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41장 1-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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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는 앞으로 일어날 남유다의 멸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사랑하는 남유다는 수 많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경고를 들었지만, 돌이키기 않습니다. 
이제 강팍하고 완악한 남유다에게 주어질 것은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 뿐 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심판만 선포하신 것은 아닙니다. 
이사야 40장에서 부터 마지막 66장까지는 하나님의 위로와 회복을 기록합니다. 
그래서 이사야서를 작은 성경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주관적 역사는 기분에 따라 즉흥적으로, 감정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은 언제나 신실하며, 하나님의 백성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랑하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2절입니다. 
2. 누가 동방에서 사람을 일깨워서 공의로 그를 불러 자기 발 앞에 이르게 하였느냐 열국을 그의 앞에 넘겨 주며 그가 왕들을 다스리게 하되 그들이 그의 칼에 티끌 같게, 그의 활에 불리는 초개 같게 하매
하나님은 오늘 본문에서 바벨론을 넘어 그 이후 페르시아 제국과 고레스 왕에 대한 예언까지 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1절에서 섬들, 민족들로 지칭된 온 세계의 열방을 재판정으로 불러 내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향하여 내 앞에서 잠잠하라, 힘을 새롭게 하라 고 선포하십니다. 
이어서 2절에서 동방에서 사람을 일깨웠다고 하십니다. 
한글 성경에서는 공의로 그를 불렀다. 라고 번역되어 있는데, 
원어의 의미상 좀 더 확실한 번역은 누가 동방으로 부터 의로운 자를 감당하였는가? 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즉, 공의는 정확하게 의롭다 라는 의미이고, 동방으로 부터 세워진 자는 의로운 자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의로운 자는 44장에서는 여호와의 목자로 불리고, 45장에서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는 자 로 불리는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을 염두해둔 표현 입니다. 
즉, 오늘 본문에서는 바벨론 제국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제국의 왕으로 세워질 고레스를 준비시키신 후, 자신의 계획에 맞춰 그를 왕으로 세우시고, 
하나님의 백성을 해방시키실 계획을 가지고 있으심을 암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레스가 하나님께 의로운 왕이라 불리는 이유는 이전 왕들과는 달리 
압제와 학대가 아니라 법과 정의에 입각해 통치하였던 하나님의 의로운 도구로 쓰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의 이런 정치가 단지 왕의 성품이나 정책이 아니라 그 뒤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말씀 하고 있습니다. 
다시 본문 2절을 보시면 이렇게 반문하십니다. 
열국의 그의 앞에 넘겨주며 그가 왕들을 다스리게 하였다. 
누가 이 일을 행하였느냐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4절 입니다. 
4. 이 일을 누가 행하였느냐 누가 이루었느냐 누가 처음부터 만대를 불러내었느냐 나 여호와라 처음에도 나요 나중 있을 자에게도 내가 곧 그니라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역사적 사실에 집착합니다. 
하지만 실제 모든 역사를 움직이시며, 운행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뿐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역사적 사실을 예언하십니까? 
두번째,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남유다는 이제 주전 586년에 하나님의 도구인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의 원인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고, 성전을 단지 국가를 지키는 수호신 처럼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에게 바벨론이라는 매를 드셨습니다. 
이렇게 그 백성이 처한 상황과 환경에만 얽매여 살지 말아야 하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원대하신 뜻을 분별하며, 그 가운데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함을 깨닫기 위함 입니다. 
더 깊은 절망과 좌절과 극복하기 어려운 시험 가운데서 이들을 향하여 하나님이 언약의 대상이 될 것임을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레스의 정복사업은 열방들에게는 두려워 떨게 만들고, 유대인들에게는 회복의 좋은 소식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을 하나님이 행하시는 근본적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는 유대인들 때문이 아닌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 때 부터 맺으신 언약과 다윗과의 언약도 비록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버리고 배신한 이스라엘 이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신실하게 언약을 지키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마지막으로 언약백성의 참된 보호자 이십니다. 
10절 입니다. 
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하나님은 포로 생활 가운데 극심한 고난과 고통 속에 있는 이스라엘의 참된 위로자 되십니다. 
언약의 하나님은 언제나 그의 백성들과 함께 하십니다. 
그들이 당하는 실패와 고난의 시간 속에서도 여전히 주님을 일하고 계십니다. 
언약백성을 괴롭히고 박해하던 원수들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수치를 당하고 철저하게 파멸 될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삶에 찾아오는 고난으로 인해 두려움이 올 수 도 있습니다. 
어쩌면 그 고난이 우리의 범죄함으로 인해 오는 징계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일수록 우리는 더욱 신실하신 하나님을 붙잡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제대로 알 때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언약백성의 오른손을 붙들어 지켜 보호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하나님의 보호와 평안을 누리고 살아가시기를 소원 합니다. 
때로는 죄악으로 시련을 당하고 괴로움을 겪을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회복을 약속하시고, 죄의 해결과 구원을 약속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경험하여 
신실하신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아래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들의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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