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고린도후서 강해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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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설교>
고린도후서 6:3-7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찬송가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2025. 7. 4
조 정 수
    할렐루야. 오늘 본문을 놓고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도 이어서 바울이 자신을 계속 변호하는 내용입니다. 고린도교회 안에서 바울을 의심하는 자들을 향해서 내가 사역자로서 얼마나 결백하고 떳떳한지를 말하는 거예요.
지난 시간에는 성도들을 권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했죠. 은혜를 받았으면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되는데, 은혜만 받고 이전과 똑같이 살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날마다 회개하면서 말씀 따라 살아야 됩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자신이 그러한 삶을 살고 있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3절 봐 볼까요? 3절 다같이 읽겠습니다. 시작, “우리가 이 직분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바울이 직분을 받았는데, 이 직분이 화목하게 하는 직분이에요. 이 직분을 바울만이 아니라 우리들도 다 받았습니다. 바울은 이 직분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 직분을 가진 사람이 잘못하면 개인이 욕을 먹는 게 아니라 이 직분 전체가 욕을 먹거든요.
예를 들어서 경찰이 수사를 잘못해서 범인을 놓치면, 그 사람만 욕을 먹는 게 아니고 경찰 전체가 욕을 먹죠. 목사도 마찬가지예요. 목사 한 사람이 뭘 잘못하면 그 사람만 욕을 먹지 않고, 모든 목사가 다 욕을 먹어요. 억울하죠. 그런데 어쩔 수 없어요. 그게 사람 본성이니까.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너무나 쉽게 손가락질을 하고 욕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조심해야 되는 거예요. 혹시 나 때문에 나와 같은 직분을 가진 사람들이 덩달아 욕을 먹지 않도록,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낌이 없이 행동해야 됩니다. 말 한 마디,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해야 돼요.
특별히 바울에게 그런 압박이 심했습니다. 바울이 축구로 치면 최전방 공격수거든요. 그리스도가 누군지 모르는 지역에 침투해 들어가서 복음을 전해야 돼요. 사람이 첫인상이 중요한데, 바울이 혹시라도 안 좋은 첫인상을 줘버리면, 그 뒤에 그리스도인에 대한 이미지가 부정적인 이미지로 고정돼 버리거든요. 그래서 바울이 항상 조심하는 겁니다.
오늘 본문 4절부터 보면, 바울이 비방을 받지 않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고통과 수고를 감내해야 했는가가 나와요. ‘내가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이렇게까지 했다.’ 자, 오늘 본문 4절 5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4절 5절 시작,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환난궁핍고난매 맞음갇힘난동수고로움자지 못함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바울이 당한 고난 목록이 나오는데요. 먼저 많이 견디는 것이 나와요. 이것은 직분자의 기본적인 덕목입니다. 직분자는 기본적으로 많이 견딜 수 있어야 돼요. 견딜 수 있는 사람만이 직분을 감당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엄청난 고난들을 당하기 때문에 그래요.
뒤에 총 아홉 개의 고난 목록이 나오죠. 환난, 궁핍, 고난, 매 맞음, 갇힘, 난동, 수고로움, 자지 못함, 먹지 못함. 이렇게 아홉 가지 고난들이 골고루 찾아옵니다. 이것들을 다 어떻게 하겠어요? 견뎌야죠. 다른 방법 있습니까? 죽으나 사나 견디는 거예요. 바울이 그렇게 한 겁니다.
그런데 막연하게 그냥 참고 버티는 게 아니에요. 견디는 비결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6절 7절, 다같이 읽겠습니다. 시작, 깨끗함지식오래 참음자비함성령의 감화거짓이 없는 사랑진리의 말씀하나님의 능력으로 의의 무기를 좌우에 가지고”
바울이 고난을 견디는 비결에 대해서 말을 합니다. 총 아홉 개를 말하는데요. 먼저 앞에 4개는 직분자가 가져야 하는 성품을 의미하고, 뒤에 다섯 가지는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먼저 우리가 가져야 하는 네가지 성품은 깨끗함, 지식, 오래 참음, 자비함이에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다섯 가지는 성령의 감화, 거짓이 없는 사랑, 진리의 말씀, 하나님의 능력, 의의 무기입니다.
우리가 이 아홉 가지를 가지고 모든 고난을 견딜 수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고린도전서 10장 13절에서 바울이 뭐라고 했습니까?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아멘.
우리에게 시험이 와도, 우리는 그 시험을 감당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감당할 능력을 주시기 때문에.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감당하게 하신다는 것은,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다는 말이거든요.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말미암아 모든 고난을 이겨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언제나 거룩한 성품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장하여서 시험을 감당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직분자의 삶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무장을 하고 있어야만 반격해서 무찌를 수 있어요. 방심하고 있으면 안 됩니다.
내가 받은 직분이 나 때문에 비방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고난에 당당히 맞서서 이겨내고, 그래서 고난이 오히려 나의 간증거리가 되고, 나아가 우리 모든 직분자들,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자랑이 되어서 어디서나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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