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앙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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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0:12-31절
이사야 40:12-31절
오늘은 ‘여호와를 앙망하라’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 전하겠습니다. 여러분, 인생을 살다 보면 한계라는 벽 앞에 서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고,
아무리 참아도 지쳐버리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외칩니다.
“하나님,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겁니까?”
“하나님은 정말 나의 형편을 알고 계신 걸까?”
오늘 우리가 함께 보는 이사야 40장은, 바로 그런 지치고 낙심한 백성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입니다.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게 될 이스라엘 백성들,
미래가 보이지 않고 희망이 사라진 그들에게
하나님은 한 가지를 명확히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앙망하라.”
사람을 바라보면 두렵고,
환경을 바라보면 절망이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면 소망이 있습니다.
오늘 새벽, 말씀을 통해
창조주 하나님을 다시 바라보고,
그분을 앙망함으로 새 힘을 얻게 되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첫번째는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사실 우리는 작고 연약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때때로 자연의 웅장함 앞에서 말문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 얼마전에 TV에서 에베레스트의 높고 광활한 산맥이 방영되는 것을 보았는데요,
그 대자연 앞에 인간이라는 존재는 얼마나 작고 연약한 존재인지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 속이 시커먼 깊고 광활한 바다를 바라볼 때 섬뜩함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눈앞에 펼쳐진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바라볼 때,
“나는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 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요.
그런데 이사야 선지자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그 놀라운 자연을 지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다!
12절을 보세요.
“누가 손바닥으로 바닷물을 헤아렸으며, 뼘으로 하늘을 쟀으며…”
이 말씀은 온 우주와 자연 만물을 측량할 수 있는 존재는 오직 하나님뿐이라는 선언입니다.
하늘은 하나님의 뼘 안에 있고, 바다는 하나님의 손바닥 안에 있습니다.
이 얼마나 경이롭고 위대한 말씀입니까?
그러면서 15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보라 그에게는 열방은 통의 한 방울 같고, 저울의 작은 티끌 같으며…”
우리가 그토록 위대하다고 여기는 강대국조차 하나님 앞에선 티끌에 불과하고,
인간의 지혜와 지식은 하나님의 지혜 앞에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선포합니다. (13-14절)
📌 적용
📌 적용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은 과학과 기술로 많은 것을 발전시켜왔지만,
하늘의 별 하나를 창조할 수는 없고, 생명의 본질을 통제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 인간이 자기 힘으로 살겠다고,
하나님을 외면하고 자기 생각대로만 살아가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어리석은 교만입니다.
하나님을 앙망하는 삶이란, 내 한계를 인정하고, 모든 피조물들 위에 계신 창조주 하나님께 시선을 올리는 삶입니다.
자연을 바라보며 감탄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자연을 만드신 하나님을 경외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피조물입니다.
작고 연약하지만, 그분을 앙망할 때
하나님의 크신 손이 우리를 붙드실 줄 믿습니다. 이 새벽시간 이 놀라우신 하나님을 경험하며 바라보는 이 시간 되길 소망합니다.
두 번째는요, 사실 자연도 그렇지만요, 우리가 압도당할 때는 주로, 눈에 보이는 우상과, 세상의 권력과 위엄 앞에 두려워 떨때가 많이 있습니다.
18절에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질문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하나님을 누구와 같다 하겠으며, 무슨 형상을 그에게 비기겠느냐?”
이사야라는 책이 기록되었을 떄 배경은요, 그들이 포로 생활 할때 입니다. 바벨론에게 끌려가서 포로생활 중에 이 말씀이 주어지게 됩니다. 그들은 이방 땅에 살면서 이방 민족들의 우상 문화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당시에 우상이라는 개념은 그런거에요. 이스라엘은 패해서 이방민족 땅에서 포로로 지내는데, 자신들이 섬기는 하나님은 무능력한 신처럼 보이고요, 자신들을 지배하고 있는 이방민족들의 신들이 훨씬 더 위대해보이고 강력해보이는거죠. 그리하여
그들은 눈에 보이는 금이나 나무로 만든 우상을 신처럼 섬기기 시작했죠.
