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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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을 모독하다

본문: 다니엘 5장 1-31절

찬송: 8장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오늘은 다니엘 5장 말씀을 가지고"하나님을 모독하다"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다니엘서 5장은 벨사살 왕의 신성모독과 그 즉각적인 심판을 기록한 말씀이다. 이 말씀은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고 모독하는 것의 위험성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보여준다. 이전 세대의 교훈을 잊고 하나님께 도전하는 어리석음을 경계하게 한다.
1-12절은 "신성모독의 죄"를 말한다
벨사살 왕이 "그의 귀족 천 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베풀고... 술을 마시니라"(1절). 왕이 취기가 오르자 무서운 명령을 내렸다. "그의 부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온 금, 은 그릇을 가져오라"(2절).
이것은 단순한 잔치가 아니었다.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성소 중에서 탈취하여 온 금 그릇을 가져오매"(3절) 왕과 귀족들이 그것으로 술을 마셨다. 더욱 심각한 것은 "그들이 술을 마시고는 그 금, 은, 구리, 쇠, 나무,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니라"(4절).
하나님을 정면으로 도전한 것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 기물을 술잔으로 사용하며 우상을 찬양했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극도의 모독이었다.
그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석회벽에 글자를 쓰는데"(5절). 왕은 공포에 떨었다. "왕의 즐기던 얼굴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그의 무릎이 서로 부딪친지라"(6절).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은 오늘도 일어나고 있다. 세상 사람들을 향해 하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거나, 예배를 가볍게 여기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조롱하거나, 성도의 교제를 세속적 향락으로 바꾸는 것들이다. 벨사살처럼 취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자세에 문제가 있다.
13-24절은 "역사의 교훈"을 말한다
다니엘이 왕 앞에 서서 담대하게 말했다. "왕의 예물은 왕이 친히 가지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17절). 다니엘은 상급에 관심이 없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중요했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의 역사를 상기시켰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고"(18절). 그런데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완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의 왕위가 폐한 바 되며"(20절) 들짐승과 함께 살았다고 했다.
핵심은 다음 말씀이다.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22절). 벨사살은 아버지의 교훈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배우지 않았다.
더욱 심각한 것은 "도리어 자신을 하늘의 주재보다 높이며"(23절)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23절).
이전 세대의 교훈을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부모님의 신앙, 신앙의 선배들의 경험, 교회의 역사를 통해 배워야 한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알면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25-31절은 "즉시 임한 심판"을 말한다
다니엘이 벽의 글씨를 해석했다. "기록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25절).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26절). 하나님께서 왕의 때가 끝났다고 선언하신 것이다.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27절). 하나님의 공의로운 저울에 벨사살이 달려보니 너무 가벼웠다. 왕의 자격이 없다는 뜻이다.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28절). 바벨론 제국이 그 날로 끝난다는 선언이었다.
심판이 즉시 임했다. "그 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30-31절).
하나님의 심판은 정확하고 신속하다. 벨사살이 하나님을 모독한 그 날 밤에 죽임을 당했다. 미루어지지 않았다. 하나님을 끝까지 도전하고 모독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심판이 임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지만 영원히 참지는 않으신다. 계속된 경고와 기회를 주시지만, 회개하지 않으면 반드시 심판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회개할 기회로 여겨야 한다.
벨사살과 느부갓네살은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느부갓네살은 교만했지만 회개하여 회복되었다. 그러나 벨사살은 교훈을 알면서도 끝까지 완악하여 멸망했다.
하나님은 자신을 모독하는 자를 반드시 심판하신다. 하지만 진심으로 회개하는 자에게는 용서와 회복의 기회를 주신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이전 세대의 신앙 교훈을 기억하고, 겸손히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다니엘서 5장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의 위험성과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벨사살 왕의 어리석음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해야 할 이유를 명확히 보여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가볍게 여겼던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배를 형식적으로 드렸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겼거나, 하나님의 거룩함을 망각하고 살았던 우리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하나님이 얼마나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신 분인지를 깨닫게 하시고, 그 앞에서 겸손하게 무릎 꿇는 참된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이전 세대의 신앙 유산을 소중히 여기게 하옵소서. 부모님들의 신앙, 신앙의 선배들의 경험, 교회의 역사를 통해 배우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지혜를 주옵소서. 다음 세대에게도 올바른 신앙을 전수하는 책임감을 갖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공의를 올바로 이해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회개할 기회로 여기고, 끝까지 완악하지 않고 겸손히 돌아오는 지혜를 주옵소서.
성도들의 삶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거룩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건강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치유의 은혜를, 어려움 가운데 있는 분들에게는 위로와 소망을 주옵소서.
성도들이 올린 모든 기도 제목들을 기억하시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응답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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