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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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환상의 시작

본문: 다니엘 8장 1-27절

찬송: 440장 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오늘은 다니엘 8장 말씀을 가지고 "환상의 시작"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다니엘 8장은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주신 두 번째 환상을 기록한 장이다. 벨사살 왕 삼 년에 다니엘이 수산 궁에서 본 이 놀라운 환상은 숫양과 염소의 모습으로 미래 역사를 미리 보여주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모든 일이 그분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짐을 분명히 말한다. 세상이 아무리 복잡하고 혼란스러워 보여도, 하나님의 손길이 역사를 이끌어 가고 계신다는 확신을 주는 말씀이다.
1-8절은 "역사의 예고"를 말한다.
"내가 환상을 보았는데 내가 그것을 볼 때에 내 몸은 엘람 지방 수산 성에 있었고 내가 환상을 보기는 을래 강변에서이니라 내가 눈을 들어 본즉 강 가에 두 뿔 가진 숫양이 섰는데"(단 8:2-3a).
다니엘이 본 첫 번째 모습은 두 뿔을 가진 숫양이었다. 이 숫양은 메대와 바사 제국을 상징한다. 한 뿔이 다른 뿔보다 높았는데, 이는 바사가 메대보다 강력함을 보여준다. 하나님께서는 미리 역사의 청사진을 보여주고 계신다.
이어서 서쪽에서 염소가 나타나 숫양을 꺾고 승리한다. "내가 생각할 때에 한 숫염소가 서쪽에서부터 와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아니하며 그 염소의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있더라"(단 8:5). 이 염소는 헬라 제국을, 그 현저한 뿔은 알렉산더 대왕을 가리킨다.
그런데 그 큰 뿔이 꺾이고 네 뿔이 나는데, 이는 알렉산더 사후 제국이 네 부분으로 나뉨을 예고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의 모든 권세는 하나님 앞에서는 한계가 있다. 아무리 강대한 제국도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되면 무너지고 변화된다.
9-14절은 "성전의 훼손"을 말한다.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쪽과 동쪽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단 8:9).
이 작은 뿔은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를 가리킨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고 성전을 더럽혔다.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단 8:11).
하나님의 거룩함을 모독하는 악의 세력이 등장한다. 2,300주야 동안 성소가 더럽혀질 것이라는 예언은 실제로 성취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였느니라"(단 8:14)고 약속하신다.
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 악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하나님은 한계를 정해 놓으셨다. 어둠의 시간이 있지만, 하나님의 때가 되면 반드시 회복과 정결함이 온다. 이것이 우리가 품어야 할 소망이다.
15-27절은 "환상의 해석"을 말한다.
"나 다니엘이 이 환상을 보고 그 뜻을 알고자 할 때에 사람 모양 같은 것이 내 앞에 섰고"(단 8:15).
하나님은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어 환상을 해석해 주신다.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단 8:17). 마지막 때의 징조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계시였다.
그런데 다니엘의 반응을 보라. "이에 나 다니엘이 지쳐서 여러 날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내가 그 환상으로 말미암아 놀랐고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단 8:27).
하나님의 계시는 그렇게 가볍지 않다. 80세가 넘은 다니엘이 충격으로 기절할 정도였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과 계시를 대할 때 경건한 두려움과 경외심을 가져야 한다. 세상일에만 매몰되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역사의 모든 격동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은 확실히 이루어진다. 메대-바사가 바벨론을 무너뜨리고, 헬라가 바사를 정복하고, 그 후에 로마가 등장하는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예정 안에 있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도 마찬가지이다. 세상이 혼란스럽고 미래가 불투명해 보여도, 하나님은 여전히 역사의 주관자이시다. 악이 득세하는 것 같아도 하나님이 정하신 한계가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니엘처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려는 마음이다. 세상 소식에만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이 시대를 바르게 보는 영적 안목을 가져야 한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대하 16:9).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끝까지 신실하게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다니엘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이심을 깨닫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이 혼란스럽고 미래가 불투명해 보일 때에도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신뢰하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다니엘처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50대 이상의 성도들에게 인생의 후반부를 영원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지혜를 주시고, 자녀들과 후손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남겨줄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맡기며,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도들의 기도 제목들을 하나님께서 선한 뜻 가운데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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