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4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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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 것을 보라
제목: 새 것을 보라
본문: 에스겔 40장 1-49절
본문: 에스겔 40장 1-49절
찬송: 347장 허락하신 새 땅에
찬송: 347장 허락하신 새 땅에
오늘은 에스겔 40장 말씀을 가지고 "새 것을 보라"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에스겔 40장은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새로운 소망을 말한다. 포로된 지 25년, 성이 함락된 지 14년이 지난 절망의 때에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완전히 새로운 환상을 보여주신다. 이는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하나님이 준비하신 새로운 미래를 바라보라는 메시지다.
1-16절은 "새 환상의 시작"을 말한다.
하나님의 권능이 에스겔에게 임한다. "여호와의 권능이 내게 임하여 나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시되"(1절). 25년 만에 고향 땅을 보게 된 것이다. 그런데 "매우 높은 산 위에"(2절) 있는 것이 놀랍다.
더욱 놀라운 것은 "성읍 형상 같은 것"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파괴되고 황폐했던 예루살렘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모습이다. 이는 단순한 복구가 아니라 전혀 새로운 차원의 회복을 의미한다.
"모양이 놋 같이 빛난 사람 하나"(3절)가 안내자로 나타난다. 이 천사적 존재는 "삼줄과 측량하는 장대"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새로운 계획은 정확하고 완벽하게 설계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지시가 내려진다. "내가 네게 보이는 그것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네 마음으로 생각할지어다"(4절). 그리고 "너는 본 것을 다 이스라엘 족속에게 전할지어다". 이 새로운 비전은 절망 중인 백성들에게 전해져야 할 소망의 메시지다.
17-37절은 "성전 뜰의 구조"를 말한다.
놀라운 질서와 대칭이 드러난다. 바깥뜰에는 "박석 깔린 땅이 있고 그 박석 깔린 땅 위에 여러 방이 있는데 모두 서른"이다(17절). 모든 것이 완벽하게 계획되고 준비되어 있다.
동쪽, 북쪽, 남쪽 문의 구조가 동일하다. 각각 "길이는 쉰 척이요 너비는 스물다섯 척"(21, 25절)이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심과 완전하심과 공평하심을 보여준다. 어느 방향에서 와도 동일한 환대를 받는다.
특히 "일곱 층계"(22, 26절)가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7은 완전수로서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을 나타낸다. 성전에 들어가려면 단계적으로 올라가야 한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은 진지하고 경건한 준비를 요구한다.
안뜰의 문들은 "여덟 층계"(31, 34, 37절)로 더 높다. 더 깊은 차원의 거룩함을 의미한다. 하나님께 가까이 갈수록 더 높은 영적 수준이 요구된다.
38-49절은 "성전 건물의 모습"을 말한다.
실제적인 준비들이 보인다. "번제물을 씻는 방"(38절)과 "상 둘이 있고"(39절) 등 희생제물을 잡게 한 시설들이다. 하나님의 새로운 계획에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예배가 포함되어 있다.
제사장들을 위한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성전을 지키는 제사장들"과 "제단을 지키는 제사장들"(45-46절)을 위한 별도의 방들이다. 하나님은 당신을 섬기는 자들을 세심히 배려하신다.
마침내 성전 문 현관에 이른다(48절). 이곳의 측량도 완벽한 대칭을 이룬다. "너비는 이쪽도 다섯 척이요 저쪽도 다섯 척"(48절).
가장 인상적인 것은 "문 벽 곁에는 기둥이 있는데 하나는 이쪽에 있고 다른 하나는 저쪽에 있더라"(49절). 이 두 기둥은 솔로몬 성전의 야긴과 보아스를 연상시키며, 하나님의 견고하심과 능력을 상징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 것을 보라"고 말씀하신다. 과거의 실패와 절망에 머물지 말고 하나님이 준비하신 새로운 미래를 바라보라고 하신다.
에스겔이 본 이 환상은 단순한 건축도면이 아니다. 이는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과 질서, 그리고 당신의 백성을 향한 세심한 사랑을 보여주는 소망의 메시지다.
새로운 것을 보여주시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하루를 시작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아침 에스겔을 통해 새로운 소망의 비전을 보여주셨습니다. 때로는 과거의 실패와 상처 때문에 미래를 꿈꾸기 어려울 때가 있지만, 주님은 우리를 위해 새로운 것을 준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우리의 눈을 들어 주님이 보여주시는 새로운 비전을 보게 하옵소서. 절망과 낙심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새로운 소망을 주시고, 주님의 완전한 계획을 신뢰하며 오늘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 시간 성도들의 가정과 사업터에 주님의 새로운 은혜가 임하게 하시고, 건강하고 평안한 하루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과 함께 새로운 일들을 경험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