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는 공짜지만 진짜야

25년 중등부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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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4:13–14 NKRV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서론

최근 우리 시대에 많이 보이는 문화 현상이 있습니다. 캔슬컬쳐라고 부르는 문화 현상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나락을 보낸다. 라고 많이 이야기 하는 그거 말입니다.
대중적으로 유명인사들이 명백히 실수 혹은 잘못을 저질렀을때 다수가 돌을 던지는 행위를 우리는 심심치 않게 접합니다.
한 사람이 타겟이 되면 그 사람이 했던 모든 이야기들을 찾아내어 참과 거짓, 옳고 그름을 논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있다면 주저없이 돌을 던지며
나는 도덕적으로 옳다며 자기 합리화에 빠집니다.
나는 저런 사람보다 나아, 나는 저런 사람보다 도덕적이고 착해
이런 일들을 통해서 우리의 사회가 정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더 도덕적이고 아름다워 지고 있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뭔가 씁슬함이 있지 않나요?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시는 예수님

오늘 예수님께서는 수가라는 동네에 한 우물에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십니다.
이 여인은 우물에 물을 기르러 유대 시간으로는 6시 우리들이 사용하는 시간으로는 12시 해가 쨍쨍한 시간에 물을 기르러 왔습니다.
이 여인이 사는 팔레스타인 지역은 정말로 더운 지역 이에요.
여름이 되면 35-45도는 그냥 넘어갑니다.
우리나라도 35도 40도 되는날 나가 보면 어때요? 한발자국 걷는게 어려울 정도로 힘듭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항아리를 들고 이 더운날 물을 뜨러 온 겁니다.
원래라면 이 당시에 여인들은 이른 새벽시간이나 해가 지기전 시간에 여러 여인들이 모여서 물을 뜨러 왔다고 해요
날이 덥기도 덥고, 다같이 모여서 하는게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 도울 수 있어서 좋잖아요?
그런데 오늘 예수님께서 만나주시는 이 사마리아 여인은 이상하게도 제일 더운 시간에 혼자서 이 우물가에 나왔습니다.
왜일까요? 무언가 사람들을 피하고 싶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우리도 사람들을 만나고 싶지 않을때가 있잖아요
그렇게 도착한 우물가에 왠 남정네 하나가 앉아 있습니다. 보기에는 유대인 인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말을 거는 겁니다.
물을 좀 달라고요
보통 유대인들이라면 사마리아인들이 부정하다고 해서 말을 거는 것도 싫어 하거든요.
요즘 사람들이 나락간 사람들을 대하는 것 처럼 유대인들에게는 이 사마리아인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에서 떨어져 나간’ 나락’ 간 사람들이거든요
그런데 이 사람 예수라는 사람은 말을 거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물을 떠달라고 하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이 여인은 물어 봤죠
“아니 유대인이 왜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고 하세요? 유대인은 사마리아인과 상종도 안하잖아요?”
근데 이 사람 참 이상한 말을 합니다. 다같이 읽어볼까요?
John 4:10 NKRV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먼저 물달라고 한사람이 누군데, 갑자기 내가 누군지 알았으면 나한테 오히려 구했을 거레요
우리들을 만나 주시는 예수님의 모습도 참 이러합니다.
교회의 진짜모습을 잘 모르고 보면 교회는 끊임없이 ‘요구’하는 것처럼 보일때가 있습니다.
헌금, 십일조, 섬김 또 시간을 내서 예배에 참여하고 말이죠.
오늘도 이렇게 쉬는날 아침일찍 일어나서 지루한 설교 들으러 오시지 않았어요?
그런데 예수님이 원하시는 모습은 여러분들이 오히려 예수님께 구하기를 원하신다는 겁니다.
예수님을 아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선물 바로 영원한 생명을 구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교회는 우리의 노력으로 돈으로 생명을 사는 곳이 아니에요.
오히려 거저 주시는 예수님의 생수, 생명을 구하는 곳 입니다.
세상에 꽁자 없다는 말이 있지요? 그런데 예수님의 세상 하나님 나라는 이 부분에서 세상과 다릅니다. 영원한 생명 영생을 거저 주십니다.
세상에서 공짜라고 하면 경계해야 되요 맞아요, 대체로 다 사기거든요.
그런데 예수님은 그러시지 않으세요.
왜냐하면 여러분에게 받을게 없으세요.
오히려 모든 것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스스로를 희생하셔서 우리를 살려 주시 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의 모습은

