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vs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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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vs 메세지
메신저 vs 메세지
1 이 일이 있은 뒤에, 주님께서는 다른 일흔 [두] 사람을 세우셔서, 친히 가려고 하시는 모든 고을과 모든 곳으로 둘씩 [둘씩] 앞서 보내시며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다.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을 보내 달라고 청하여라.
3 가거라,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내는 것과 같다.
4 전대도 자루도 신도 가지고 가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말아라.
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이 집에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6 거기에 평화를 바라는 사람이 있으면, 너희가 비는 평화가 그 사람에게 내릴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7 너희는 한 집에 머물러 있으면서, 거기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자기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이 집 저 집 옮겨 다니지 말아라.
8 어느 고을에 들어가든지, 사람들이 너희를 영접하거든, 너희에게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9 그리고 거기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주며 ‘하나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10 그러나 어느 고을에 들어가든지, 사람들이 너희를 영접하지 않거든, 그 고을 거리로 나가서 말하기를,
11 ‘우리 발에 묻은 너희 고을의 먼지를 너희에게 떨어버린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아라’ 하여라.
12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날에는 소돔이 그 고을보다 더 견디기 쉬울 것이다.”
13 “고라신아, 너에게 화가 있다. 벳새다야, 너에게 화가 있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기적들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했더라면, 그들은 벌써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앉아, 회개하였을 것이다.
14 그러나 심판 날에는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더 견디기 쉬울 것이다.
15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치솟을 셈이냐? 지옥에까지 떨어질 것이다.
16 누구든지 너희의 말을 들으면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누구든지 너희를 배척하면 나를 배척하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든지 나를 배척하면, 나를 보내신 분을 배척하는 것이다.”
17 일흔 [두] 사람이 기쁨에 차서, 돌아와 보고하였다. “주님, 주님의 이름을 대면, 귀신들까지도 우리에게 복종합니다.”
18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이 하늘에서 번갯불처럼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다.
19 보아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고, 원수의 모든 세력을 누를 권세를 주었으니, 아무것도 너희를 해하지 못할 것이다.
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굴복한다고 해서 기뻐하지 말고, 너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시청에서 마을자치회 박람회 축제가 있었습니다.
마을마다 특징들을 준비해서 부스를 차려서 축제를 했습니다.
그런데 도시마을은 사실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동네에서 특별한 사람을 모시고 와서
재능기부를 하게 합니다.
제가 마을부스를 둘러보다가 아주 유명한 분이라며 소개하는 한 서예가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글을 말해보라고 하길래 제가 “진광불휘”를 써 달라고 해서 써서 방에 딱 붙여 놓았습니다.
진광불휘는 진정한 빛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라는 의미입니다.
자기의 가치나 자기의 진정성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태도나 삶을 통해 드러난다.
빛은 자기를 설명하지 않는다.
말씀으로 들어가보면, 70명-72명이라고 하는 제자들이 마을로 파송을 받는다.
이 칠십명의 숫자는 누가만 기록했다. 이 숫자의 대한 해석은 분분하다.
창세기10장에 노아가 홍수 이후에 후손들이 70개 민족으로 확장되는데 70의 숫자가 세상 모든 민족을 상징하는 숫자로 여겼다. 열방을 향한 구원을 상징
민수기11에서 모세가 70명의 장로에게 자신의 역할을 나누는 장면이 있다. 이것을 예수님이 자신의 사역을 제자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으로 연상시킨다. 그래서 선교는 하나님의 선교임을 말한다.
70이라는 숫자는 상징적인 숫자로 본다.
또 12제자 뿐만아니라 9장에서 처럼 따라온 사람들을 함께 파송을 했을 텐데 그 숫자는 정확하지 않지만 완전을 상징하는 70으로 확장을 했을 것이다. 등의 해석이다.
결론은 누가는 하나님나라가 유대인에게만 아니라 열방으로 확장되어야 함을 말한다.
그런데 이들이 정확하게 누구인지 전혀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다. 심지어 12제자 이름도 언급하지 않는다.
첫번째. 메신저인가 메세지인가?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는 일에 메신저가 중요한가 메세지가 중요한가?
오늘날 교회에서는 메신저가 주목받나, 메세지가 주목받나
누구든지 복음을 말하고 사람들을 그 복음을 믿고 따르도록 할 수 있다.
하나님 나라 복음의 능력은 “예수”께 있는 것이지 그것을 전하는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6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다. 그 이름은 요한이었다.
7 그 사람은 그 빛을 증언하러 왔으니, 자기를 통하여 모든 사람을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8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그는 그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7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엄청난 능력은 하나님에게서 나는 것이지, 우리에게서 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목사를 세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 복음이 온 세계, 모든 사람에게까지 들려지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래서 빛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고 그냥 일상속에서 말하지 않아도 빛을 내고 살아가는 사람이 필요하다.
파송 지침이 특이하다.
지갑을 두고 갈것, 맨발로 갈것, 길에서 아무한테 인사하지 말것, 먼저 평화를 선포할 것,
집에 초대를 받아서 잘 먹어라. 주는 것만 먹어라. 너무 많은 집에 초대받지 말아라.
