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언약을 세우시다

출애굽기강해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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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출애굽기34:1-35
1.아무도 너와 함께 오르지 말며
금송아지 사건이 일어났을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진멸하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중보로 하나님은 화를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약속하셨던 땅으로 올라가라 명령하시면서 하나님께서는 함께하지 않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백성들은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자신들의 죄를 반성하고 뉘우치며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에게 있는 장신구를 떼어내라’ 이 장신구들이 무엇입니까? 애굽에서 나올 때, 애굽인들로부터 받은 것이었습니다. 마치 전쟁에서 승리한 나라가 속국으로부터 취한 전리품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바로 그 장신구를 떼어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너희는 승리자의 영광을 누릴 자격이 없다는 것이에요. 하나님은 죄에 관해서 엄준하시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어제 33장을 정리하면서 하나님께서 다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증거로 모세가 하나님의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모세를 준비시키십니다. 처음에 깨뜨린 십계명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서 시내산으로 올라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도 아침까지 준비해야 했습니다. 고된 일이었겠지요. 그런데 이번에는 처음 십계명을 주실 때와 조금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3절 말씀 읽겠습니다. “아무도 너와 함께 오르지 말며 온 산에 아무도 나타나지 못하게 하고 양과 소도 산 앞에서 먹지 못하게 하라” 처음 십계명을 주셨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의 경계를 놓치지 않으셨습니다. 그럼에도 그 때에는, 출애굽기 19장 24절을 보면 모세와 함께 아론을 올라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어떻습니까? 아무도 너와 함께 오르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금송아지 사건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째째한 분이시냐고, 그렇게 속이 좁은 분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잠시 후에 보겠지만 하나님은 결코 속이 좁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죄를 모른 척 하시지도 않습니다.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하고, 기도함으로 아뢸 수 있습니까? 십자가의 공로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로 죄 씻음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 은혜가 아니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 죽임을 당한다 해도 핑계 댈 수 없는 죄인입니다. 아론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섭섭하다고 느꼈을까요? 그 때는 나를 부르시더니 그 실수 한 번으로 나를 이렇게 취급하시다니... 아론은 입이 두 개라도 할 말이 없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멈추게 할 때가 있습니다. 더 나아가지 못하게, 더 얻지 못하게 할 때가 있습니다. 광야를 걷게 하실 때가 있습니다. 물론 꼭 무엇을 잘못해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마음으로는 섭섭할 수도 있고, 답답할 수도 있겠지만 두 가지를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오늘도 마음으로 우상을 만드는 죄인이라는 것과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서운함이 감사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2.하나님의 성품
4절부터는 모세가 이제 다시 시내산으로 올라가서 하나님을 뵈옵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시며 모세에게 그 분의 이름을 선포하십니다. 6절과 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대까지 보응하리라” 아버지의 악행이 자손 3-4대까지 보응된다는 이 말씀을 듣고 어떤 분들은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신앙생활 중에 고난당한 사람들에게 권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말은 저주가 임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악한 행실의 결과가 미치는 파급력이 그만큼 크게 된다는 것을 말함으로 죄에서 떠나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더 주목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자비와 은혜의 하나님,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하나님, 인자와 진실, 용서의 하나님을 말씀하십니다. 인간 대 인간의 관계를 한 번 떠올려보십시오. 우리가 무엇 때문에 다툽니까? 정말 사소한 것 때문에 그렇습니다. 작은 것을 때문에 관계가 틀어져 버리지요. 그런데 하나님과 이스라엘은 상황이 다릅니다. 아브라함 때로부터 언약으로 맺어진 관계입니다. 노예였던 백성들을 독수리날개로 업어서 시내산까지 이끌어내어 언약을 맺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요? 결혼식으로 따지자면 신혼여행에서 돌아오기도 전에 바람을 피운 것입니다.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그 앞에서 뛰놀며 우리를 인도한 여호와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자비와 은혜를 베풀 수 있겠습니까? 화를 안낼 수 있겠습니까?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당신의 성품을 나열하시며 모세에게 그 분의 위대하심을 드러내 보이십니다. 그러니 모세가 엎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간청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이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 인자와 진실, 용서하심을 알면서 악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세처럼 급히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긍휼을 구하는 자세 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용서를 받았다면 우리도 그렇게 용서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겠습니다.
3.다시 언약을 세우다.
하나님께서 다시 언약을 세우십니다. 너희가 내 백성이라면 나의 기쁨을 위해서 이것만은 지켜줄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마치 결혼을 하면 서로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를 알아갈수록 배려하고 양보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강조하시는 내용을 보십시오. 다른 것 아닙니다. 나만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금송아지를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그런 이력이 있기 때문에 더 단도리를 하시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너희가 들어가는 가나안땅의 주민들과 언약을 맺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입니까? 그들이 믿고 있는 우상에게 마음을 빼앗겨 그곳에 가서 절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정도로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것입니다.
무교절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칠일 동안 누룩이 들어있지 않은 빵을 먹으며 너희가 어떻게 애굽에서 나올 수 있었는지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에는 쉬라고 말씀하십니다. 매년 1년 3번씩 남자들은 여호와 앞에 나오라고 하십니다. 토지 소산이 처음 익은 것을 여호와의 전에 드리라고 하십니다. 사랑하면 모든 것이 자발적이지만, 사랑이 식어지면 모든 것이 귀찮아집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지금 어떻습니까?
4.모세 얼굴 피부의 광채 풀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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