그런데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면 참 자신이 안생겨요.
아니 그 잘났다는 하나님의 아들이 왜 꽁짜로 자기 몸 망쳐가면서 이런일을 하냐고요.
우리들은 이 세상에서 한번도 이런 거저주는 일을 겪어 본적이 없는 사람들 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풍족하게 살았다고 자부하는 우리들 이지만
그 풍족은 언제나 대가를 원하지 않나요?
돈이 없이 어떻게 풍족해요.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서 공부하고 학교가고 취업하고 잘나가야 이 풍족이 허락되는 것이 바로 세상 아닙니까?
오늘 사마리아 여인은
이 세상의 기준에서 완전히 나락에 떨어진 사람 이었습니다.
이 사마리아 여인은 남편이 다섯이 있었고 지금 같이 지네는 사람도 남편이 아닌 그런 삶을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요즘 시대에도 이혼과 재혼을 다섯 번씩 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 받을 텐데,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올드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문화에서 이런 삶을 살고 있는거에요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는 완전히 발랑 까지다 못해 상종 못할 여자였을 겁니다. 완전히 나락에 떨어진 더러운 여자라고 생각했을거에요
그런데 예수님은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사마리아 여인에게 먼저 이야기 하십니다.
이 사마리아 여인은 이 시대에 완전히 무시당하는 사람, 완전히 손가락질 받는 사람인데,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인데 이야기를 건네주시는 겁니다.
아까 해가 뜨거울때 물을 기르러 온 이유가 무엇일까 이야기 했었죠?
당연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사람, 주변사람들이 무시하는 상황속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당당하게 나올 수 있겠어요?
정신이 힘들바에는 몸이 힘든게 나아요 정말로 그렇잖아요?
이런 상황에 있는 사람에게 오히려 예수님은 먼저가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우리들의 모습은 어떤가요? 우리들은 대단한가요? 예수님이 먼저 와서 기다릴정도로 여러분 빛나는 사람인가요?
스스로 생각해봅시다. 우리는 완벽한 사람인가요?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착한 사람, 누가 보더라도 이 사람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겠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인가요?
우리중엔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어디 하나 꼭 망가진 부분이 있는 사람들 입니다.
약점이 있는 사람이에요. 욕심도 있고, 귀찮음도 있고, 거짓말도 하고, 별에별 악한 마음이 둥둥 떠다니는
그냥 그저 그런 사람들 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예수님은 이런 우리를 평범하게 악한 우리들을 참 사랑하십니다.
이해가 안될정도에요. 이 기독교 신학이란걸 공부하고 또 공부해도 아직도 이해안가는건 예수님의 말도안되는 사랑입니다.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고,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우리들을 사랑해 주시는 그분의 사랑말이에요.
그런데 이 믿기지 않는 사랑의 말을 지금 듣고 있는 여러분 그리고 그 사랑을 믿기로 다짐한 분들은 복되고 복됩니다.
세상은 우리를 알지도 못하고 깍아내릴려고만 하지만, 천지를 만드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우리를 참으로 사랑하십니다.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들은 생명 안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 안에 거하십시오,
예수님께 생명의 물을 구하는 사람 되십시오.
여러분 우리가 자격 없음에도 예수님께서 먼저 허락해 주셨습니다.
용기 있게 구하십시오.
용기 있게 구하는 사람 예수님의 사랑이 나를 감싸는걸 믿는 사람
그 사람에게 주님이 보내주시는 보혜사 성령님이
우리가 구할때 도와주시고 지켜주시고 능력 주십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그 사랑안에서 영원히 거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원합니다.

결론

친구에게 초청 받아 주일 이 귀한시간을 나와준 친구들 참 고맙습니다.
이 아침 나오기 힘든 시간이었을텐데, 여러분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어서 참 즐겁습니다.
오늘 나온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돌아가 예수님이 그리스도 메시아 이심을 전했다고 합니다.
여러분을 오늘 여러분을 데리고온 그 친구들의 모습이 그랬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감동을 나누려 여러분을 초청했습니다.
그러니 집으로 돌아가실때 이거 하나만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힘들고 어려울때, 지치고 넘어질때 예수님이 여러분을 참으로 사랑하십니다.
여러분에게 원하는 것이 있는게 아니라 여러분의 힘이 되어 주고 싶어 하시는 그 예수님이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그 사랑안에 그 은혜 안에 영원히 거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오늘도 우리를 부르시고, 주의 말씀 앞에 서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사람들의 시선과 세상의 기준이 아닌, 오직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우리를 바라보시는 그 깊고 넓은 자비 앞에 머물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는 연약합니다. 우리 스스로도 사랑하지 못하고, 다른 이들을 향해 쉽게 판단하며 스스로 의롭다 여겼던 교만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런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상처와 수치 속으로 찾아오셨습니다.
주님, 이제는 우리가 구하기를 원하시는 그 은혜를 믿고 담대히 주 앞에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가 세상의 물이 아니라,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주님의 생수를 마시게 하소서.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이들이 이 사랑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 사랑을 품고 세상 가운데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의 삶이 주님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시고, 우리도 누군가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자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봉헌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우리에게 값없이 생명의 물을 주시며 먼저 찾아와 주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우리는 아무 자격 없는 존재이지만 우리를 사랑하시고, 친히 생명을 내어주시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지금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담아 예물을 드립니다.
이 예물이 단지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주님께 받은 사랑에 대한 고백이 되게 하시고, 주님의 나라를 위한 귀한 쓰임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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