병자를 고쳐라.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말해라.
양을 이리들 소굴속으로 보내는 것과 같다라고 말씀하면서 준비물이 너무 허접하다.
두번째는 메세지에 의지해라. 이다.
이 메세지는 긴급한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것이며, 그것을 받아들여야 된다는 것은 느것한 일이 아니라 긴급한 일이다. 4절에서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말아라”
그런데 이 일에 스스로를 지켜내거나 스스로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것을 다 버리게 하신다.
의지하지 못하도록 한다. 사람들의 도움도 아주 제한적으로 받게 하신다.
복음을 말할때에는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화려함들을 다 치워버려야 한다.
그것들이 복음을 바로 보지 못하게 한다. 메신저를 주목하게 하는 것은 다 버려야 한다.
메신저가 전하는 그 복음의 능력에 의지하도록 한다.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그로 인해 어떻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은 예수를 의지하기 보다 세상의 조건을 더 의지한다면 이 복음은 가짜가 된다.
7 어떤 이는 전차를 자랑하고, 어떤 이는 기마를 자랑하지만, 우리는 주 우리 하나님의 이름만을 자랑합니다.
얼마전 한 교회가 곧 문을 닫는다. 그 목사님과 통화를 했는데, 7월까지만 목회하고 교회 문을 닫는다는 것이다. 왜 이렇게 되었나. 했더니 그분이 컨설팅사업을 했는데 너무 잘되서 대박이 나서 목회를 할 수가 없게 되었다. 사업이 목회를 삼켜버렸다.
오늘날 목회자들의 이중직에서 목회에 마음이 있다면 너무 잘 되는 것에 경계를 해야 한다.
적당한 선택적 가난이 필요하다. 부유해도 괜찮다. 그런데 그 부유함을 걷어 내려고 퍼 주어야 한다.
부요함만 쫓는 순간 그가 말하는 메세지는 가짜가 된다. 왜. 복음보다 더 귀한 것이 있구나
반대로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도움을 구하지 마라.
7절에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자기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이집 저집 옮겨 다니지 말아라.
도움을 받고 싶어서 후원을 받고 싶어서 이사람 저사람 설득해 가면서 손내밀지 말아라.
충분히 환대를 받고 축복으로 되 갚아야 했다.
메세지를 전하러 왔지 살러 온것이 아니다. 이땅의 삶이 나그네와 같은 삶이라면 우리의 급선무는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일이다.
토다의숲을 하는동안 대단한 사람들을 참 많이 만났다. 전화한통만 하고 병원오면 풀코스로 정기검진 해 주겠다..그런데 전화번호를 안받았다. 필요하면 전화하세요 라고 말한 사람들이 참 많았다. 전화번호를 안받았다. 그런데 누군가를 위해 부탁을 해야 될 만한 사람이다라고 할때 전화번호를 꼭 받았다.
그래서 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 어떤분이 그래요. 왜 목사님 도와달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은텐데 왜 안합니까? 하나님이 알게 하는 분이 저를 도우면 감사한 일이고, 아니더라고 그냥 하나님 붙들고 있으면 되죠. 그리고 전화번호를 몰라요.
사람을 너무 의지 하지 말라. 메세지를 의지하라는 예수님의 지침이다.
진정한 빛은 삶으로 빛을 낸다.
이제 마지막으로 파송을 떠났던 제자들이 돌아와서 보고한다.
주님의 이름을 대기만 하면 귀신이 무릎을 꿇습니다.
세번째 메세지의 핵심은 예수그리스도이다.
너무 뻔한 이야기? 아니다. 우리는 이 이름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이 이름에 오늘 우리가 누려야 될 것들이 다 쏟아져 나온다.
우리는 매일 매일 예수그리스도 그 이름을 의지해서 살아 가야 한다.
주님이 이리때가 넘실거리는 세상에서 주님만 의지해서 살아도 되도록 권세를 주셨다.
19보아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고, 원수의 모든 세력을 누를 권세를 주었으니, 아무것도 너희를 해하지 못할 것이다.
예수 그이름에 능력이 있다는 것에 대해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
9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지극히 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에게 주셨습니다.
10 그리하여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 있는 모든 것들이 예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11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고백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 이름 하나로 충분한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이 메세지를 전하면서 이토록 보호받는 메신저는 누구인가
심지어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다고 말한 이 메신저는 누구인가.
바로 저와 여러분이다. 저 아이들이다.
성경은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메세지만 초점하게 요구하면서도
한편으로 그 메세지를 위해 헌신하는 메신저들에게 기쁨을 주신다.
성취로 인한 기쁨이 아니다.
20절에서 귀신들이 너희에게 굴목한다고 해서 기뻐하지 말고
너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하나님 나라 복음을 위해 오늘 우리를 부르셨다.
비록 요란하게 반짝이지는 않지만 오늘 우리 삶을 통해 나타내는 은은한 빛, 은근한 빛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전해질 것이며 우리는 그렇게 함께 살도록 서로 격려해야 한다.
