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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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관하시는 손

본문: 에스겔 38장 1-23절

찬송: 383장 눈을 들어 산을 보니

오늘은 에스겔 38장 말씀을 가지고 "주관하시는 손"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에스겔 38장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보여준다. 세상이 아무리 혼란스럽고 악한 세력들이 판을 치는 것 같아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는 놀라운 진리를 오늘 말씀이 증거한다.
1-9절은 "곡의 부름받음"을 말한다.
하나님이 대적까지도 당신의 계획 안에서 사용하신다. 2절에서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말씀하신다. "인자야 너는 마곡 땅에 있는 로스와 메섹과 두발 왕 곧 곡에게로 얼굴을 향하고 그에게 예언하여"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직접 곡을 부르고 계신다는 사실이다. 4절은 더욱 분명하게 말한다. "너를 돌이켜 갈고리로 네 아가리를 꿰고 너와 말과 기마병 곧 네 온 군대를 끌어내되" 여기서 '돌이켜'라는 말은 하나님이 주도권을 가지고 계심을 보여준다.
우리는 악한 세력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만나는 어려운 상황들, 심지어 우리를 대적하는 세력들까지도 하나님의 더 큰 계획 안에서 사용되는 도구라는 것이다. 이것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가.
10-16절은 "곡의 악한 계획"을 말한다.
악한 계획도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된다. 곡은 자신의 악한 마음으로 계획을 세운다. 11절에서 "내가 평원의 고을들로 올라가리라 성벽도 없고 문이나 빗장이 없어도 염려 없이 다 평안히 거주하는 백성에게 나아가서"(11절) 라고 말한다.
곡의 계획은 완전히 이기적이고 악한 것이었다. 12절은 그 목적을 분명히 한다. "물건을 겁탈하며 노략하리라"(12절).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악한 계획마저도 당신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신다.
16절이 그 놀라운 진리를 보여준다. "곡아 끝 날에 내가 너를 이끌어다가 내 땅을 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말미암아 이방 사람의 눈 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그들이 다 나를 알게 하려 함이라"(16절).
하나님은 곡의 악한 계획조차도 당신의 거룩함을 드러내는 기회로 사용하신다. 이것이 우리 하나님의 지혜이시다.
17-23절은 "하나님의 개입"을 말한다.
하나님이 직접 나서서 당신의 거룩함을 나타내신다. 18절에서 하나님은 분명하게 선언하신다. "그 날에 곡이 이스라엘 땅을 치러 오면 내 노여움이 내 얼굴에 나타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18절).
하나님의 개입은 완전하고 철저하다. 19절부터 22절까지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방법들이 나온다. "큰 지진이 이스라엘 땅에 일어나서... 내가 또 전염병과 피로 그를 심판하며 쏟아지는 폭우와 큰 우박덩이와 불과 유황으로"(19, 22절).
결국 23절이 하나님의 최종 목적을 보여준다. "이같이 내가 여러 나라의 눈에 내 위대함과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나를 알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23절).
하나님의 모든 역사는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가 오늘 새벽 깨달은 진리는 이것이다. 세상의 모든 일이 하나님의 주관하시는 손 안에 있다는 것이다.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들도,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도, 심지어 악한 세력들의 계획까지도 하나님이 주관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손은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주권적인 손이다. 오늘 하루도 이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선하신 계획을 의지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하루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이 새벽에 주님의 말씀을 통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이 혼란스럽고 어려운 일들이 많을 때에도 주님이 모든 것을 다스리고 계신다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만날 모든 상황들 속에서도 주님의 주권적 섭리를 신뢰하게 하시고, 주님의 선하신 계획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들과 대적하는 세력들마저도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우리 성도들의 가정과 직장에 평안을 주시고, 건강을 지켜주옵소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시고, 오늘 하루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길 아래서 승리하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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