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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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만을 낮추시다
제목: 교만을 낮추시다
본문: 다니엘 4장 1-37절
본문: 다니엘 4장 1-37절
찬송: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찬송: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오늘은 다니엘 4장 말씀을 가지고 "교만을 낮추시다"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다니엘서 4장은 느부갓네살 왕의 둘째 꿈과 그 성취를 기록한 말씀이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시는 분이심을 보여준다. 성공과 권력이 가져오는 교만의 위험성과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의 중요성을 드러낸다.
1-18절은 "교만의 경고"를 말한다
느부갓네살 왕이 큰 나무에 대한 꿈을 꾸었다.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높이가 높더니"(10절). 그 나무는 하늘에 닿을 정도로 높았고 땅 끝에서도 보였다(11절).
그런데 꿈에서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명령했다.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자르고...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 두고"(14-15절).
다니엘이 해석했다. "왕이여 이 나무는 곧 왕이시라"(22절). 하지만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25절).
다니엘은 간절히 권면했다. "그런즉 왕이여...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사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사하소서"(27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공은 때로 우리를 교만하게 만든다. 사업이 잘될 때, 승진할 때, 인정받을 때 우리는 **"이 모든 것이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이룬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교만을 반드시 다루신다. 다니엘의 권면처럼 겸손히 공의를 행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19-33절은 "교만의 심판"을 말한다
열두 달이 지난 후 느부갓네살 왕은 바벨론 왕궁 지붕에서 거닐며 말했다.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30절).
교만의 절정이었다. 하나님을 완전히 배제하고 모든 것을 자신의 공로로 돌렸다.
"이 말이 아직도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왔다.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왕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31절).
즉시 심판이 임했다. "바로 그 때에 이 일이...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이 자랐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이 되었더라"(33절).
하나님의 징계는 정확하다. 왕의 교만한 말이 "아직도 입에 있을 때" 즉시 심판이 임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교만해질 때 하나님은 우리를 낮추시는 방법을 가지고 계신다. 질병, 실패, 좌절을 통해서라도 우리의 교만을 꺾으시고 겸손을 배우게 하신다.
34-37절은 "겸손의 회복"을 말한다
"그 기한이 차매"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다. 그러자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34절).
이제 왕은 진정한 고백을 했다.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며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34절).
왕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했다.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35절).
회복이 임했다. "그 때에 내 총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내 나라의 영광에 대하여도 내 위엄과 광명이 내게로 돌아왔고"(36절). 더 큰 축복도 받았다. "내가 내 나라에서 다시 세움을 받고 또 지극한 위세가 내게 더하였느니라"(36절).
왕의 최종 고백이 감동적이다.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37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징계에는 목적이 있다. 우리를 파멸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겸손을 배우게 하시려는 것이다. 질병이나 실패를 통해 하나님을 다시 바라보게 하시고, 진정한 회개와 겸손을 배우게 하신다. 그럴 때 이전보다 더 큰 은혜와 축복을 주신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신다"(약 4:6). 느부갓네살 왕처럼 우리도 성공과 축복 앞에서 교만해질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성공과 축복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무릎 꿇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교만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다니엘서 4장 말씀을 통해 교만의 위험성과 겸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우리가 가져야 할 겸손한 자세를 배우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교만한 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성공했을 때, 인정받을 때, 축복받을 때 마치 우리 힘으로 이룬 것처럼 교만했던 마음을 회개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고 살았던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겸손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성공과 축복 앞에서도 하나님을 인정하고 영광을 돌리는 겸손한 자세를 갖게 하옵소서. 어려움과 시련이 올 때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믿고 순종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하나님의 징계를 올바로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질병이나 실패를 통해서라도 우리의 교만을 꺾으시고 겸손을 배우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옵소서. 모든 과정을 통해 더욱 하나님을 닮아가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성도들의 삶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업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건강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치유의 은혜를,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에게는 공급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성도들이 올린 기도 제목들을 하나하나 기억하시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응답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