 것 같애.
어쨌거나 이스보셋이 남아서 사울의 뒤를 이어서 왕이 됩니다. 그런데 자기가 왕이 되고 싶어서 된 게 아니고, 사울의 신하들이 자기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억지로 왕으로 만든 거예요. 만약에 다윗으로 왕이 바껴버리면 자기들은 다 짤릴 거 아니야. 자기들은 다 짤리고, 다윗의 부하들이 새로운 권력자들이 되겠죠. 그래서 이스보셋을 왕으로 만든 겁니다.
그리고 그 뒤에 다윗의 가문과 사울의 가문이 전쟁을 시작해요. 그런데 다윗이랑 이스보셋은 가만히 있고, 밑에 부하들이 전쟁을 한 거예요. 서로 자기들이 모시는 왕이 진짜 왕이라고 하면서 자기들끼리 전쟁을 해. 이스보셋의 부하들은 어떻게든 지금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고, 다윗의 부하들은 어떻게든 저놈들을 몰아내기 위해서 싸우고.
그런데 결국에 어떻게 되느냐? 다윗의 부하들이 이기죠. 그리고 이스보셋은 암살을 당해요. 이스보셋의 부하들이 이제 가망이 없다고 판단하고, 이스보셋이 잘 때 이스보셋을 죽여요. 그리고 목을 잘라서 다윗을 찾아옵니다. 다윗에게 이스보셋 머리를 보여주면, 말을 하는 거예요. ‘왕이시여, 저희가 당신의 원수를 죽였습니다. 저희 잘했죠? 칭찬해주세요.’
다윗이 어떻게 했을까요? 어이가 없죠. ‘이것들이 미쳤나? 어떻게 자기들이 모시던 왕을 목을 잘라갖고 가지고 올 수가 있지?’ 다윗이 그래서 다 죽여버렸어. 목을 자르고 팔다리까지 다 잘라버렸어. 그리고 이스보셋의 머리는 무덤에 좋게 매장을 해줍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스보셋이 죽으면서 사울의 대가 끊겼어요. 사울의 모든 아들이 다 죽은 거야. 더이상은 사울의 집에 왕이 될 사람이 없죠. 그래서 이제 어떻게 되냐면, 모든 백성들이 다 다윗을 따르게 됩니다. 원래는 이스보셋을 따랐는데, 이스보셋이 죽으니까 바로 태세전환, ‘이스보셋 만세!’ 하다가 ‘이스보셋이 죽었답니다’ 하니까 ‘어, 어떡하지? 다윗 만세!’ 바로 다윗 팀으로 체인지.
어쨌거나 이렇게 해서 다윗이 마침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헤브론에 몰려와서 충성맹세를 하고,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서 이스라엘 전체를 다스리는 왕으로 세워요. 그리고 그 뒤에 곧바로 여부스 민족이 차지하고 있던 땅을 정복합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 여부스 민족의 땅은 정복을 못했었는데, 다윗이 왕이 되자마자 곧바로 여부스 땅을 정복한 거예요.
이 여부스 땅이 바로 예루살렘입니다. 본래 이름은 여부스인데, 다윗이 정복하면서부터 이름이 예루살렘이 됐어요. 이 예루살렘에서 다윗이 나라를 다스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헤브론에서 7년 6개월을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33년을 다스리게 되죠.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도 아들을 많이 낳았어요. 기록된 이름만 열세 명이고, 또 기록이 안 된 아들들도 많아요. 헤브론이랑 다 더하면 최소 열아홉 명이야.
자, 그러고나서 오늘 본문 10절로 가서 보면, 다윗의 족보가 끝나고, 새로운 족보가 시작이 되거든요. 10절 봐 볼까요? 솔로몬의 아들은 르호보암이요 그의 아들은 아비야요 그의 아들은 아사요 그의 아들은 여호사밧이요”
솔로문부터 시작해서 아들 이름들이 나오죠. 솔로몬의 아들은 르호보암, 르호보암의 아들은 아비야, 아비야의 아들은 아사… 이렇게 왕위를 물려받은 후손들의 이름이 순서대로 나와요. 다윗 다음에 누가 왕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겁니다. 다윗 다음에는 솔로몬이 왕이 되고, 솔로몬 다음에는 르호보암이 왕이 되고, 르호보암 다음에는 아비야가 왕이 되는 거죠.
또 이 뒤에도 계속 왕이 되는 후손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 왕의 이름이 나오는데, 마지막 왕의 이름이 시드기야예요. 16절에 그 이름이 나오죠. “여호야김의 아들들은 그의 아들 여고냐, 그의 아들 시드기야요”
시드기야가 유다 왕국의 마지막 왕인데, 20번째 왕이거든요. 그러니까 다윗부터 시드기야까지 스무 명의 왕이 나라를 다스린 겁니다. 이 왕들은 훌륭한 왕도 있었지만 악한 왕들도 있었어요. 또 전쟁을 이길 때도 있었고 질 때도 있었고. 또 나라가 강성할 때도 있었고 허약할 때도 있었고.
시간이 흐르고, 세대가 바뀔수록 나라에는 많은 것들이 바꼈습니다. 강산이 바뀌고, 건물이 바뀌고, 마을도 바뀌고, 문화도 바뀌고, 많은 것들이 바꼈어요. 하지만 바뀌지 않는 한 가지가 있었어요. 다른 것은 다 변해도, 영원히 바뀌지 않는 한 가지. 그게 뭡니까? 하나님이죠.
하나님만은 변하지 않으시고, 어제와 같이 오늘도 백성들을 돌보셨습니다. 그리고 오늘과 같이 내일도 돌보실 거예요.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은혜가 오늘 우리에게도 이어지고 있어요. 다윗의 족보는 끝이 났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끝이 없어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처한 상황과 환경이 때로는 좋다가도 또 때로는 어려워질 때가 있겠지만, 그 모든 상황 속에서 나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의 능력으로 승리하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이러한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가득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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