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며 부를 노래
Notes
Transcript
찬송가 90장
하나님은 백성의 입술을 깨끗하게 하여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십니다. 입술을 깨끗하게 한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른 신을 불렀던 것들, 거짓의 말들을 깨끗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지도 구하지도 않았던 그들의 입술, 다른 우상들에게 맹세했던 그들의 입술, 부정한 입술을 깨끗하게 바꾸십니다. 하나님을 찾는 이름으로 바꾸신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6장에서도 이사야는 자신을 향하여서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라고 나옵니다. 그렇게 불의한 자들 가운데 있고, 자신도 죄인이라는 고백인데요. 그때 하나님께서 제단에서 타고 있는 숯을 젓가락으로 집어서 이사야의 입술에 댑니다.
그러면서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너의 입술에 닿았으니, 너의 악은 사라지고, 너의 죄는 사해졌다.” 그리고나서 이사야를 보내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정결하게 하시는데 그 입술을 깨끗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깨끗한 입술로 만드십니다. 우리도 입술이 깨끗해졌다는 것은 하나님만을 부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을 하나님을 부르게 하고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며 하나님만을 섬기게 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백성을 구스 땅에서부터 모으십니다. 구스라고 하는 것은 땅 끝을 뜻합니다. 온 땅 끝에서부터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하는 자들로 불러 모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하여 자랑하는 자들을 제거하시고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남겨 두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게 하십니다. 그들은 여호와를 부르는 입술이 되며 입에 거짓된 혀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의 입술에서, 거짓된 입술에서 정결한 입술로 바꾸십니다.
그렇게 바꾼 입술로 14절처럼 노래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입술을 순결하게 바꾸시고 그 입술로 하나님을 노래하게 하십니다. 노래할지어다, 기쁘게 부를지어다,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노래라는 것은 힘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배 중에 찬양하는 시간에 큰 힘이 있습니다. 성령의 임재하심이 있고 우리 안에 충만함이 있습니다.
제가 신학교 시절에 고난주간에 학교에서 예배를 드리던 시간이었습니다. 불을 끄고 캄캄한 예배실에서 모두 다같이 갈보리산 위에를 불렀습니다. 피아노도 없이 모두가 목소리로만 찬송을 부르는데요. 불도 꺼진 상태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눈을 감고 불렀는데요. 그 찬송을 부르는 중에 제 마음에 그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모두 다 그런 마음을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예배 후에도 동기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찬양 중에 제 마음에 정말로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모든 어둠의 힘과 사망의 권세가 밟히고 부활의 승리를 얻는 시간이 올 것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정말로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서 모든 죄와 어둠을 짊어지시고 그리고 그 모든 어둠은 짓밟히고 하나님께서 마침내 최후의 승리를 얻게 하시는 상상이 제 마음에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처럼 찬송에는 이러한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과 함께 부르는 찬양이라면 더욱 은혜가 있습니다. 노래라고 하는 것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주로 소망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현실은 캄캄하고 암담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루실 그 나라를 상상하며, 기대하며 희망 가운데 부르는 것입니다.
함께 마음 모아 부르는 찬양을 통해 우리는 기쁨으로 충만하여지고 새롭게 나아갈 힘이 생기고, 어둠을 이겨낼 담대함을 얻습니다. 오늘 새벽 예배와 우리의 모든 예배가 하나님의 행하실 일들에 대한 찬양이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노래하라고 하십니다. 상황은 멸망의 상황이지만 노래할지어다, 기쁘게 부를지어다,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라고 반복하여 강조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너의 입술을 정결하게 하시고 너를 깨끗하게 하시고, 15절처럼 모든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기뻐하며 노래해라 라는 것입니다.
16절에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라는 것은 ‘축 처져있지 말라는 것’입니다. 손을 놓고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손을 들고 찬양하며 일어서라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17절 말씀을 우리 다같이 읽겠습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우리가 잘 아는 찬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계시고요, 우리를 구원하실 전능자이십니다. 공동번역에서는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공동번역성서 개정판 3장
너를 구해 내신 용사 네 하느님 야훼께서
네 안에 계신다.
너를 보고 기뻐 반색하시리니
사랑도 새삼스러워라.
명절이라도 된 듯 기쁘게
더덩실 춤을 추시리라
‘전능자’라는 것은 ‘용사’라는 강한 의미입니다. 우리의 용사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는 분입니다. 사랑도 새삼스러워라 기쁘게 더덩실 춤을 추시리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항상 무섭게만 생각하지만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조금 밝은 이미지가 필요합니다. 두려움으로만 신앙생활을 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웃으시는 모습, 기뻐하시는 모습을 많이 상상하셔야 우리 영적 건강에 좋습니다.
스바냐를 처음 시작할 때는 굉장히 무서운 말씀이었습니다. 모두 다 멸절시키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바꾸시고, 만들어가시며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로 인하여 기쁨을 못참고 더덩실 춤을 추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마치 어린 아이 앞에서 춤을 추는 아버지의 모습과 같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이미지를 우리가 많이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실로 어마어마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때문에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고 춤을 추시는 분입니다. 우리 존재의 자부심과 기쁨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내가 못났다고 해서 자괴감에 빠질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부족하고 연약한 자이기 때문에 사랑하시고 기뻐하십니다.
19절에 “저는 자를 구원하며 쫓겨난 자를 모으며 온 세상에서 수욕 받는 자에게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자’는 누구인가요? 경쟁에서 뒤쳐진 자, 세상의 낙오자들입니다. 세상에서 취급 안하는 자들입니다. 세상의 기준에서 꼴찌들입니다. 그들을 하나님은 모으시고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십니다.
또 마지막 절에 똑같이 말씀하십니다.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낙오된 자, 쫓겨난 자를 모으셔서 기뻐하시며 춤을 추시고 그들에게 칭찬을 하시고 명성을 얻게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을 하나님께서 칭찬하십니다. ‘내가 너 때문에 기쁘다’, ‘넌 나의 명성이다’
죄책감 그만 가지시고 하나님의 칭찬과 명성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하옵소서. 나의 입술을 정결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내 입술이 하나님을 찬송하는 입술로 바뀌게 하옵소서. 나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고 춤을 추시는 하나님, 나도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 춤추며 노래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우리가 함께 웃으며 노래하며 춤추는 행복한 삶이 되게 하옵소서. 칭찬과 명성이 자자한 우리 되게 하옵소서.
מַשְׂאֵת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