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5장 25-3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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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북왕국 이스라엘의 2대 왕 나답의 통치와 바아사의 반란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나답은 유다의 아사 왕 둘째 해에 북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저자는 나답에 대하여 여로보암의 아들이며,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자 라고 평가 합니다.
그가 2년을 다스렸다고 하는데 이것은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징계의 결과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표현이 이제 열왕기서 전체에 등장하게 되는데
그것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였다는 것입니다.
이제 여로보암이라는 이름은 악한 왕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선왕은 다윗의 길로 행하였다고 표현하시면서 두 왕의 길을 비교 및 적용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평가 기준은 그들의 출신 배경이나 업적이 아니라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씀 하십니다.
성경에는 이렇게 대표성을 띄는 이름들이 있습니다.
오늘 여로보암이 그렇고 신약에서는 배신의 대표적인 이름으로 가룟유다가 있습니다.
우리의 이름은 어떻게 평가 받기를 원하십니까?
우리 중 그 누구도 사람들에게 나쁜 평가를 받기를 원치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을 쓰고,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어떻게 평가를 받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열왕기서의 저자가 이 이야기를 다루면서 독자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너무나도 확실합니다.
우리도 다윗왕과 같이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위하여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이름이 이 땅에서 유명하지 않아도, 하나님을 위해 살고자 헌신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이름을 인정하시며 정결하고 거룩한 자로 높여 주실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의 이름을 통해 믿지 않는 자들이 내 이름에 묻어 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영광을 보며 하나님을 온전히 찾게 될 놀라운 구원의 은혜가 우리 가운데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답의 삶을 인정하지 않으셨습니다.
26절 입니다.
26.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한지라
그는 결국 하나님이 아닌 아버지가 걸어갔던 죄와 멸망의 길을 갑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비참합니다.
나답은 즉위 2년만에 반역으로 죽음을 당합니다.
27절 입니다.
27. 이에 잇사갈 족속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그를 모반하여 블레셋 사람에게 속한 깁브돈에서 그를 죽였으니 이는 나답과 온 이스라엘이 깁브돈을 에워싸고 있었음이더라
깁브돈은 언덕 이라는 뜻으로 갓 지파의 성읍 중 레위 지파 고핫 자손에게 주어진 땅 입니다.
이 곳에서 블레셋과의 싸움이 많이 일어났으며 북이스라엘과 전쟁 중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북이스라엘이 블레셋과 접전하고 있는 위기의 상황에서 바아사가 교묘하게 반역을 일으켜 나답을 죽이는 모반이 일어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쳐서 생명있는 자를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다 멸하였습니다.
성경은 이 사건에 대하여 여호와의 종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해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고 평가 합니다.
열왕기상 14장 14절 입니다.
1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한 왕을 일으키신즉 그가 그 날에 여로보암의 집을 끊어 버리리라 언제냐 하니 곧 이제라
나답의 죽음이 외형적으로는 반역이지만,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바아사를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여로보암과 그 집에 하신 경고를 이루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된 바아사의 모습 또한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34절 입니다.
34. 바아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
모반과 반역으로 왕위를 찬탈한 바아사 또한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였습니다.
이는 왕위를 찬탈한 자로, 자신의 왕권을 강하게 세우기 지키기 위해 결국 여로보암과 같은 정책을 펼쳤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북이스라엘의 시작부터 모든 과정이 여로보암의 영향을 너무 크게 받고 있습니다.
여로보암의 죄가 단지 그 대에서 우상숭배하는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북이스라엘이 이후에 멸망하는 이유이며, 또한 모든 과정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북이스라엘의 역사는 모반의 악순환 가운데 있게 되며, 북이스라엘 왕저의 비극적 운명을 결정짓는 요소가 됩니다.
그에 반하여 남유다는 다윗 왕가의 혈연적 계승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다윗과 맺은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신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북이스라엘은 모반과 살해를 통해 왕권이 계승되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는 하나님의 징계의 결과 이지만,
동시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력을 쟁취하려는 인간의 죄된 본성이 강하게 드러난 결과 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남 유다 뿐만 아니라 북이스라엘에도 동일한 통치 원리를 적용하십니다.
어떤 왕이라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복을 받을 것이지만,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게 된다는 신명기적 역사관이 남북을 가리지 않고 적용됨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에게는 그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왕이 되었는지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남유다에게도 다윗과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지만, 혈통적 계승이 이루어지는 것이지, 그들의 죄를 묵과 하시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몇 대째 신앙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며,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오랫동안 신앙의 대를 이어온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게 된다면 경고와 징계를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말씀을 붙들고 먼저 우리의 삶이 여호와 신앙 앞에서 바르게 서 있을 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나의 삶의 필요를 구하기 전에 우리의 자녀들이 여호와의 길을 따르는 자로 평가 받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쓰임받는 자들이 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이름과 우리 자녀들의 이름이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자로, 인정을 받는 자의 이름으로 남기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쫓아 순종의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