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0장 17-27절 “왕으로 선출된 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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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 본문 삼상 10:17-27
◆ 요절 사무엘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보느냐 모든 백성 중에 짝할 이가 없느니라 하니 모든 백성이 왕의 만세를 외쳐 부르니라(24절)
접근
사울에게 기름을 부은 후 사무엘은 모든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모이게 한다. 사 무엘은 모인 백성들을 향해 백성들이 왕을 요구한 것은 과거 이스라엘을 모든 재 난과 고통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버리는 행위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제비뽑기 를 통해 사울을 왕으로 선택한 것은 하나님의 선택임을 강조한다. 선택받은 사울 이 짐보따리 뒤에 숨었다가 그를 데리고 왔을 때 특출한 외모가 사람들의 눈에 띄 었다. 그를 보고 백성들은 환호를 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매우 역설적인 면을 발견 하게 된다. 백성들이 왕을 선택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배반이었는데, 하나님이 이 스라엘의 첫 번째 왕을 선택한다. 이러한 면에서 볼 때 비록 사람의 생각에서 나온 왕정 체제였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 게 된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를 더 뛰어넘어 역사하신다.
미스바에 모인 백성들(17절)
사울이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은 것은 지극히 드러나지 않고 이루어진 일 이었다. 그리고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선택받았다는 사실을 세 가지 징표를 통해 확신하게 되었다. 사울은 하나님의 신에 감동되어 새 사람이 되었다. 이어서 사무엘은 모든 백성들을 미스바에 모이게 한다. 미스바는 사무엘상 7장에서 회개 운동을 벌이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정립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사무엘은 하 나님께서 베풀어주신 그 은혜를 다시 한 번 기억하며 초대 왕을 세우는 역사적인 장소로 미스바를 선택하였다. 성경은 단순히 미스바로 모였다고 말하는 것이 아 니라, “미스바로 불러 여호와 앞에 모으고”(17절)라고 기록하고 있다. 사실 하나님 의 임재의 장소는 법궤나 성막이었지 미스바에는 있지 않았다. 그래서 미스바에 모인 것은 종교적 목적이었는데, 왕을 세우는 것 또한 종교적인 맥락에 포함시켰 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왜냐하면 왕은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이기 때문이다. 그래 서 왕은 하나님 앞에서 세워진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의 책망과 제비뽑기(18-21절)
사무엘은 왕을 뽑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에 대해 강조한다. 이에 대해 18절과 19절에서는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 고 너희를 애굽인의 손과 너희를 압제하는 모든 나라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니라 하셨거늘 너희는 너희를 모든 재난과 고통 중에서 친히 구원하여 내신 너희의 하 나님을 오늘 버리고”라고 말씀하고 있다. 사무엘은 미스바에 모인 백성들의 죄가 무엇인지 낱낱이 지적하면서 강한 어조로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들을 이방 왕들로부터 구원해 냈는데, 백성들은 이방 나라처럼 왕을 요구하였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백성들의 요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왕으로 세울 사람을 선택 하기 위해 제비뽑기를 하게 하신다. 구약성경에는 제비뽑기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곤 하였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제비뽑기를 한 이유는 하나님의 뜻이 공적 으로 이루지고 있음을 선언하기 위한 것이었다. 사람의 손으로 뽑는 것 같았지만 그 모든 것의 배후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뜻이 이루어지고 있다.
백성들의 환호(22-27절)
제비를 뽑아 사울이 선택되었지만 사울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백성들이 하나 님께 물었을 때 짐보따리들 사이에 숨어 있다고 말씀하신다. 사울이 왜 짐들 사이 에 숨어 있었는지 본문은 말하지 않지만, 앞서 사울이 보인 겸손한 태도(9:21)를 볼 때 겸손히 자신을 낮추는 표현이 아니었을까 추정한다. 또한 자신의 가문이 가장 미약한 지파라고 표현한 것으로 볼 때 왕으로 선출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럼에도 그곳에서 나오는 사울을 보고 사람들은 놀라서 환 호성을 지른다. 왜냐하면 사울은 단지 몇몇 사람보다 큰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 성들중에서 가장 큰 사람이었기 때문이다(9:2). 당시 백성들이 원하는 왕의 모습 은 이방 국가로부터 지켜줄 탁월한 힘과 군사적인 능력을 갖춘 사람이었다. 그렇 기 때문에 사울은 그 조건에 안성맞춤이었다. 그래서 백성들은 그를 보고 환호했 다. 이에 24절은 “사무엘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 를 보느냐 모든 백성 중에 짝할 이가 없느니라 하니 모든 백성이 왕의 만세를 외 쳐 부르니라”라고 표현하고 있다. 비록 외적으로 준수한 모습을 가져서 백성들은 환호를 했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