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4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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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맡겨진 사명
제목: 맡겨진 사명
본문: 에스겔 44장 1-31절
본문: 에스겔 44장 1-31절
찬송: 330장 어둔 밤 쉬 되리니
찬송: 330장 어둔 밤 쉬 되리니
오늘은 에스겔 44장 말씀을 가지고 "맡겨진 사명"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에스겔 44장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의 사명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영광이 돌아온 성전에서 각자에게 맡겨진 고유한 사명이 있다. 오늘 주일을 맞아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이 무엇인지 되돌아보며, 충성된 청지기로 살아갈 결단을 다지자.
1-9절은 "닫힌 문과 정결"을 말한다.
놀라운 선언이 나온다. "이 문은 닫고 다시 열지 못할지니 아무도 그리로 들어오지 못할 것은 이스라엘 하나님 나 여호와가 그리로 들어왔음이라"(2절). 하나님이 지나가신 길은 거룩하다.
왕의 특권도 제한적이다. "왕은 왕인 까닭에 안 길로 이 문 현관으로 들어와서 거기에 앉아서 나 여호와 앞에서 음식을 먹고"(3절). 왕도 하나님 앞에서는 겸손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확인된다.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한지라"(4절). 에스겔의 반응도 변하지 않는다.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의 마땅한 자세다.
중요한 사명이 주어진다. "너는 전심으로 주목하여 내가 네게 말하는 바 여호와의 성전의 모든 규례와 모든 율례를 귀로 듣고"(5절). 전심으로 듣고 지키는 것이 첫 번째 사명이다.
과거의 실수에 대한 책망이 있다. "너희가 마음과 몸에 할례 받지 아니한 이방인을 데려오고"(7절) 성전을 더럽혔다고 하신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지키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10-16절은 "레위인과 제사장"을 말한다.
레위인들의 새로운 위치가 정해진다. "이스라엘 족속이 그릇 행하여 나를 떠날 때에 레위 사람도 그릇 행하여 그 우상을 따라 나를 멀리 떠났으니"(10절). 과거의 불충성에 대한 결과다.
그러나 완전한 배척은 아니다. "그들이 내 성소에서 수종들어 성전 문을 맡을 것이며"(11절). 여전히 하나님의 일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이 함께 나타난다.
반면 사독의 자손들은 특별한 인정을 받는다. "이스라엘 족속이 그릇 행하여 나를 떠날 때에 사독의 자손 레위 사람 제사장들은 내 성소의 직분을 지켰은즉"(15절). 충성스러움에 대한 보상이다.
제사장의 특권이 주어진다. "그들은 내게 가까이 나아와 수종을 들되 내 앞에 서서 기름과 피를 내게 드릴지니라"(15절). 하나님께 직접 나아가는 특권이다.
각자의 역할이 명확하다. 레위인은 백성을 섬기고, 제사장은 하나님을 섬긴다.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와 분업이다.
17-31절은 "제사장의 규례"를 말한다.
제사장의 복장 규정이 자세하다. "가는 베 옷을 입을 것이니"(17절), "땀이 나게 하는 것으로 허리를 동이지 말 것"(18절).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는 정성과 정결이 필요하다.
옷을 갈아입는 규정도 있다. "그들이 바깥뜰 백성에게로 나갈 때에는 수종드는 옷을 벗어 거룩한 방에 두고 다른 옷을 입을지니"(19절). 거룩함과 일상의 구별이다.
개인적 규례들도 엄격하다. "머리털을 밀지도 말며 머리털을 길게 자라게도 말고"(20절), "포도주를 마시지 말 것"(21절). 절제된 삶이 요구된다.
결혼 규정도 있다. "과부나 이혼한 여인에게 장가 들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족속의 처녀나 혹시 제사장의 과부에게 장가 들 것"(22절). 거룩한 가정을 이루어야 한다.
교육의 사명이 중요하다. "내 백성에게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의 구별을 가르치며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분별하게 할 것"(23절). 영적 분별력을 가르치는 것이 핵심 사명이다.
공의로운 재판도 맡는다. "송사하는 일을 재판하되 내 규례대로 재판할 것"(24절).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는 역할이다.
우리는 오늘 주일을 맞아 "맡겨진 사명"을 생각해본다. 우리 각자에게도 하나님이 맡겨주신 고유한 사명이 있다.
어떤 이에게는 직접 하나님을 섬기는 사명이, 어떤 이에게는 사람들을 섬기는 사명이 주어진다. 중요한 것은 맡겨진 위치에서 충성하는 것이다.
오늘 예배를 통해 우리의 사명을 재확인하고, 맡겨진 사명에 충성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주일 아침 에스겔을 통해 맡겨진 사명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 각자에게 주신 고유한 사명이 있음을 깨닫고, 그 사명에 충성하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오늘 드리는 주일 예배가 주님께 상달되는 향기로운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하는 모든 성도들의 마음에 주님의 은혜가 충만히 임하게 하시고, 말씀을 통해 새로운 감동과 결단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성도들의 건강과 평안을 지켜주시고, 각 가정의 기도 제목들을 들어주옵소서. 한 주간 각자의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힘과 지혜를 주시고,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