하지만 이사야는 분명하게 외칩니다.
**“하나님은 그 어떤 피조물과도 비교될 수 없는 분”**이라고 말입니다.
21절과 22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그는 땅 위 궁창에 앉으시나니…”
이 말씀은 하나님이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통치자이심을 강조합니다.
세상의 권세자들? 23절에 보면 “귀인들을 패하시며, 세상의 사사들을 헛되게 하시나니”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리 강한 나라의 왕도, 귀족도, 지도자도
풀잎처럼 말라버릴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은 26절입니다.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그들의 모든 이름을 부르시나니…”
밤하늘의 별 하나하나를 세시고, 그 별마다 이름을 부르시는 하나님!
실로 그 어떤 통치자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주권자이십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세상에 살다보면요, 세상의 권력과 자본, 시스템을 보며 압도당할 때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훨씬 더 우리 인생을 책임져줄 것처럼, 때로는 그와 반대로 우리의 인생을 앗아갈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그 모든 것 위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느껴지지 않아도 우주의 법칙을 운행하시고, 별 하나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지금도 내 삶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을 앙망하는 우리되길 소망합니다.
눈을 들어 세상을 보는 대신,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이러한 믿음이 있는 오늘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세번쨰 하나님은 어떤분이시기에 그분을 앙망하며 바라보아야 할까요? 바로 우리 하나님은 지친 자에게 새힘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사야 40장의 마지막 부분은, 지치고 낙심한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을 향해 주어진 말씀입니다. 그들은 바벨론 포로라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이 아닌가,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27절에서 이사야는 그들의 말을 대신 전합니다.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 하느냐?”
이 말은 곧,
“하나님은 내 삶을 모르신다.”
“하나님은 지금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신다.”
라는 원망과 낙심의 표현입니다.
하지만 이사야는 그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아니하시며
곤비하지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28절)
하나님은 우리가 피곤해도 피곤하지 않으신 분입니다.
우리는 포기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계획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면서 29절에서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하나님은 강한 자를 더 강하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 지친 자에게 능력을 주시고, 넘어진 자에게 다시 힘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마침내 31절에서 이사야는 선포합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여기서 “앙망한다”는 말은 기다리며 바라본다는 뜻입니다.
바로 하나님을 기대하며 신뢰하는 태도입니다.
📌 적용
📌 적용
우리도 살다 보면
기도해도 변화가 없어 보이고,
믿음으로 견뎌도 여전히 현실이 어렵게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또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참 어렵고 지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 안에도 이런 생각이 떠오르죠.
“하나님은 나를 잊으신 게 아닐까?”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 지친 순간,
우리를 가장 깊이 바라보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에게, 반드시 새 힘을 부어주십니다.
그 힘은 독수리처럼 다시 날아오르게 하는 능력이며,
포기했던 걸음마저 다시 걷게 하는 은혜입니다.
오늘 우리도 여호와를 앙망합시다. 주님이 주시는 새힘으로 말미암아 오늘 하루도 힘차게 살아가는 주님의 백성들 되길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이 새벽에 말씀 앞에 서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자연의 위대함 앞에서도,
세상의 흐름 앞에서도,
그리고 내 한계와 문제 앞에서도
참 작고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를 붙들고 계심을 믿습니다.
주님, 우리 눈이 자꾸 현실만 바라보지 않게 하시고
세상과 사람을 의지하는 습관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을 앙망하게 하여 주옵소서.
지치고 곤비한 이스라엘 백성처럼
우리 마음도 때론 무너지고 낙심될 때가 있지만,
주님을 바라보는 자에게
새 힘을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붙잡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마음에 하늘의 힘을 부어주시고
날마다 독수리처럼 주님 주신 능력으로
믿음의 길을 달려가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대학생 수련회에 참석한 청년들을 붙들어 주시고, 귀한 수련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깊은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 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권사님 오늘 간이식 수술이 있습니다. 집사님과 권사님 두분 모두 장중에 붙들어주시고, 은혜 가운데 모든 과정들이 순탄하게 붙들어 주옵소서,
이 새벽에 주님을 만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깊은 은혜를 경험하는 이 시간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